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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파업 강행···삼성중공업 불참

조선업종노조연대 공동파업 강행···삼성중공업 불참

등록 2015.09.09 18:45

강길홍

  기자

‘조선업종노조연대’가 공동파업을 벌였지만 삼성중공업이 불참하는 등 참여율이 당초 예상보다 저조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노조연대 공동파업에는 총 2100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조합원이 1700여명(회사 추산, 노조 추산 3000여명)이 참여하면서 가장 많았고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300여명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현대삼호중공업 등이 파업에 참여했다.

삼성중공업의 경우 노사의 올해 임단협 교섭 분위기가 급물살을 타면서 노조가 파업에 참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많은 인원이 파업에 참여한 현대중 노조는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간 동안 파업을 진행했다.

현대중 노사는 지난 6월25일 올해 임단협을 시작해 지금까지 20여 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면서 앞서 노조가 두차례 부분파업을 벌였다.

현대중 노조는 임금 12만7560원 인상, 직무환경수당 100% 인상,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체결 등을 요구하고 있지만 사측은 경영위기를 이유로 임금동결을 제시한 상황이다.

거제 대우조선 노조원 일부도 이날 오후 1시부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들은 사내 민주광장에서 회사 측에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한편 정부에도 조선산업 회생에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이날 파업은 오후 3시에 마무리되면서 계획보다 짧게 진행됐다.

이밖에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이 노조간부를 중심으로 80여명이 회사 앞에서 파업 집회를 진행했고, STX조선 노조 등 나머지 조선업종 노조들도 거의 파업에 참여하지 않았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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