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경제 흐름에 매월 수익금 받는 월배당 ETF 인기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출시한 지 2년도 안돼 순자산 총액 7조원을 넘겼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월배당 ETF는 지난달 30일 기준 순자산 총액이 7조4515억원을 기록했다. 월배당 ETF는 주식·채권 등 편입 자산을 통해 발생한 이자, 배당 등 수익을 월간 단위로 분배하는 상품이다. 당초 2022년 6월 틈새 상품으로 국내에 처음 출시됐지만, 매달 현금이 주머니에 들어오는 장점 덕에 인기가 빠르게 늘었다. 현재 월배
나신평 "우리금융지주, 포스증권 편입···신용도 영향 제한적" 나이스신용평가는 3일 한국포스증권의 자회사 편입이 우리금융지주의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완전자회사인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의 합병절차를 추진하고 합병법인을 자회사로 편입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나신평은 "2023년 12월 말 기준 회사의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부채 비율은 98.6%와 7.4%"이라며 "한국포스증권과 우리종합금융과의 합병을 통해 이중 레버리지 비율과
마감시황 코스피, 개인·기관 매도에 2670선 마감 코스피가 개인·기관 매도세에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하며 하락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101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142억원, 169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결과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400원(0.51%) 내린 7만7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는 5700원(4.77%)내린 11만3900원, 현
삼성자산운용 'KODEX 인도타타그룹' ETF, 오는 8일 신규상장 한국거래소는 삼성자산운용이 발행한 'KODEX 인도타타그룹' ETF(상장지수펀드)를 오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3일 밝혔다. 타타그룹은 인도의 대기업 집단 중 가장 규모가 큰 기업이다. KODEX 인도타타그룹 ETF는 타타그룹 내 유동 시총 상위 10종목에 투자하는 패시브 ETF로, IT·철강·도소매 등 다양한 사업영역을 포괄하는 타타그룹 투자를 통해 인도 경기 전반에 투자할 수 있다. 상품 운용비용, 구성종목 교체 등에 따
기업거버넌스포럼 "밸류업 가이드라인 점수 'B-' 불과···국민연금 역할 제시해야"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은 3일 정부가 발표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에 대해 기업의 '동기 부여' 부분이 아쉽다면서 총점 'B-'를 부여했다. 이남우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은 논평에서 "가이드라인의 구체성은 좋지만, 주가 상승에 대한 지배주주와 일반주주의 인식이 상반되는 현실에서 기업과 이사회가 왜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가를 올리고자 해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한 근거 제시가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지 '좋은 것이 좋은 것'이라는 관점이
앙금빠진 밸류업 발표에 수혜주 '오르락 내리락'···시장 "세제혜택 등 유인책 없어" 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 발표에 '밸류업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들의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세제 혜택 등 결정적인 유인책은 제시되지 않았다는 실망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하락했지만, 오늘(3일) 들어서는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적 변동성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0.16% 오른 2687.96에, 코스닥 지수는 0.06% 상승한 868.04에 거래 중이다. 지난 2일에
stock&톡 전기차 수요 부진에···실적 악화 직격탄 에코프로 3총사 에코프로그룹이 올해 전기차 시장의 수요 정체에 따라 실적 직격탄을 맞자 주가가 출렁이고 있다. 지난 1분기 에코프로그룹 계열 삼형제(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에코프로에이치엔)는 일제히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에코프로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206억원, 영업손실 29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6% 반토막 났고, 영업손익은 1824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양극재를 생산하
코스피200 기업 PBR, 브라질·중국보다 낮다 우리나라 유가증권시장을 대표하는 200대 기업인 코스피200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이 신흥국,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는 2023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유가증권시장의 PER·PBR 및 배당수익률 등 투자지표를 산출해 해외 주요국의 투자지표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코스피 200대 기업의 순이익과 현재 주가 수준을 반영한 코스피 200 PER(주가수익비율)은 21.2배로 24개 신흥국 전체 평균(15.2배)보다 높
개장시황 국내 증시, 개인·기관 매수세에 2700선 돌파 코스피와 코스닥이 개인과 기관 매수세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0.66포인트(0.77%) 오른 2704.31에 장을 열었다. 이날 오전 9시 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8.12포인트 (0.68%) 오른 2701.77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1억원, 8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216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코스닥은 4.79포인트(0.55%) 상승한 872.27로 출발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57포인트(0.87
밸류업, 기업 자율 강조하지만···"사실상 강제성 느껴져" 기업 밸류업(가치 상승) 계획 가이드라인에 대해 기업에서는 부담감을 토로하고 있다. 정부가 자율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실상 '강제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자본시장연구원은 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기업 밸류업 계획 가이드라인 발표 후 투자자와 상장기업, 학계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됐다. 투자자 대표로는 국민연금·JP모건·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