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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 엄마’ 주부 시청자 울렸다··· ‘동상이몽’ 시청률 8.6% ↑

‘보디빌더 엄마’ 주부 시청자 울렸다··· ‘동상이몽’ 시청률 8.6% ↑

등록 2015.11.01 09:43

홍미경

  기자

‘보디빌더 엄마’ 주부 시청자 울렸다··· ‘동상이몽’ 시청률 8.6% ↑ 기사의 사진

안방 주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SBS ‘동상이몽’ 시청률이 상승했다 / 사진= SBS안방 주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SBS ‘동상이몽’ 시청률이 상승했다 / 사진= SBS


안방 주부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린 ‘동상이몽’ 시청률이 상승했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는 전국기준 8.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7.2%에 비해 1,4%p 상승한 수치로 이날 방송된 ‘보디빌더 엄마’ 사연이 중년 주부들의 공감을 자아낸 것. 이날 방송에서는 현직 보디빌더 선수이자 집안 경제에 도움을 주고자 헬스 트레이너로 활동하는 엄마의 사연이 그려졌다.

매일 새벽 4시부터 조깅, 35kg의 아령을 거뜬히 드는 등 늦은 밤까지 쉬지 않고 운동하는 출연자의 모습에 연예인 패널들은 감탄과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운동 중독 수준에 가까운 출연자는 "몇 년 전 엘리베이터 거울을 깨고 싶을 정도로 내 얼굴이 여자가 아니라 귀신 같았다. 그때 정말 많이 울었다" 라며 운동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에 최은경은 "나도 한 동안 거울을 안 봤다. 화장실에서 손 씻을 때도 거울을 보지 않았다. 거울 안에 있는 얼굴을 보기 싫고 인정하기 싫을 그 시기가 있다" 라며 중년 주부들의 우울감과 무기력함에 공감 했다.

방송 후, 유난히 4-50대 여성들이 활동하는 온라인 포털 사이트의 반응이 뜨거웠다. "갱년기를 건강하게 극복하는 모습 보기 좋네요.",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눈물이 났어요. 주부님들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매회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호평 받고 있는 SBS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는 매주 토요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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