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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장 선거, 벌써부터 분위기 ‘활활’···3파전 예상

농협중앙회장 선거, 벌써부터 분위기 ‘활활’···3파전 예상

등록 2015.09.10 10:08

수정 2015.09.10 11:40

조계원

  기자

유력 출마 후보 이성희·최덕규·김병원 3인 거론

4년만에 돌아온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벌써부터 뜨겁다.

현 최원병 농협중앙회장의 임기가 올해 말로 끝나고 출마하지 않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새로운 중앙회장 자리를 놓고 선거전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선거는 내년 1월 12일 실시되며 전체 농협 조합원을 대신해 291명의 대의원이 중앙회장을 선출하는 간접선거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선거를 엄격히 금지하고 후보 등록 후 선거운동기간이 14일로 단기간에 진행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회장의 임기는 4년으로 현재 3명의 출마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유력 출마 후보는 이성희 농협중앙회 감사위원장, 최덕규 합천 가야농협 조합장, 김병원 ㈜농협양곡 대표이사 등 3명이 거론되고 있다. 이외 경남 지역에서만 3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희 후보는 농협보험 최고전략위원회 위원,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운영협의회 위원, 농협중앙회 이사 등을 역임하고 지난 7년간 감사위원장직을 무난히 수행해 내부적으로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김병원 후보는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학식을 갖춘 후보로 그동안 남평농협 조합장, NH무역 대표이사, 농식품부 양곡정책심의회 의원 등을 맡아왔다.

최덕규 후보는 7선 조합장으로 현재 파프리카 전국협의회 회장 및 농협APC운영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할 경우 3번째 출마가 된다.

농협 안팎에서는 이번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이들의 3파전 양상을 띌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농협 내부에서는 농협중앙회장 선거 때마다 기승을 부리는 흑색선전, 금품살포, 줄대기 등 선거 혼탁행위에 대해 우려가 높은 상황으로 깨끗한 선거를 바라는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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