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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커창 中총리, 산아제한 정책 변화 시사

리커창 中총리, 산아제한 정책 변화 시사

등록 2015.03.15 21:02

이창희

  기자

중국이 지속해온 산아제한 정책이 변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15일 전국인민대표대회 폐막식 직후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해 부분적으로 완화한 ‘한 자녀 정책’을 추가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자녀 정책이 근본적인 국가 전략이라 바꿀 수 없다는 중국 당국자들의 과거 방침과는 달리 리 총리는 중국의 경제·사회적 상황을 토대로 찬반 의견을 고려해 추가 완화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지난 2013년 말 인구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를 고려해 부모 중 한쪽이 외동일 때는 자녀 둘을 가질 수 있도록 산아제한 정책을 완화했지만 가시적인 개선 결과를 얻지는 못했다. 지난해 중국의 신생아 수는 전년보다 47만 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산아제한 정책이 남아 선호 사상과 맞물리면서 지난해 중국에서는 여아 100명당 남아 116명이 태어났으며, 전체 인구의 성비도 여성 100명당 남성 105명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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