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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구옥희, 체육훈장 맹호장 수여

고 구옥희, 체육훈장 맹호장 수여

등록 2013.07.16 12:34

수정 2013.07.17 07:38

안성찬

  기자

16일 한국에 도착한 구옥희 운구16일 한국에 도착한 구옥희 운구

체육훈장맹호장체육훈장맹호장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회장 구자용)는 지난 10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별세한 고 구옥희 전 협회장에게 맹호장이 추서된다고 밝혔다.

체육훈장 맹호장(2등급)은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민체위향상과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고 구옥희 전 회장은 1978년 5월 처음 치러진 한국프로골프협회 여자부 프로테스트를 통과해 우리나라 1세대 여자프로골프 선수가 된 후,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총 44승의 대기록을 세워 전 세계에 여자프로골프의 위대함을 알렸다. 현재 미국과 일본 등 각지에서 한국 선수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구옥희 전 회장은 후배들을 위해 험난한 길을 미리 닦아놓았다.

최초로 KLPGA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구옥희는, 지난해까지도 투어 생활을 계속하며 따뜻한 웃음과 격려로 후배 선수들의 본보기가 됐으며 2011년 KLPGA 제11대 회장직을 역임하며 협회의 행정과 골프산업 발전에도 큰 업적을 남겼다.

박종길 문화체육광관부 제2차관은 16일 밤 8시 고 구옥희 전 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삼성병원(일원동 소재) 장례식장을 찾아 박근혜 대통령을 대신해 훈장을 추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한국 여자프로골프 선수 중에는 박세리(2010년에 청룡장(1등급) 수상), 김미현, 박지은이, 남자프로 골프 선수 중에는 최경주가 맹호장을 수여한 바 있다.

한편, 고 구옥희 전 회장의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으며 장례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협회장으로 치러진다.

안성찬 기자 golfahn@

뉴스웨이 안성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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