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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국 대리점 70만 곳 전수조사···불공정관행 근절

공정위, 전국 대리점 70만 곳 전수조사···불공정관행 근절

등록 2017.08.09 12:35

주혜린

  기자

공정위, 전국 대리점 70만 곳 전수조사···불공정관행 근절 기사의 사진

공정거래위원회가 내일(10일)부터 전국 70만 곳이 넘는 대리점을 상대로 물량 밀어내기 등 본사의 불공정행위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벌인다.

공정위는 유통, 통신 분야를 포함 전 산업의 모든 본사와 대리점을 상대로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거래 실태 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4800여 곳 본사와 70만여 대리점으로 오는 10일부터 12월까지 설문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정위는 우선 본사를 대상으로 오는 8~9월 동안 대리점 명단과 유통경로별 거래비중, 반품조건, 계약기간, 위탁수수료 등을 파악할 계획이다. 9월부터 연말까지는 대리점을 대상으로 서면계약서 수령 여부, 밀어내기 같은 불공정행위 경험 여부, 애로사항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초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관행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문식 공정위 제조업감시과장은 “남양유업 사태 이후 대리점 불공정 분야 개선을 위한 여러 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인용할 만한 통계조차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며 “조사 내용을 토대로 본사-대리점 간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주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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