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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주 지분 2.7% 전량 매각···“오버행 이슈 완전 해소”

우리은행, 지주 지분 2.7% 전량 매각···“오버행 이슈 완전 해소”

등록 2019.03.22 09:27

차재서

  기자

법률상 매각의무 대상 주식 처분 성공지주 외국인 지분율도 ‘30.2%’로 상승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우리은행이 보유하던 우리금융지주 지분 2.7%를 전량 매각했다.

22일 우리은행은 주식시장 개장 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블록세일)으로 보유 중인 지주 지분 1834만6782주(지분율 2.7%)를 복수의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지주의 해외투자자 지분율은 재상장일(2월13일) 당시 27.5%에서 30.2%로 높아지게 됐다.

이번 블록세일엔 미국(57.4%), 아시아(30.9%), 유럽(11.7%) 등 전세계 주요 기관투자자가 관심을 보였다. 매각 물량의 3배가 넘는 약 7억5000만달러(약 8460억원) 규모로 참여해 예정된 최대물량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새로 출범한 우리금융지주의 경영실적과 향후 비은행부문 확대를 통한 기업가치 상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것”이라며 “그간 우리금융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던 대기물량 부담(오버행)이 해소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보유 주식의 매각을 통해 우리은행과 우리금융지주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각 18bp와 10bp 상승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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