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IB' 목표 세운 우리금융···증권가 "최소 3년 걸릴 것"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종합금융과 한국포스증권 합병 방식을 공개하며 향후 '초대형 투자은행(IB)'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증권가에선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금융위원장 시절 초대형IB 육성에 적극 나선 만큼 통합법인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 예상했다. 특히 통합법인 몸집 불리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 전망했다.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자기자본 조건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자기자본 확대는 사업을 키우기보다는 유상
하이투자證, 부동산PF 충당금에···순이익 전년比 적자전환 하이투자증권이 올해 1분기 암울한 성적표를 받았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충당금 추가 적립 기조를 유지한 영향으로 순이익·영업이익 모두 적자 전환했다. 2일 하이투자증권은 1분기 순손실 49억1300만원, 영업순손실 120억6300만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각각 전년 대비 85.1%, 73.3% 하락한 수치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부동산PF 시장 대응을 위해 365억원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한 영향이다. 하이투자증권은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손실
부동산PF 우려에 수익성 낮아지는 증권가···신용등급 전망 줄하향 국내 증권사들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손실 우려에 따라 줄줄이 하향조정되고 있다.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부동산 투자 손실 가능성이 지속되면서 수익창출력이 저하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하나증권과 다올투자증권의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각각 '안정적(Stable)'에서 '부정적(Negative)'으로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신평사의 등급 전망은 ▲긍정적(Positive, 상향 가능성) ▲
운용 순익 줄고 판관비 늘고···키움증권, 실적 '뒷걸음질' 키움증권이 운용 손익에 발목을 잡혀 1분기 순이익이 역성장했다. 2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연결 기준 1분기 순이익은 2448억3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순손실 1891억9400억원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1분기 만에 흑자 전환했지만 전년 동기(2924억4900만원)와 비교하면 16.3%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에는 운용 손익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1분기 969억원이었던 운용 손익은 올해 1분기 588억원으로 34.3% 급감했다. 반면
키움증권, 1분기 순이익 2448억원···전년比 16%↓ 키움증권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의 연결 기준 1분기 순이익은 2448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2924억4900만원) 대비 16.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직전 분기 1891억9400억원 순손실과 대비해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6433억4200만원, 3376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1%, 13.2% 줄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1분기 969억원이었던 운용손익이 588억원으로 34.3% 급감한 게
스톡&피플 최종진 미래證 연금본부장 "연금 사업, 박현주 회장 지원에 힘 받아···2030년까지 100조 목표" "미래에셋증권의 연금 비즈니스는 오는 2030년까지 100조원, 업계 3위까지 올려놓는 동시에 연금투자에 관한 모든 것을 미래에셋증권에서 '원스톱'으로 구현해내는 것입니다." 최종진 미래에셋증권 연금본부장은 최근 뉴스웨이의 인터뷰에서 연금 시장에서의 미래에셋증권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2030년까지 연금자산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달 4일 확정기여형 퇴직연금(DC) 적립금이 4월 1일 기준 10조283억원으로 증권업
IBK투자증권,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윤리 경영 박차" IBK투자증권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인증으로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IBK투자증권은 지난 29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부패방지 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ISO 37001은 조직의 부정부패 예방·대응 시스템 구축과 실행을 지원하기 위해 제정된 국제표준이다. IBK투자증권은 부정부패 방지 관련 규정 마련과 엄격한 내부 심사, 임직원 교육 등을 통해 부패방지 경영시스템을 구축했고,
'비은행 기여도 UP' 금융지주 효자된 KB·하나·NH證 주요 금융지주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KB증권과 NH투자증권, 하나증권 등 증권사가 비은행 순익을 좌우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올해 1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40.8% 늘어난 1980억원을 기록해 금융지주계 증권사 중 독보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브로커리지(수탁수수료)·기업금융(IB) 수수료 확대와 더불어 채권 등 금융상품 판매가 늘면서 호실적을 거뒀다. KB금융 비은행 순익에서 KB증권의 비중 역시 21.8
한국투자신탁운용, ETF 2종목 내달 자진 상장폐지 한국거래소는 신탁 원본액이 감소한 소규모 상장지수펀드(ETF) 2개 종목을 운용사 요청에 따라 다음 달 27일 상장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대상 종목은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국채선물10년인버스' 'ACE 국채선물3년인버스' 2종이다. 거래 정지일은 다음 달 24일이다. 해당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상장 폐지 전전 거래일인 다음 달 23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상장 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한 투자자에게
'땡큐 HD현대마린' KB증권, IPO 주관 실적 1위로 '우뚝'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의 일반 공모청약이 막을 내린 가운데, 상장을 주관한 KB증권이 IPO 주관 실적 1위에 오르며 왕좌를 탈환했다. 공모 규모가 조(兆)단위였던 만큼 KB증권이 연말까지 선두를 유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B증권은 국내 증권사 IPO 대표 주관 실적 기준 주관 4건, 공모 금액 8375억원으로 선두에 올랐다. KB증권은 연초 이후 우진엔텍(109억원),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