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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당국, 전력위기 극복···안심할 단계 아니다

전력당국, 전력위기 극복···안심할 단계 아니다

등록 2013.08.19 14:07

안민

  기자

전력당국이 지난주 사상 최악의 전력위기는 극복했지만 전력수급경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어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전력거래소는 19일 오전 11시 5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이하로 떨어져 전력수급경보 1단계 ‘준비’(예비력 400만∼500만㎾)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거래소 한 관계자는 “이번 주초 중부지방에 비가 오면서 냉방기 가동에 따른 전력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오늘 오전 상황을 살펴보면 수요가 거의 줄지 않았다”며 “오히려 지난주 월요일보다 수요량이 더 올라오고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전력당국이 집계한 전력수요는 지난 주 7200만∼7300만㎾ 선을 유지했지만 이날은 7400만㎾대까지 올라갔다. 예비력은 오전 11시 30분 388만㎾까지 떨어졌다.

전력당국은 이날 오전 대용량소비자 의무 절전규제(220만㎾), 산업체 조업조정(120만㎾), 전압조정(73만㎾) 등의 비상수급대책을 시행했다. 공급력은 한울 원전 4호기 재가동으로 다소 호전돼 7천815만㎾를 기록하고 있다.

전력당국은 오후에도 예비력이 400만㎾ 초반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전력수급경보 2단계인 ‘관심’(예비력 300만∼400만㎾)으로는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력당국은 그러나 이번 주에도 여전히 수급상황이 빠듯한 상태여서 산업계와 국민의 절전 동참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민 기자 pete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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