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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학 28곳서 ‘신입생 금융특강’ 실시

금감원, 대학 28곳서 ‘신입생 금융특강’ 실시

등록 2019.02.10 12:0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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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금융감독원.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금융감독원이 대학 오리엔테이션 기간을 맞아 신입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3월28일까지 전국 28개 대학(48개 학부·학과)에 걸쳐 이뤄진다. 금감원은 17개 대학에서는 강의를 펼칠 예정이며 15개 대학엔 ‘금융교육 소책자’를 배부해 자체 교육을 유도하기로 했다.

교육내용은 학자금 대출과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피해 예방 등이다. 지출과 소득 관리 등 합리적 금융의사결정에 필요한 기초지식도 안내한다.

특히 대학 신입생은 입학 후 성인으로서 카드거래‧학자금대출 등 각종 금융거래를 시작하나 올바른 금융지식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2018년 전국민 금융이해력 조사에서도 20대의 금융이해력 점수는 61.8점으로 고령층(60대 이상) 다음으로 낮았다. 아울러 이들은 금융사기에도 취약한 실정이다. 지난해의 경우 20대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전체의 6.1%(202억원)를 차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이해력이 현대인의 필수역량임을 인식하도록 해 사회진출에 앞서 다양한 금융지식을 쌓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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