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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우재, 이부진에 1조원대 재산분할 소송 제기

임우재, 이부진에 1조원대 재산분할 소송 제기

등록 2016.07.06 15:52

정혜인

  기자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오른쪽)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 패소에 불복해 지난 2월 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직접 방문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오른쪽)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의 이혼소송 1심 패소에 불복해 지난 2월 4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직접 방문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임우재 삼성전기 상임고문이 이혼소송 항소심을 진행중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상대로 1조원대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재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임 고문은 지난달 29일 서울가정법원에 1000만원의 위자료와 1조2000억원 상당의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소송을 냈다.

임 고문은 이혼소송이 진행 중인 수원지법에도 이 사장에 맞대응 해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내용의 반소를 제기했다.

아직 이 사장 측에서는 소장 부본을 송달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사장은 2014년 10월 임 고문을 상대로 이혼 및 친권자 지정 등의 조정 신청을 냈으나 조정에 이르지 못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초 이혼소송을 내 지난 1월 1심 선고 재판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아냈다.

임 고문은 이에 불복해 지난 2월 직접 항소장을 제출하며 “편파적인 1심 판결로 친권을 잃을 수 없다”며 가정을 지키겠다고 주장했다.

임 고문이 가정을 지키겠다는 그 동안의 입장과 반대되는 재산분할 청구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양측의 이혼소송 항소심도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전망이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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