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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출범···“혁신기업에 1300억 투자”

우리은행,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 ‘디노랩’ 출범···“혁신기업에 1300억 투자”

등록 2019.04.03 12:06

차재서

  기자

사진=우리은행 제공사진=우리은행 제공

우리은행이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3일 우리은행은 서울 여의도에서 최종구 금융위원장과 스타트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디노랩’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디노랩(DinnoLab)’은 ‘디지털 이노베이션 랩’의 줄임말이다. 스타트업이 공룡(Dinosaur)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의 ‘요람’ 역할을 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디노랩은 기존 ‘위비핀테크랩’과 새로 편성된 ‘디벨로퍼랩(Developer Lab)’으로 운영된다. 위비핀테크랩은 사무공간, 경영컨설팅, 투자 등을, 디벨로퍼랩은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과 서비스 개발을 집중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디노랩 입주 기업 14개를 선발했다.

특히 금융권 첫 테스트베드(Test Bed) 센터인 디벨로퍼랩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협력해 클라우드 개발환경, 금융API, 기술자문 등을 디노랩의 모든 참여 기업에게 제공한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최근 리뉴얼을 마친 모바일 뱅킹서비스 ‘위비뱅크’에 오픈API를 활용해 디노랩 참여기업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IT기업과도 연계해 기업의 해외진출 방안도 모색한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디지털 혁신 기업의 요람인 디노랩을 통해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기업을 지원할 것”이라며 “위비뱅크 등을 활용한 글로벌 온라인 채널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고 말했다.

이어 “핀테크기업에 300억원, 스케일업에 1000억원 등 올해 총 13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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