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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바이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홀딩스도 필요시 상장"

유통·바이오 제약·바이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셀트리온홀딩스도 필요시 상장"

등록 2023.08.24 17:45

유수인

  기자

"현금배당 늘려 주주환원, 나스닥 상장 계획은 없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4일 셀트리온 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4일 셀트리온 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3사 합병 이후 필요하다면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을 검토할 계획이다. 잉여자금이 생기면 계속해서 지분을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사진=온라인간담회 화면 캡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사 합병 후 필요 시 셀트리온홀딩스 상장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4일 셀트리온 그룹 투자자 대상 온라인 간담회에서 "3사 합병 이후 필요하다면 셀트리온홀딩스의 상장을 검토할 계획"이라며 "잉여자금이 생기면 계속해서 지분을 늘려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3사 합병 후 주가부양 등을 위해 임원들의 주식 매수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 따른 답변이다.

서 회장은 "합병이 완료될 때까지 임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가지고 (주식을 사고 파는)행위를 하면 안 된다. 대신 열심히 일하겠다"며 "홀딩스나 저나 우리 회사의 주식을 팔아서 매매차익을 노릴 생각은 없다. 여태 그랬고, 앞으로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주가부양은 회사가 할 일이 아니다. 다만 자신 있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이번 합병은 주주들의 뜻을 받들어서 투명하게 진행하는 것이다. 장기적으로 우리 회사 위해 투자하는 주주분들은 아무리 이자율이 높아도 주식 빌려주는 행위를 자제해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다만 "늦어도 2024년부터는 현금배당률을 키우겠다. 현금배당을 할지, 주식배당을 할지는 주주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검토하겠다"며 "나스닥 이전 상장계획도 없다. 나스닥 상장시 코프시에서 상장폐지를 선행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지난 17일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요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본격적인 합병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은 단계별 합병을 통해 기업 역량 및 시너지 확대에 나서기로 하고, 첫 단계로 그룹내 바이오 계열사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합병키로 했다.

이후 셀트리온제약의 사업 강화를 거쳐 통합 셀트리온과 셀트리온제약의 두번째 합병을 추진해 바이오·케미컬 시너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종합생명공학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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