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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 러시앤캐시 회장 “저축은행 추가 인수할 것”

최윤 러시앤캐시 회장 “저축은행 추가 인수할 것”

등록 2014.05.28 14:36

박정용

  기자

“부모 한국인. 국적 한국. 일본계회사 아니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 회장이 중국 중경 지점 개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최윤 아프로파이낸셜 회장이 중국 중경 지점 개소식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윤 아프로파이낸셜그룹(브랜드명 러시앤캐시) 회장은 26일 “추가적인 저축은행 인수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날 러시앤캐시 중국식 브랜드명 ‘러진콰이진(樂金快金)’ 중경 현지법인 개소식 전 기자간담회에서 추가로 저축은행을 인수할 계획이 있느냐는 기자의 질의에 “(지역민들과)관계형 영업을 하려면 지점이 많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저축은행의 경우)지점을 낼 때 제한이 있어 영업지점이 없는 경상남도·경상북도·강원도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추가적 인수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저축은행의 경우 본점이 위치한 영업구역 외의 지역에 점포를 설치하지 못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소비자금융서비스를 하고 싶다. 이를 위해 다른 금융 서비스도 폭넓게 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기회가 주어진다면 열심히 하려고 준비중”이라고 포부도 내비쳤다.

저축은행 전환시 발생하게 될 개인정보(BC)문제에 대해 최 회장은 “CB문제에 대해서는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 기존 고객중에서 신용도가 높은 고객들을 우선적으로 옮길 것”이라며 “고객의 동의를 받아 20%대 금리를 제공할 고객을 이전하겠다는 것이다. 영업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고 못박았다.

특히 러시앤캐시를 일본계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하게 항의했다.

최 회장은 “미셸위는 한국계인가 미국계인가. 대부분이 미국 국적을 가진 그녀를 한국계라 생각한다”며 “우리는 혈통을 중시한다. 저희 부모님이 한국 사람이고 제 국적이 한국이다. 한국에서 99%살고 있다. 그런데도 어째서 우리 회사를 일본계라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러시앤캐쉬를 일본계라고 하는 이유가 모회사인 엔오인터네셔널 때문인 것 같은데 일본에서 사업을 하기 위해 SPC를 만들었을 뿐이다”며 “기본적으로 그 회사 지분의 100%를 내가 가지고 있다. 한국 사람이 100%지분을 가진 기업을 일본계라고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로파이낸셜그룹은 예금보험공사의 가교저축은행인 예주·예나래를 인수했으며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자산의 40%를 줄일 방침이다.


중국 중경=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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