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원 앞두고 주춤하지만...고환율에 조선-철강 '희비'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가 고환율 기조에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조선업계는 선박 계약과 대금을 달러로 결제해 고환율 기조가 반가운 반면, 철강업계는 원·부재료 구입 비용 부담이 늘어 악재로 작용한다는 입장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원·달러 환율은 이날 1368.0원에 출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7.9원 내린 수준이지만, 연초 대비(1311.0원)로는 4.3% 뛰었다. 환율은 최근 달러화 강세와 중동 지역 리스크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앞서 미국
현대엘리베이터-사우디라아비아, 인적·기술 교류 협약 체결 현대엘리베이터가 인적자원과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사우디라아비아 문화부와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3일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와 '인적자원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조재천 현대엘리베이터 대표 ▲유스프 빈 압둘라 알 벤얀(Yousef bin Abdullah Al-Benyan) 사우디아라비아 교육부장관 ▲압둘아지즈 알다엘(Abdulaziz Aldayel)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문화부 원장 등 양
동국제강, 환경성적표지 국제 인증 취득 동국제강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품목은 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3종이다. 환경성적표지는 친환경성 제고를 위해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 표시하는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정확한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한다. 국제 인증은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가 대표적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Internat
HD현대-美ABS, 전기추진선 국제표준 만든다 HD한국조선해양과 HD현대중공업이 대형선 전기추진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선급협회(이하 ABS)와 손을 잡았다. HD현대는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이하 GRC)에서 '선박용 고압 직류 송배전 시스템(MVDC)선급 규정 및 연구를 위한 상호 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ABS 김성훈 한국지사장, HD한국조선해양 권병훈 전동화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MVDC는 1.5kV~100kV 사이의
NW리포트 美·中 관세 전쟁 격화···철강업계 "쿼터제로 영향 미미" 최근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격화하면서 국내 철강업계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미국은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25%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나섰고, 중국 역시 맞불 작전으로 관세법을 제정했다. 국내 산업계는 대중(對中) 의존도가 높아 양국의 무역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이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가 불가피하다. 다만 국내 철강사들은 미국 철강 수출량이 쿼터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현재 관세 인상이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두산, 1분기 영업이익 3479억원···전년比 2.9%↑ 두산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조4623억원, 영업이익 347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 늘었다. 순이익은 2259억원으로 96.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지주, 1분기 영업익 213억···전년 比 70.3% ↓ 세아베스틸지주의 올해 1분기 매출·영업익 실적 모두 악화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올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531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70.3%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실적 부진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철강 전방 산업 부진으로 인한 판매량 감소의 영향이 크게 기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진 자동차, 건설 등 주요 철강 산업 악화로 전년 대비 영업익이 하락
현대로템, 페루에 차륜형장갑차 첫 수출 달성 우리 군의 핵심 기동전력 차륜형장갑차가 해외 시장에 첫 발을 내딛는다. 현대로템은 지난 4월 30일(현지시간) STX가 페루 육군 조병창(Fábrica de Armas y Municiones del Ejército, FAME S.A.C.)이 발주한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최종 계약 후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금액은 약 60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사업은 현대로템 차륜형장갑차의 첫 해외
LG CNS·대한제강, 합작법인 '아이모스' 설립···"철스크랩 분류 사업 본격화" LG CNS와 대한제강이 손잡고 합작법인 '아이모스'(Aimos)를 설립했다. 합작법인은 앞으로 인공지능(AI) 철스크랩 분류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2일 LG CNS에 따르면, 지난 30일 부산시 대한제강 본사에서 합작법인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오치훈 대한제강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 김범석 아이모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아이모스는 'AI 철스크랩 판정 솔루션' 사업을 본격화한다. 철스크랩은 철과 스크랩(Scrap)의
밸류업 K방산 "전 세계 하늘의 수호신"···LIG넥스원 '천궁Ⅱ'수출 신화 전 세계 안보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LIG넥스원의 지대공 요격 체계 '천궁Ⅱ'가 주목받고 있다. 총 7조원대의 중동 수주에 성공한 LIG넥스원은 신궁, 비궁 등 다양한 유도무기의 수출 신화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IG넥스원의 매출은 지난해 기준 방위사업청(47.6%)과 국방과학연구소(13.0%)에 대한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한다. 전체 매출 가운데 내수 비중은 84.5%, 수출 비중은 15.5%이다. 크게 대공‧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