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W리포트 리보세라닙 'FDA 승인' 자신 하더니···'진양곤 설화' 또 터졌다 에이치엘비(HLB)의 '리보세라닙(rivoceranib)'이 끝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벽을 넘지 못했다. 진양곤 HLB 회장은 17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의 간암 적응증 1차 치료제 신약허가신청에 대해 FDA로부터 최종보완요청서(CRL)를 받았다고 밝혔다. CRL을 수령하면 FDA가 지적한 사안을 수정·보완한 후 신약 허가 신청을 다시 제출해야 한다. FDA는 수정·보완한 내용을 받고 최장 6개월 이내에 허가 여부를 발표한다. 이
NW리포트 네이버는 일본의 행정지도 전부터 지분 매각을 생각했을까 네이버가 '라인야후' 지분 매각은 없다고 14일 대통령실에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상 외교와 국내정치 문제로 확대되면서 네이버가 염두에 뒀던 그 어떤 선택도 큰 의미를 잃고 말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 일부를 내주더라도 동남아로 대표되는 핵심 사업권을 유지할 수 있느냐에 방점을 찍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 내부에서도 이런 목표를 최우선에 두고 소프트뱅크와 협상에 나서고 있었는데 이번 입장
NW리포트 정의선의 '프리미엄·EV전략' 통했다···현대차그룹, 이익률 글로벌 1위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토요타와 폭스바겐을 제치고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제네시스, SUV 등 고수익 차종의 판매 비중 확대와 고급사양 기본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다만 되레 떨어지는 글로벌 점유율과 전기차 시장 둔화는 장기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14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의 올해 1분기 합산 영업이익은 6조983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9조9000억원
NW리포트 소외된 빌라 시장 어떻길래···회복 전망은 지난해부터 불거진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연립·다세대주택) 시장 침체가 길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빌라 수요와 공급의 핵심인 임대차 시장이 무너져 단기간 내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12일 국토교통부 주택 통계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주택 매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16.8% 늘면서 반등했다. 1분기 기준 주택 매매량은 13만9340건으로 이 가운데 아파트는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0만5677건으로 집계됐다. 비(非)아파트는 3만3663건으로 전년 동기
NW리포트 '우리금융'이 물꼬 튼 M&A···매물 쌓인 보험·저축銀 기대감 ↑ 우리금융지주가 비(非)은행 계열사 합병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면서 보험·저축은행 등 2금융권 인수합병(M&A)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우리금융이 포스증권을 시작으로 M&A 시장에 본격 뛰어들면서 잠재 매물로 거론되는 보험사나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매각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기 때문. 다만, 올해 고금리 지속 가능성에 따른 제2금융권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시장에 나온 매물들이 제 값을 받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우리금융, 포스증권 M&A로
NW리포트 '제로' 띄운 롯데·빙그레···뜨거운 빙과 '왕좌' 쟁탈전 이른 더위에 여름 성수기를 겨냥한 국내 빙과 시장 경쟁이 뜨겁다. 해태아이스크림을 품은 빙그레와 롯데제과·롯데푸드를 합병한 롯데웰푸드가 빙과업계 1위를 두고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작년 양사 간 시장 점유율 격차는 단 0.01%포인트(p)로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이다. '단 0.01%P' 차이…치열한 '아이스크림 왕' 전쟁 8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국내 빙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소매점 매출 기준 롯데웰푸
NW리포트 美·中 관세 전쟁 격화···철강업계 "쿼터제로 영향 미미"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고, 중국 역시 맞불 작전으로 관세법을 제정했다. 국내 산업계는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아 양국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이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 다만 국내 철강사들은 미국 철강 수출량이 쿼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 관세 인상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NW리포트 "소상공인 지원" 내세운 제4인뱅···심사 문턱 넘는 조건 2가지 제4인터넷은행을 준비 중이 후보군들이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전망이다. 최근 더존비즈온이 출사표를 던지며 제4인터넷은행 후보군은 총 4곳으로 늘어났다. 이들은 모두 소상공인 특화은행을 목표로 내걸며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업계에서는 혁신 서비스와 함께 이를 실현 시킬 수 있는 자본력 등의 능력이 향후 심사 과정에서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단 일부에서는 현재 인터넷은행 3사도 인가 당시 내세운 중저신용자 대출 공
NW리포트 "이제는 증명해야 할 때"···'임기 2년차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에 쏠린 눈 2년차를 맞은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임 회장은 회장 취임 후 꾸준히 금융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우리금융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비금융 확대를 위한 증권사 인수합병(M&A)은 적당한 매물을 찾지 못했다. 그 사이 우리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더욱 심화했다. 그나마 내부적으로 조직 체질 개선에 나서며 몸집 불리기 전 내실을 다지는데 성공했다는 평가
NW리포트 적자 지속 SK 배터리 어떻길래 "환경변화를 미리 읽고 계획을 정비하는 것은 일상적 경영활동으로 당연한 일인데 미리 잘 대비한 사업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영역이 있는 것도 사실" 2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4월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창원 의장이 공식 석상에서 대외 메시지를 낸 건 지난해 12월 의장 선임 이후 140일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회의에는 장용호 SK㈜ CEO(최고경영자),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