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짧은 기간 동안 평소보다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할 경우, 남는 에너지는 간이나 근육조직에 글리코겐 형태로 흡수됩니다. 이때 글리코겐은 얼굴 부종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기도 하는데요.
일시적으로 증가한 글리코겐은 분해 속도가 비교적 빠르기 때문에 식사량이 평소처럼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몸에 쌓인 지 2주 정도가 지나면 글리코겐 형태의 에너지와 칼로리가 점점 체지방으로 바뀌어 피하지방 등으로 쌓이게 되는데요. 체지방을 빼려면 같은 부피의 글리코겐 대비 약 7배의 운동량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체지방으로 바뀌기 전인 2주 안에 빼야 하는 것. 이 기간 동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칼륨이 풍부한 채소와 물을 많이 섭취해 나트륨을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운동을 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되는데요. 무리해서 하기보다는 개인에 맞춰 적절한 강도의 운동을 하며 신체활동을 늘리는 게 좋습니다.
잘 쉬고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는 빼야 할 때인데요. 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뉴스웨이 박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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