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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색다른 콜라보로 ‘인기몰이’

유통업계, 색다른 콜라보로 ‘인기몰이’

등록 2016.02.25 08:36

황재용

  기자

브랜드 협업 꾸준히 증가···효자상품으로 등극

사진=피죤 제공사진=피죤 제공


유통업계 협업(콜라보레이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협업 상품이 업계에서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연관성이 적은 브랜드끼리의 콜라보레이션이 늘고 있다. 당초 유통업계에는 유명 디자이너와 패션·화장품 브랜드, 캐릭터와 문구·생활용품 브랜드의 콜라보레이션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업종의 벽을 뛰어넘어 연관성이 거의 없는 브랜드끼리의 협업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색다른 매력과 가치 때문에 콜라보레이션 상품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른 것으로 콜라보레이션 상품은 현재 효자상품으로 자리하고 있는 중이다.

또 콜라보레이션은 각 브랜드가 갖는 이미지를 바꾸고 신선한 느낌을 줄 수 있어 앞으로도 콜라보레이션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기타 제조업체 콜텍은 나전칠기 전문가 박신영씨, 옻칠 공예가 옥승호 인터플러스 대표와 협업을 진행했다.

오는 4월까지 코트라(KOTRA) 본관에서 열리는 ‘수.출.(빼어날 수·꿰맬 출)-기업과 예술의 빼어난 매칭’ 전시회를 통해 제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콜텍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다양한 연령층 고객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활용품기업 피죤은 유명 향료 회사들과 힘을 합쳤다. 이미 섬유 유연제인 퍼퓸 피죤 3가지를 출시했으며 이 제품들은 다양한 꽃과 식물 뿌리, 과일 껍질 등을 증류하거나 냉각 압축해 얻은 식물성 향료가 첨가됐다.

이 외에도 카페 아티제는 밸런타인 데이에 앞서 메이크업 브랜드 바비 브라운과 협업한 초콜릿 제품을 선보였고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프랑스 자동차 브랜드 푸조(Peugeot)와 함께 다운재킷 등 새로운 제품을 꾸준히 내놓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관련 업계 관계자는 “매출 상승뿐만 아니라 인지도 상승, 이미지 변신 등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갖는 장점이 많다. 콜라보레이션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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