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아시아나 화물 입찰을 포기한 이유는··· 아시아나항공의 화물 사업부 매각이 강력한 인수 후보자의 불참으로 미궁에 빠졌다. 4파전 양상 속 공고한 '1강'을 구축하던 제주항공이 본입찰에 불참하면서 향방을 예측하기 한층 어려워졌다. 지난 달 말 아시아나항공 화물기사업부 본입찰에는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에어인천 등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참여했다. 유력 인수 후보자로 지목됐던 제주항공은 보이지 않았다. 제주항공은 "인수 후 성과에 대한 불확실성, 기존 여객 사업과 시
HD한국조선해양, 3899억 규모 중형가스운반선 4척 수주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중형 가스운반선(MGC)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3899억원이다. 이번에 수주한 중형 가스운반선 4척은 HD현대미포에서 건조해 2027년 11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이날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와 관련해 세계적 원자재 거래업체 트라피구라는 성명을 내고 자사가 발주한 이들 선박이 암모니아를 연료로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4척은 탄소 배출량이 낮은 암모니아를
숨 고르기 끝난 해상운임 '기지개'···발틱운임은 '글쎄' 상하이컨테이너 운임지수(SCFI)가 최근 1900대를 회복하며 다시 안정세를 찾는 모양새다. 중국 연휴를 앞두고 미국·유럽 등 주요 항로에서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운임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29일 한국관세물류협회에 따르면 SCFI는 26일 기준 1940.63(p)을 기록해 전주 대비 9.67% 올랐다. SCFI는 올해 1월부터 하락세를 보이다 3월 초중반부터 1800대를 밑돌았지만, 이달 들어 다시 오름세에 접어들었다. 운임지수는 지난 3일부터 반등하며 현재
공정위 "대한조선, 하도급법위반으로 과징금 9600만원 부과" 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하도급 업체에 전가하고, 서면 발급 의무를 위반한 대한조선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대한조선의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9600만원을 부과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2018년 7월부터 2021년 5월까지 56개 수급사업자에게 선박 제조 관련 수정·추가 공사를 위탁하면서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등을 수급사업자에게 넘기는 특
대한항공, 7월부터 인천~마카오 노선 매일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7월 1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마카오 운항 시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15분에 출발해 마카오국제공항에 현지시간 오후 11시 55분에 도착한다. 귀국 항공편은 마카오국제공항에서 현지시간 다음날 오전 1시 10분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전 6시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영한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40분이다. 중국의 특별행정구인 마카오는 중국과 포르투갈의 문화를 모두 느
HMM, AI 영상분석 솔루션 도입해 안전관리 강화 HMM은 선박과 선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영상분석 솔루션을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AI 영상분석 솔루션 '딥아이즈'는 기존 CCTV가 아닌 AI영상분석 기능이 탑재된 CCTV를 선박에 설치해 선원들의 이상상황 등을 자동 인식해 경고하는 안전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특히 화재나 연기, 근로자의 안전장구 미착용, 추락, 쓰러짐 등 돌발상황 발생시관리자에게 알림이나 경고방송을 즉시 전달한다. 초대형 선박의 경우, 길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3파전'···제주항공 '불참'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3파전'을 이뤘다. 유력 후보자였던 제주항공은 불참하기로 했다. 25일 항공·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매각 주관사인 UBS가 이날 오후2시까지 진행한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 매각을 위한 본입찰에서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된 에어인천, 이스타항공, 에어프레미아 3곳만 참여했다. 제주항공은 이날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실사를 진행했으나 본입찰에 입찰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아시아나 화물사업 본입찰 'D-day'···4파전 속 '1조원' 몸값 변수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을 위한 본입찰이 'D-day'를 맞았다. 예비입찰에 뛰어든 저비용항공사(LCC) 4곳 모두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관측되지만, 몸값이 약 1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만큼 자금 조달 여력이 최종 인수자 선정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인 UBS는 이날 본입찰을 진행한다. 매각 측은 본입찰 참여 기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상반기
현대차·대한항공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 실증 성공 현대자동차와 대한항공이 국내 UAM(도심항공교통)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 현대차와 대한항공은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는 대규모 민관 합동 실
HMM, 산은·해진공 영구채 1000억원 중도상환 청구 행사 HMM은 지난 2019년 5월 24일 발행한 제194회 무보증 사모전환사채(CB)의 중도상환청구권을 행사한다고 22일 공시했다. 중도상환 예정일은 오는 5월 24일이며, 금액은 1000억원 규모다. 이자율은 연 3%며, 5월 24일부터는 연 6%로 높아진다. 현재 HMM이 발행한 영구채는 총 1조5800억원가량이 남아있다. HMM은 오는 5월 24일 해당 전환사채 전액을 중도상환할 예정이나, 중도상환 예정일까지는 채권자의 전환청구원 행사 시 주식으로 전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