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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2018년 2Q 매출 1조6429억···“고유가 악재 영향”(종합)

아시아나, 2018년 2Q 매출 1조6429억···“고유가 악재 영향”(종합)

등록 2018.08.08 14:03

윤경현

  기자

매출액 2분기·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 달성2분기 전년 대비 11% 감소···상반기 전년대비 48%↑상반기 영업현금흐름 및 비 핵심자산 매각 등 차입금 4433억원 축소

아시아나항공 매출액은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사업 성장세로 창사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객영업에서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10% 증가했고 화물영업에서 전 노선 고른 성장을 지속해 전년 동기대비 6% 성장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아시아나항공 매출액은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사업 성장세로 창사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객영업에서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10% 증가했고 화물영업에서 전 노선 고른 성장을 지속해 전년 동기대비 6% 성장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은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38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11% 감소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1조6429억원으로 10% 증가했고 당기순손실은 508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아시아나항공 측은 고유가 등으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지만 시장 예측치보다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매출액은 여객 수요 증가와 화물사업 성장세로 창사 이래 2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여객영업에서 미주 노선과 유럽 노선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3%, 10% 증가했고 화물영업에서 전 노선 고른 성장을 지속해 전년 동기대비 6% 성장했다. 영업이익 감소의 주요인은 유류비 지출 증가에 따른 것으로 2분기 유류비용은 전년 동기대비 1000억원 증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상반기 영업활동 현금유입 4120억원, 금호아시아나 그룹 사옥·CJ대한통운 주식 매각 등 4009억원의 현금유입으로 차입금 규모를 지난해 말 기준 4조570억원에서 상반기 3조6137억원으로 4433억원을 감축했다. 7월말 기준으로는 3조3319억원이다.

회사 측은 연말까지 차입금은 3조2000억원, 단기차입금 비중은 30% 수준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운용리스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따른 부채비율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자회사 기업공개(IPO)와 영구채 발행 등을 추진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상반기 유가·환율 영향으로 재무실적 개선폭이 크지 않았으나, 하반기에는 전통적인 항공업계 성수기에 따른 영업이익 증가와 금호아시아나그룹 사옥 매각 이익 등 2000억원의 추가 이익이 반영돼 연말 추정 부채비율은 440%(연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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