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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배추·피망 등 채소값 ‘급등’ 서민 경제 '주름'

설 앞두고 배추·피망 등 채소값 ‘급등’ 서민 경제 '주름'

등록 2013.02.01 10:47

안민

  기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달 연속 1%대를 기록한 가운데 배추, 피망 등의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설 명절을 앞둔 서민들의 시름은 더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대비 1.5% 상승했고 전월대비로는 지난해 10~11월 마이너스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지난달 플러스로 전환됐고 이번달에는 0.6% 상승했다.

하지만 설 명절을 일주일 앞둬 신선채소가 지난달과 비교해 12.3% 급등했고 신선과일은 4.4%, 신선어개는 0.7% 올랐다.

특히 농축산물 중 배추(26.0%), 피망(45.3%), 당근(44.7%), 오이(23.3%) 등이 전달보다 가격이 크게 올라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안 좋아 질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배추는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무려 232.2%가 올랐고 전년동월대비 파(91.6%), 양파(56.2%), 당근(123.1%) 등의 가격도 훨씬 큰 폭으로 올랐다.

이처럼 소비자물가가 오른 것에 대해 정부는 최근 연이은 한파에 따른 폭설로 채소류 가격이 급등했고 새해 전기료 인상 등이 물가상승에 견인차 역을 했다고 풀이했다.

한편 도시가스와 지역난방비도 각각 4.7%, 7.0% 상승했고 전기료는 4.2%오르면서 전기와 수도, 가스 물가도 전년대비 5.5% 상승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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