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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톡]절대 저평가 롯데지주, 신동빈 회장 옥중 경영 탓?

롯데지주 주가 1년 째 지지부진
총수 부재·중국사업 불확실성 탓
“주주가치 제고 이벤트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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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0월 30일 기준 롯데그룹 지배구조(그래픽-홍연택 기자)

지난해 지배구조 개편을 위해 지주로 출범한 롯데지주가 알짜 자회사 상장, 순환출자 해소 등 연이은 호재에도 여전히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인다. 징역 14년 형을 받은 신동빈 회장의 부재로 인한 기업 불확실성이 주가 상승을 억누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17일 롯데지주는 전일 대비 300원(0.55%) 오른 5만4500원으로 마감했다. 올해 8월 말 기록한 52주 최저가 4만6850원보다는 16% 이상 뛰었으나, 재상장 전 52주 신고가인 20만3500원 대비해서는 73% 이상 주가가 떨어졌다. 총수 부재와 함께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 사업 불확실성 등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신동빈 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과 경영비리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돼, 검찰에 징역 14년형을 선고받고 재판부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 지주사로 출범했으나,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롯데건설 등은 포함되지 않아 완전한 지주사의 모습은 갖추지 못했다.

현재 롯데지주의 주가는 NAV(주당순자산가치) 대비 60% 가량 할인된 가격인 것으로 판단된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은 “현재 롯데지주의 주가 수준은 절대적 저평가 영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월엔 알짜 자회사 중 하나인 롯데정보통신의 성공적 IPO(기업공개) 및 비상장사 6개사 분할·합병, 롯데제과·롯데칠성 지분 대상 현물출자 실시 등으로 신규 순환 출자 및 상호출자를 해소하고 지주회사의 자회사 지분 요건 충족 등 지배구조 개편에 박차를 가했지만, 시장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롯데지주는 지난해 롯데쇼핑·롯데제과·롯데칠성·롯데푸드의 사업부문과 투자부분 분할 및 투자부분 합병을 통해 출범했다. 최대주주는 현재 수감중인 신동빈 회장 외 특수관계인으로 지분 38.31%를 보유 중이다. 이 중 신동빈 회장은 지분 10.54%를 확보한 상태다.

이 때문에 신 회장의 거취는 롯데그룹의 지배구조에 가장 큰 돌발변수로 꼽힌다. 실형이 확실시된다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경영권을 둘러싼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

이와 같은 불안요인은 롯데지주의 주가를 억누르는 가장 큰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THAAD) 배치로 인한 중국 사업 부진 등도 투자 심리 악화에 일조한다.

실제 롯데지주 출범 당시 시장에서는 롯데지주가 보유한 6조원 가량의 지분 가치와 1조8000억원의 브랜드로얄티 등을 고려해 목표 주가로 6만5000원에서 7만원 사이를 제시했다. 롯데지주는 롯데카드, 코리아세븐, 롯데닷컴 등 롯데그룹 내 약 30여개 계열사 지분을 보유 중이다.

이에 대해 이상헌 연구원은 “롯데지주의 경우 지주회사 출범 및 순환출자 해소를 위한 합병과정 등으로 인해 자사주 비중이 39.3%까지 상승했다”며 “따라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일부 자사주를 소각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계열사 추가 편입 및 점진적 배당성향 확대 등으로 중장기 배당성향을 30%까지 강화할 예정이므로 롯데 지주에게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장가람 기자 j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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