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26일 금요일

  • 서울 25℃

  • 인천 23℃

  • 백령 16℃

  • 춘천 24℃

  • 강릉 25℃

  • 청주 25℃

  • 수원 24℃

  • 안동 24℃

  • 울릉도 17℃

  • 독도 17℃

  • 대전 26℃

  • 전주 24℃

  • 광주 23℃

  • 목포 21℃

  • 여수 20℃

  • 대구 24℃

  • 울산 20℃

  • 창원 23℃

  • 부산 21℃

  • 제주 19℃

한·중 통화스왑 개시, 무역결제 지원

한·중 통화스왑 개시, 무역결제 지원

등록 2013.01.27 15:02

최재영

  기자

<자료: 한국은행><자료: 한국은행>


한·중 통화스왑 자금을 활용한 무역결제 지원이 실시된다. 대출규모는 6200만위안으로 한중간 환리스크와 거래비용 절감이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27일 '한·중 통화스왑 자금 무역결제 지원제도'를 개시하며 이를 통해 당행과 외화대출 기본약정을 체결한 국내은행과 중국 외환은행에 대해 최초로 위안화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규모는 6200만위원(한화 약 107억원)으로 시중은행과 특수은행, 외은 지점 등 총 12개 은행과 외화대출을 통해 지원한다. 통화스왑은 최근 미 달러 중심의 무역 교역 등에 따른 폐해로 신흥국 위주로 활성화를 보이고 있는 추세다.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 이후 원화표시 무역거래 허용을 시작으로 외환, 자본 자유화를 통해 원화 국제화를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2008년 이후 글로벌 금융위기로 속도를 일시 조절하기도 했지만 외환시장 발전과 중장기 구조개선 방안 가운데 하나로 경상거래시 원화의 국제 활용도를 높이도록 추진하고 있다.

중국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요국과 통화스왑 정책을 확대하고 있으며 교육이나 직접 투자시 위안화 사용을 확대하는 등 위안화 국제화를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말까지 18개국과 총 1조6662옥 위안(약 2600억 달러)규모의 로컬 커런시(local currency) 통화스왑을 체결했다.

우리나라와 중국은 지난 2년여 동안 한·중 통화스왑자금을 무역 결제에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해왔고 지난해 12월4일 한중통화스왑에 대해 합의하고 공표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이 제도가 조기에 정착돼 긍정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며 "한·중간 결제시스템과 인프라개선과 원화의 국제적 수요 활성 등의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재영 기자 sometimes@

뉴스웨이 최재영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