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주총]우리은행, 오정식 상임감사위원 사내이사 재선임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 기자간담회. 사진=이수길 기자 [e-mail]

우리은행이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이날 오전 서울시 중구 소공로 본점에서 제185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오정식 상임감사위원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

오정식 사내이사는 씨티은행 커머셜비즈니스 부행장과 KB캐피탈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그의 임기는 2020년 3월 정기 주총까지다.

이와 함께 주총에서는 ▲재무제표와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가 아닌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보통주 1주당 650원의 결산배당을 실시한다. 시가배당율은 4%, 배당금총액은 약 4376억원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올해부터 그룹으로 전환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한다”면서 “M&A를 통한 비은행 강화로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120주년을 맞아 올해 경영목표를 ‘고객 동행을 위한 위대한 전환’으로 삼았다”면서 “맞춤형 상품·서비스, 자산관리, CIB(상업은행과 투자은행을 결합한 지주사 형태의 통합금융사) 등 혁신 성장군을 집중 육성해 다른 은행이 따라올 수 없는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