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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海軍 2800톤급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

대우조선해양, 海軍 2800톤급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

등록 2021.09.08 22:13

윤경현

  기자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신형 호위함 6번함하이브리드 추진체계 및 최신무장 탑재해역함대의 주력 함정으로 활약 예정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이성근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이 우리나라 해군 2800톤급 신형 호위함 포항함 진수식을 개최했다.

8일 대우조선해양에 따르면 이날 오후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해군의 신형 호위함 6번함인 ‘포항함’ 진수식을 진행했다.

포항함은 해군에서 운용 중인 1500톤급 호위함(FF)과 1000톤급 초계함(PCC)을 대체하기 위해 건조된 신형 호위함의 6번함이다.

이날 행사는 원인철 합참의장을 주빈으로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서일준 거제시 국회의원,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 규모를 축소하여 진행했다.

포항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5미터에 무게 2800톤으로 무장은 5인치 함포, 함대함유도탄, 전술함대지유도탄, 근접방어무기체계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해상작전헬기 1대를 운용할 수 있다. 엔진은 가스터빈과 추진전동기를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로 수중방사소음을 줄였으며, 예인형 선배열 음탐기 및 장거리 대잠어뢰(홍상어)를 탑재하여 잠수함 탐지/공격 능력을 향상시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포항함은 이전에도 사용되었던 함명이다. 과거 포항함(PCC-756)은 1982년 국내에서 건조되어 1984년 해군에 인도된 후 영해 수호에 앞장서다 2009년 6월 퇴역했으며 이날 진수식을 통해 12년 만에 부활하게 된 것.

한편 포항함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2023년 초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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