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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현대제철,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갈아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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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30% 안팎 증가 전망
포스코 2.8조·현대제철 7500억 예상
中 철강 감산 영향에 실적 호재
조선용 후판 등 가격 인상분 반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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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자업계에선 올해 2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한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3분기 또 다시 실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철강사 ‘빅2(포스코·현대제철’가 올해 3분기 또 한 번 역대급 실적을 낼 전망이다. 양사는 올 들어 매 분기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내는 중이다.

이러한 배경에는 올해 7월부터 중국 철강 생산량 감소 여파가 지속되는 데다, 조선업계에서 사용되는 후판 등 제품가 인상분 반영으로 전분기보다 이익 증가폭이 커지기 때문이다.

다음달 3분기 실적을 공개하는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이번 분기(7~9월) 실적 관전 포인트는 사상 최대 이익 달성에 초점이 맞춰질 분위기다. 증권가에선 벌써부터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실적을 가뿐히 뛰어넘는 최대 매출 및 이익 실현에 무게를 뒀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포스코의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조4992억원, 2조359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9.7%, 영업이익은 254% 급증한 수준이며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어난 것이다.

증권업계에선 포스코가 컨센서스(시장 평균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삼성증권은 포스코의 3분기 매출액은 19조3000억원을 2분기보다 5.5% 늘고, 영업이익은 2조8000억원을 거둬 시장 기대치를 20%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상향) 한국 철강시장의 타이트한 수급 지속과 더불어 하반기 본격화되고 있는 중국 철강 감산에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철강 감산 조치가 하반기로 갈수록 더욱 강화되면서, 적어도 연말까지는 중국 철강 스프레드 확대로 이어짐에 따라 국내 철강사들의 높은 이익을 뒷받침하는 요인이 됐다는 평가다.

앞서 지난 2분기 포스코는 분기 기준 사상 첫 영업이익 2조원을 돌파하면서 깜짝 실적을 냈다. 시장 기대치인 1조9900억원 수준을 넘어섰고, 2008년 3분기 1조9830억원 이후 최대 이익을 냈었다.

에프앤가이드는 현대제철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445억원, 6544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지난해 3분기 대비 35.5%, 영업이익은 20배가량 급증한 수치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7.5%, 영업이익은 20% 늘어난 수준이다.

현대제철 역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수준의 깜짝 실적이 기대된다. 메리츠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을 7555억원으로 전망했고, 현대차증권은 7920억원, 하나금융투자는 7588억원을 각각 예상했다.

현대제철은 봉형강류 스프레드 개선 및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 따른 판가 반영 등의 효과를 봤을 것으로 예상됐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입재 감소로 인한 유통 가격 상승에 더해 조선 ‘빅3’ 후판 가격 협상이 완료되며 판재류 스프레드가 예상치 대비 크게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봉형강 부문 실적 견조 및 조선용 후판 등 가격 인상으로 판재 부문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며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9월 내수가격도 인상했다”고 말했다.

특히 3분기 실적 특징은 채용 관련 일회성 비용도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제철이 3분기 중 7000여명의 협력업체 근로자들을 정규직으로 직접 채용하면서 인건비로 약 700억원이 반영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업계에선 원재료 가격 인상에 따른 하반기 자동차 강판 협상에서 철강사들이 우위를 점한다면 4분기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철강업계 한 관계자는 “올 4월부터 톤당 5만원 인상한 자동차 강판 협상은 상반기 철광석 등 원재료 가격 상승 수준을 감안하면 하반기 추가적인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정훈 기자 len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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