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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월딩 PPMA 매니저 “美 금리상승 뱅크론 시장에 우호적”

존 월딩 PPMA 매니저 “美 금리상승 뱅크론 시장에 우호적”

등록 2017.04.05 14:02

이승재

  기자

5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개최한 미국 뱅크론 시장전망과 투자전략 기자간담회에서 PPM 아메리카의 존 월딩 매니저가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제공5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이 개최한 미국 뱅크론 시장전망과 투자전략 기자간담회에서 PPM 아메리카의 존 월딩 매니저가 설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제공

“우호적인 뱅크론 수요공급 여건과 더불어 미국 금리 상승 환경으로 올해 뱅크론 시장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

5일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투자신탁[대출채권] 펀드의 위탁 운용을 맡고 있는 PPM 아메리카의 존 월딩 수석 매니저는 “지난해 미국 뱅크론 시장 규모는 8640억 달러, 총 수익률은 10.16%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에서 ‘미국 뱅크론 시장전망과 투자전략 기자간담회’를 열고 미국 뱅크론 투자전략과 뱅크론 시장에 대해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존 월딩 수석 매니저는 “뱅크론의 이자수익과 연동되는 3개월 리보금리는 2016년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난달 10일 기준 1.12%를 기록했다”며 “다만 여전히 30년 평균인 3.76%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미국 3개월 리보금리는 지속적으로 상승해 내년 2분기에는 2.1%까지 상승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그는 “뱅크론 수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대출채권담보부증권(CLO)의 신규 발행이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지난해 중반 이후 개인 투자자 증가로 인한 뱅크론 펀드의 견고한 자금흐름도 수급 면에서 긍정적이다”고 전했다.

2008년 약 3670억 달러(원화 약 408조원) 규모였던 미국 뱅크론 시장은 지난해 12월 말 약 8640억달러(원화 약 962조원) 규모로 8년 만에 235% 성장했다. 뱅크론의 부도율은 역사적 평균 3%를 밑도는 1.41% 수준이다.

존 월딩 수석매니저는 “글로벌 중앙은행의 불확실한 통화정책 방향을 감안하면 채권 투자 시 만기 수익률은 물론 듀레이션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며 “뱅크론은 기업자산을 담보로 갖고 있는 선순위 대출채권으로 높은 수준의 이자 수익과 짧은 듀레이션 특성을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다른 자산군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잠재적인 분산투자의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스트스프링 미국뱅크론펀드는 미국 뱅크론 시장의 가장 큰 비중을 구성하고 있는 B~BB 등급의 뱅크론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며 “약 360여개의 종목에 분산투자함으로써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 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언급했다.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2015년 5월 미국 뱅크론 펀드를 출시했으며 이후 미국 달러화 표시 뱅크론 자펀드를 출시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이스트스프링 미국 뱅크론 특별자산자투자신탁(H)[대출채권]의 운용규모는 6826억원이며 최근 1년 수익률은 5.42%(A클래스, 한국펀드평가 기준)를 기록 중이다.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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