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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중국-동남아’ 국경운송 책임진다

한진, ‘중국-동남아’ 국경운송 책임진다

등록 2014.06.12 08:30

윤경현

  기자

육상운송 서비스(ALB) 본격 가동.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 비용 절감

한진은 중국-동남아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의 본격 가동에 나선다. 자료=한진 제공한진은 중국-동남아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의 본격 가동에 나선다. 자료=한진 제공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중국과 동남아 국경을 초월하는 육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한진은 중국-동남아 국경운송을 전담하는 ALB(Asia Land Bridge) 서비스의 본격 가동에 나선다. ALB는 중국과 동남아시아 간의 국경운송을 의미하는 한진의 고유 서비스 브랜드다. 해상운송 대비 최대 10일 빠르며 항공운송 대비 최대 70%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중국과 동남아, 아세안 권역 내 교역량이 증가함에 따라 조달 및 판매물류 수요도 더불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를 위해 현지에서는 화주 및 상품들을 위한 다양한 물류수단이 활용된다. 하지만 저렴한 물류비가 장점인 해상운송은 소요시간 및 일정지연 등의 불안요소가 존재하며 빠른 항공운송의 경우 물류비 부담과 제한적인 운송구간 등의 단점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은 항공운송 대비 물류비 부담이 낮고 국경을 넘어 육상의 다양한 운행노선을 활용할 수 있는 ALB 서비스를 강조하고 있다.

특히 한진은 이미 확보하고 있는 상해, 심천, 광저우, 홍콩 등의 중국 거점 및 하노이, 프놈펜,양곤 등의 동남아 주요 거점을 통한 운송구간의 밀착 전담이 가능하다.

또한, 대한항공 및 한진해운 등의 그룹사 연계를 통한 다양한 운송모드로 철저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제공되며, 긴급화물 등의 상황 발생시에도 신속한 대응이 장점이다.

아울러 첨단 IT System을 기반으로 화물의 가시성 및 보안 확보를 위해 GPS(위성항법장치), CCTV(폐쇄회로TV), e-Lock(원격잠금장치) 기능을 탑재한 컨테이너를 제공할 예정이다.

2005년 합자법인으로 중국에 진출한 한진은 무역 및 물류 주요 핵심도시에 네트워크를 구축, 현지 영업활동은 물론 국내 지점 및 타 해외 거점과 연계한 활발한 국제물류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동남아 지역의 경우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 이어 미얀마에도 물류업계 최초로 법인을 설립하여 육?해?공 최적의 물류네트워크를 통한 대한민국 선진 물류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ALB 내륙 국경운송 서비스 구축으로 고객사에 물류비 절감은 물론, 최적의 맞춤형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면서 “앞으로 중국 및 동남아시아 거점을 적극 활용하여 현지에 진출한 국내기업들도 원활한 물류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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