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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오늘 리콜 개시 ‘42개’ 차종 대상···‘연말’까지 완료

BMW, 오늘 리콜 개시 ‘42개’ 차종 대상···‘연말’까지 완료

등록 2018.08.20 11:06

윤경현

  기자

안전진단 서비스 당분간 계속 운영EGR 쿨러·밸브 개선품 교체···파이프 청소

BMW 코리아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으로 총 10만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지며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다. 사진=윤경현 기자BMW 코리아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으로 총 10만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지며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다. 사진=윤경현 기자

BMW 코리아가 차량 화재 관련 결함 시정을 위해 오늘(20일)부터 42개 차종에 대해 리콜을 개시한다. 리콜 규모는 42개 디젤 차종으로 총 10만6317대로 국내에서 이뤄지며 수입차 리콜 사상 최대 규모다.

리콜은 회사측이 화재 원인으로 지목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쿨러와 밸브를 개선품으로 교체하고 파이프 내 침전물을 청소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BMW가 자체 조사한 바에 따르면 화재 원인은 EGR 쿨러에서 냉각수가 새 EGR 파이프와 등에 침전물이 쌓이고, EGR 밸브 오작동으로 인해 냉각되지 않은 고온의 배기가스가 빠져나가면서 침전물에 불이 붙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BMW 코리아 측은 통상적으로 1∼2년이 걸리는 리콜 기간을 앞당겨 연내 완료한다는 목표로 독일 본사에서 EGR 부품을 항공편으로 공수하는 등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확보한 부품은 리콜에 앞서 실시한 긴급 안전진단 과정에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차량에 교체용으로 먼저 사용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품 확보 현황을 공개하지 않고 있으나 리콜 대상 차량이 워낙 많아 이른 시일에 일괄적으로 부품 교체가 이뤄지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리콜 개시와 별개로 안전진단 서비스는 당분간 계속 운영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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