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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6, S4보다는 많이 팔릴 것”

신종균 삼성전자 사장 “갤럭시S6, S4보다는 많이 팔릴 것”

등록 2015.04.09 13:52

정백현

  기자

‘4500만대’ 갤럭시S4 첫 해 판매 기록 경신 기대···세부 목표는 미공개“예판 반응 좋은 갤S6 엣지, 공급 쉽지 않지만 최선 다해 노력할 계획”벤드게이트 논란 대해선 “사람 힘으로 구부러질 수 없는 고강도 제품”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스마트폰 출시행사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월드투어 서울 편’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스마트폰 출시행사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월드투어 서울 편’에서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를 직접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신종균 삼성전자 IM부문장 겸 사장이 새롭게 출시된 스마트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수요가 많은 갤럭시S6 엣지에 대해서는 당분간 공급에 애로를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9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스마트폰 출시행사 ‘갤럭시S6·갤럭시S6 엣지 월드투어 서울 편’에 참석했다.

신 사장이 국내에서 열린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출시 행사를 직접 진행한 것은 무려 2년 7개월 만이다. 신 사장이 가장 최근에 나섰던 스마트폰 출시 행사는 지난 2012년 9월 갤럭시노트2 출시 행사였다.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현재 국내외 스마트폰 거래선과 미디어, 소비자들로부터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고 평했다.

신 사장은 행사 막바지에 진행된 질의응답에서 판매 목표를 묻는 질문에 “현재 상황에서 정확한 판매대수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지만 전작인 갤럭시S4보다는 많이 팔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질의응답에 함께 한 이상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겸 부사장 역시 “내부적으로는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에서는 S6가 최다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갤럭시S4는 출시 첫 해에만 4500만대를 판매하며 역대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사상 출시년도 최대 판매량 기록을 새롭게 쓴 바 있다.

신 사장과 이 부사장의 발언을 비춰볼 때 삼성전자가 기대하고 있는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판매량은 5000만대 이상인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갤럭시S6와 갤럭시S6 엣지의 예약 판매 결과 갤럭시S6 엣지의 반응이 더 좋다는 점에 대해 신 사장은 “뜨거운 반응에 감사하다”며 “열심히 개발하고 있지만 사실 공급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당분간 곡면 3D 커브드 스크린의 공급에 애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모든 역량을 결집해 곡면 3D 커브드 스크린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는 혁신을 통해 갤럭시S6 엣지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원활히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애플 아이폰6 플러스처럼 갤럭시S6도 충격을 줄 경우 구부러진다는 이른바 ‘벤드게이트’ 논란에 대해 “그 문제는 안심해도 된다”고 전했다.

신 사장은 “갤럭시S6의 주 소재로 쓰인 6013 알루미늄은 매우 강도가 세며 엣지 제품에 탑재된 곡면 유리도 강도가 매우 우수하다”며 “어지간한 높이에서 떨어져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으며 인간의 힘으로 구부리려고 해도 잘 구부러지지 않는 구조”라고 해명했다.

삼성의 새 스마트폰에 대항하기 위해 ‘숙명의 라이벌’ 애플이 애플 워치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신 사장은 “이 자리에서 경쟁사 제품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며 말을 아꼈다.

이어 “삼성전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가장 먼저 시작한 회사”라며 “현재 웨어러블 부문의 후속 제품을 준비하고 있으며 머지않아 완성품을 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퀄컴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대신 삼성이 자체 개발한 모바일 AP 칩을 갤럭시S6에 탑재한 것에 대해 “제품의 경쟁력을 위해 자체 AP를 썼지만 퀄컴과의 협력 관계는 여전히 긴밀하다”며 “다음 제품에서는 퀄컴 AP를 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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