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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상, 사이다 男 등극··· ‘송곳’ 꽉 막힌 현실에 한방 날리다

안내상, 사이다 男 등극··· ‘송곳’ 꽉 막힌 현실에 한방 날리다

등록 2015.10.28 12:09

홍미경

  기자

JTBC ‘송곳’에서 부진노동상담소 소장 구고신 역으로 분한 안내상이 미친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사진= '송곳' 영상캡처JTBC ‘송곳’에서 부진노동상담소 소장 구고신 역으로 분한 안내상이 미친존재감으로 극의 재미를 이끌었다 /사진= '송곳' 영상캡처


‘송곳’ 안내상이 꽉 막힌 현실에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수 있을까?

JTBC 특별기획 ‘송곳’(극본 이남규 김수진, 연출 김석윤, 제작 유한회사 문전사 송곳, (주)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에서 부진노동상담소 소장 구고신 역으로 분한 안내상은 첫 등장부터 남달랐다.

말 한 마디로 상대를 제압하는 화려한 언변과 그 속에 스며든 배려가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 뿐만 아니라 그는 약자를 돕는 자신을 빨갱이라고 폄하하는 사람 앞에선 맹수 같은 카리스마로 짜릿한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는 극 중 일찌감치 을에게 불합리하게 돌아가는 사회구조를 파악한 고신(안내상 분)이 힘없고 시시한 약자들을 위해 한 발 앞서 튀어나와 있었기에 가능했다. 고신은 수인(지현우 분)과는 또 다른 송곳 같은 인물로서 조금 더 살 맛 나는 세상을 만들고자 계속 고군분투할 예정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또한 고신의 면면을 그대로 흡수한 듯 외관적인 부분은 물론 발산하는 아우라도 특별한 안내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구고신 캐릭터 그 자체라는 평이 잇따르는 상황.

‘송곳’의 한 관계자는 “안내상의 연기내공이 구고신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고 있다. 그의 관록 열연이 드라마에서 빛을 발하게 될 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해 드라마에 향한 관심을 더하고 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고신은 임금을 받지 못하고 쫓겨난 사람, 근무 도중 다쳤지만 산재처리를 받지 못한 사람들을 물심양면으로 돕는 노동상담소장다운 면모를 발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JTBC 특별기획 ‘송곳’ 4회는 11월 1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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