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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업분석 전문 한국 CXO연구소에서 거액의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재산을 가진 개인주주 현황을 조사, 발표했는데요. 그 결과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을 100억원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총 34명입니다.
34명의 문화·콘텐츠 주식부자들이 가진 주식재산은 총 4조 6748억원입니다. 개인별로 살펴보면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의 주식평가액이 3조774억원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방 의장의 주식재산은 100억원 이상 개인주주 34명 전체의 65.8%에 달하는 금액입니다. 지난 2월 2조5684억원이었던 방 의장의 주식재산은 10개월 사이 5089억원 늘어났습니다.
문화·콘텐츠 주식부자 2위는 박진영 JYP엔터테인먼트 CCO로, 주식재산은 501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박 CCO의 경우 2월보다 주식평가액이 1059억원 늘었지만, 방시혁 의장과는 6배 이상 차이를 보였습니다.
3위는 주식재산 1685억원을 보유한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입니다. 4위는 신현호 디앤씨미디어 대표로 994억원의 주식재산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34명 중에는 특히 하이브의 인물이 많은데요. 스쿠터 브라운 하이브 아메리카 CEO가 847억원으로 5위, QC미디어의 피에르 토마스와 케빈 리는 340억원의 주식재산으로 나란히 15위와 16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BTS의 멤버들도 모두 100억원 이상 주식재산을 보유해 34명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배우 배용준은 지난 2월 조사에서는 100억원 이상 그룹에 속했으나 주가 하락으로 이번에는 제외됐습니다.
국내 문화·콘텐츠 관련 주식부자들을 알아봤습니다. 나머지 33명 모두를 합해도 부족하고, 2등인 박진영 CCO 6명이 와도 넘을 수 없는 주식재산을 가진 방시혁 의장, 대단하다는 말 외엔 다른 표현이 떠오르지 않네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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