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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故장자연 몰랐다는 송선미, 예의 아니다”

윤지오 “故장자연 몰랐다는 송선미, 예의 아니다”

등록 2019.03.20 10:04

김선민

  기자

윤지오 “故장자연 몰랐다는 송선미, 예의 아니다” / 사진=유튜브 고발뉴스윤지오 “故장자연 몰랐다는 송선미, 예의 아니다” / 사진=유튜브 고발뉴스

배우 윤지오가 송선미가 故장자연을 알지 못한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윤지오는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송된 '고발뉴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상호 기자는 윤지오에게 "이미숙 씨나 송선미 씨의 대응을 보면서 후배와 목격자로서 유일하게 증언하고 있는 입장에서 드는 생각이 있냐"며 조심스레 질문했다.

윤지오는 장자연 사건과 관련한 송선미의 인터뷰 내용에 대해 "마지막으로 좋은 선배님으로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는 진실까지만 좀 말씀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송선미는 이데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장자연 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한 바 있다. 송선미는 "고인이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면 꼭 진실이 규명되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고인과 친분이 조금도 없었다"며 "당시 사건의 내막 등에 대해 전혀 모르는 제가 거론되는 것은 굉장한 부담이다"라고 털어놓았다.

이에 대해 윤지오는 "고인을 모른다고 하셨나요?"라며 "그게 자랑은 아니지 않나. 그냥 직장 생활을 해도 한솥밥 먹는다고 표현하지 않나. 모른다는 것 자체가 참··· 저희는 배우 프로필이 나온다. 배우 프로필을 한 번쯤 보게 된다. 저도 딱 기억나는 프로필이 있고 저랑 자연 언니만 신인이고 나머지는 정말 이름만 대면 여러분이 아는 톱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저게 자랑은 아니지 않나"라며 "기본적인 매너가 아니지 않습니까? 어떻게 그럴 수 있죠?"라고 반문했다.

윤지오는 "선배로서 후배가 들어왔다면, 거기다 저희는 무명 배우인데 선배로서 조언을 해준다든지 아니면 '아 이런 후배가 들어왔구나' 정도는 일반적으로 알아야 하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김 대표가 이런 애들이 들어왔다고 통보 형식으로라도 알려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보면 저희는 한 기업에 소속된 사람들인데 그것을 몰랐다는 건 매너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도 모르신다고 하시겠죠"라며 "송선미 선배님은 모델 출신이시다. 슈퍼모델은 연기할 수 있는 영역이 많지 않다. 이분(송선미)이 나아가는 방향성을 배우고 싶었다. 존경하고 우러러보던 선배 중 한 명이다. 그런데 나의 존재 자체, 언니 존재 자체를 몰랐다는 건 선배가 된 사람의 말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인 매너가 안 되신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편 故장자연과 같은 소속사였던 이미숙 측은 "현재로서는 뭐라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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