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8일 수요일

  • 서울 13℃

  • 인천 11℃

  • 백령 12℃

  • 춘천 11℃

  • 강릉 8℃

  • 청주 13℃

  • 수원 11℃

  • 안동 9℃

  • 울릉도 10℃

  • 독도 10℃

  • 대전 12℃

  • 전주 13℃

  • 광주 13℃

  • 목포 13℃

  • 여수 13℃

  • 대구 11℃

  • 울산 9℃

  • 창원 13℃

  • 부산 10℃

  • 제주 10℃

LG전자, 프리미엄폰 전략 재설정···삼성과 정면승부

LG전자, 프리미엄폰 전략 재설정···삼성과 정면승부

등록 2014.09.29 11:14

강길홍

  기자

‘G프로3’ 다음달 출시 전망···대화면 스마트폰 전쟁 동참

LG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G프로2.LG전자가 지난 2월 공개한 G프로2.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출시 전략에 변화가 감지된다. G3로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자신감을 회복하면서 삼성전자와의 정면승부를 마다하지 않고 출시일정을 당기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5.9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G프로3를 다음 달 출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는 지난 2월 G프로2를 내놨기 때문에 후속작인 G프로3는 내년 초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았지만 출시 일정을 앞당겼다.

이는 LG전자가 4:3 화면비를 채택하고 펜이 탑재된 뷰 시리즈의 단종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는 스타일러스펜을 장착한 G3스타일러스는 출시함으로써 뷰 시리즈가 사실상 단종됐음을 알렸다. 그러나 G3스타일러스는 3G 통신칩을 탑재한 보급형 제품이다.

이에 LG전자의 하반기를 책임질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자취를 감추게 됐다. 그동안 LG전자는 상반기에 G프로 시리즈를, 하반기에 G시리즈를 출시해왔다.

삼성전자가 상반기에 갤럭시S를 출시하고 하반기에 갤럭시노트를 출시하는 것과 반대다. 삼성전자와의 정면승부를 피하는 전략이었던 셈이다.

하지만 올해 G3를 삼성전자의 갤럭시S5 출시시기와 비슷한 5월로 앞당기면서 정면승부를 택했고 기대 이상의 돌풍을 일으키면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대화면 스마트폰인 G프로3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와 비슷한 시기에 출시해 맞불을 놓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 같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출시 전략은 G프로3의 성과에 따라 향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만 일각에서는 LG전자가 10월 출시할 대화면 스마트폰이 지난 2월 선보인 G프로2의 업그레이드 모델일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한편 LG전자가 10월 G프로3를 출시하게 된다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대화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패블릿 원조’를 내세우는 노트 시리즈의 최신작인 갤럭시노트4를 26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또한 애플이 최근 출시한 신모델 스마트폰 아이폰6플러스는 애플 최초로 5인치대 화면을 채택했고 소니의 전략폰 엑스페리아Z3도 5.2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