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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총리, 3일 교과서 국정화 대국민 담화문 발표

황 총리, 3일 교과서 국정화 대국민 담화문 발표

등록 2015.11.02 18:07

이창희

  기자

교육부 행정고시 직전 ‘여론전’···역사교육 중요성 강조할 듯

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뉴스웨이DB황교안 국무총리. 사진=뉴스웨이DB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사회적 갈등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담화문 발표를 통해 여론 설득에 나선다.

2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황교안 국무총리는 3일 오전 11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참여한 가운데 역사교육 정상화와 관련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발표할 예정이다.

황 총리는 담화문을 통해 올바른 역사 교육의 중요성과 역사 교과서를 국정화해야 하는 배경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곧바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중·고등학교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확정 고시를 공식 발표한다. 이와 함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행정예고 기간에 접수된 찬반 의견을 소개하고 교과서 집필 기준과 계획 등을 밝힌 뒤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지난달 12일 역사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행정예고한 뒤 이날까지 20일 동안 의견을 수렴해온 교육부는 당초 오는 5일 이에 대한 확정고시를 할 방침이었으나 이를 사흘 앞당겼다.

이에 대한 야당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는 이날 오후 7시부터 국회 본청에서 항의농성에 돌입하기로 했다.

이들은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확정고시를 강행할 경우 3일 오전으로 예정된 본회의를 보이콧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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