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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혐의 이선애 태광그룹 前 상무, 재수감

횡령혐의 이선애 태광그룹 前 상무, 재수감

등록 2014.03.19 18:48

수정 2014.03.19 19:24

최원영

  기자

이호진 태광그룹 前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 전 태광그룹 상무(86)가 재수감됐다.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백용하 부장검사)는 회삿돈 200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로 징역 4년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형집행정지로 풀려났던 이 전 상무에 대해 연장 신청을 불허하고 재수감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판부는 최근 형집행심의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재수감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재수감 이유에 대해 “급성뇌경색 증상이 상당 부분 치유됐고 치매 증세 역시 일정 부분 호전돼 수형생활로 인해 현저히 건강이 나빠질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여 이같이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전 상무는 급성뇌경색 등 질병과 고령으로 3차례 형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바 있다.

이 전 상무는 1000억원대 횡렴 및 배임 혐의의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모친이다. 이 전 회장은 현재 간암 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형집행정지 상태다.

태광그룹측은 “이 전 상무가 86세 고령에 심한 우울증, 치매, 뇌경색, 심장 및 관상동맥질환, 척추손상 등 혼자 거동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형 집행과정에서 불의의 사고가 생길 경우에 대해 우려스럽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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