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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조종사노조 임금협상 결렬···오는 20일 파업 예정

대한항공-조종사노조 임금협상 결렬···오는 20일 파업 예정

등록 2016.12.07 18:31

강길홍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집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대한항공 조종사 노조 집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대한항공 사측과 조종사노동조합의 임금협상이 또다시 결렬되면서 오는 20일로 예정된 파업 계획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우려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이날 임금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날 노조 측은 임금 인상률을 기존 37%에서 29%로 다소 낮췄지만 사측은 1.9%를 고수하면서 교섭이 결렬됐다.

노사는 오는 20일로 예정된 파업 전까지 최대한 교섭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막판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양측의 입장차가 지나치게 커 협상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5일 노조는 20일 오전 0시부터 31일 자정까지 1차 파업을 벌이겠다고 사측에 통보하고 파업 참가자 명단을 건넸다.

대한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해부터 임금협상과 관련해 갈등을 벌여왔고 노조는 올해 2월20일부터 쟁의 행위에 돌입한 바 있다.

다만 항공업은 필수공익사업장이어서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큰 피해는 없을 수 있다.

노동 쟁의 시에도 국제선 80%, 제주노선 70%, 국내선 50% 이상을 정상 운항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부 승객의 불편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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