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5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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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국가소멸우려 수준 출산율···해답은 부동산에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국가 38개국 중 가장 낮고, 유일한 1명 미만인 국가다. 올해는 0.6명대로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동물이라면 멸종을 고민해야 할 수준이라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최악의 출산율에는 여러 가지 배경이 있다. 하지만 가장 심각한 것은 가임세대의 주거안정 붕괴다. 일자리가 서울과 수도권에 집중된 탓에 인구가 쏠렸고, 이로 인해 치솟은 주택

국가소멸우려 수준 출산율···해답은 부동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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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파운드리, 커지는 고민

삼성전자가 예상대로 1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D램과 낸드 가격이 크게 오르는 등 메모리 시황이 개선됐고 갤럭시 S24 시리즈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도 실적 반등을 이끌었다. 고민은 파운드리다. 파운드리 비중이 큰 시스템LSI 사업부는 지난해 1분기부터 5개 분기 연속 적자를 내는 중이다. AI 시장의 고성장에도 경쟁사인 TSMC와 크게 대조되고 있다. TSMC 매출은 지난해 4분기 14년 만에 처음으로 줄었으나 올 1분기는 시장 기

삼성 파운드리, 커지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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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HBM' 놓치지 않으려면

최근 반도체 업계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이를 제외하고 얘기가 안 될 정도로 핵심 키워드가 됐다. 심지어 지난달 열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체들의 정기 주주총회에서조차 일반인들의 HBM 관련 질문들이 쏟아질 정도니 말이다. HBM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 보면 혜성처럼 갑작스레 등장한 것은 아니다. 첫 등장은 지난 2015년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업체들이 5세대(HBM3E)의 승기를 잡으려 하고 있다는

'제2의 HBM' 놓치지 않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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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IT 기업 홈페이지에 줄줄이 '일본해', 문제의식 가져야

동해와 독도와 관련된 논쟁은 역사적, 영토적 의미와 함께 국내에 강한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일본은 독도를 중심으로 꾸준히 이 지역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우리 국민으로선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다. 더욱이 일본이 국제 사회를 중심으로 설파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동해와 일본해, 독도와 다케시마가 혼용되는 상황이다. 이 같은 오기는 갈수록 늘어가는 추세인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해외문화홍보원에서 받은 자료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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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명품 플랫폼, '몰락' 막으려면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가 생존 위기에 내몰렸다.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악화되는 상황에서 신규 투자 유치까지 무산된 탓에 점유율 4위를 달리던 캐치패션은 지난달 폐업 수순을 밟기도 했다. 문제는 거듭된 적자와 자금 수혈로 난항을 겪고 있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체 '빅3' 머트발(머스트잇·트렌비·발란)의 미래도 캐치패션과 크게 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들 업체는 그간 비슷한 성장 구도를 그려왔

온라인 명품 플랫폼, '몰락' 막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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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에 대두되는 '책임경영'

"위기 상황에서는 그룹 총수가 나서야 한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난해 3월 열린 정기주주총회장에서 기자들에게 한 말이다. 불안정한 경제 상황과 신약 개발 붐이 맞물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오너십'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실제 최근 몇 년 사이 많은 회사가 오너일가를 앞세워 책임경영을 강조하고 있다. 오너경영은 장단점이 뚜렷해 '양날의 검'으로 불린다. 회사 비전과 가치를 보다 명확하게 반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오

제약바이오에 대두되는 '책임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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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發 훈풍 탄 LCC···속도보다 중요한 '신뢰'

노재팬 운동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이르기까지 3년여 간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에겐 고난의 시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들어가자마자 LCC들은 전례 없는 호황을 맞았다. 그동안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사실상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리오프닝에 앞서 선제적으로 기재 도입에 앞장선 LCC들은 특히 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위기 속에서도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가 빛을

합병發 훈풍 탄 LCC···속도보다 중요한 '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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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택시전용 전기차 만들 때 됐다

현대자동차는 최근 휠베이스를 늘린 쏘나타 택시를 출시했습니다. 현대차는 수익성을 이유로 쏘나타 택시의 생산을 중단했었지만, 국내 택시업계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국형 쏘나타를 택시로 들여오기로 결정했습니다. 중형급 승용차의 평균 판매 가격이 4000만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2500만원 미만의 중형택시가 판매되는 점은 분명 환영할 일입니다. 특히 쏘나타 택시는 저렴한 가격에도 차로유지보조(LF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등 첨단운전자보

현대차·기아, 택시전용 전기차 만들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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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법 처벌, 신중해야 한다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가 의무화한 지 2주가량 흐른 가운데, 규제 기준의 모호함 때문에 크고 작은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가 확률 조작 의혹 논란에 휩싸이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 나서자, 게임 업계는 처벌에 대해 예의주시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앞서 지난달 22일 시행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게임산업법) 개정안에 따라, 게임사들은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정보와 아이템이 제공되는 기간 등 모든 정

확률형 아이템 법 처벌, 신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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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진이형' 청산한 정용진, 회장도 '본업' 충실할 때

팔로워 84만명의 용진이형이 '셀럽'의 삶을 정리하고 기업 총수로 탈바꿈했다. 정용진 회장이 지난달 승진한 이후 가장 먼저 눈에 띈 변화는 인스타그램이다. 그동안의 게시물을 대부분 없애고, 게시글에 달린 내용을 수정해 자극적이거나 논란을 낳았던 과거가 모두 지워졌다. 초창기 정 회장의 SNS 활동은 호감을 샀다. 은둔하는 보통의 재벌 기업 오너와 달리 사생활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소통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그룹 이미지도 덩달아 호감

'용진이형' 청산한 정용진, 회장도 '본업' 충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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