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에 거는 기대 국내 정유업계가 지속가능항공유(SAF) 생산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최근 항공산업 내 탈탄소 강화 추세에 따라 바이오 항공유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SAF 관련 투자의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다만 국내 SAF 상용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은 여전히 미비한 상황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정유 4사는 SAF 생산을 위해 다각도로 개발·투자에 접근하고 있다. 글로벌 탄소 중립 기조에 발맞춰 저탄소 사업을 키우겠다
"中흑연, 2026년까지 사용" K배터리, 한숨 돌렸다 미국이 중국에서 들여온 흑연을 사용하면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기준을 충족할 수 없다는 규정을 2년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포스코퓨처엠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시간을 벌면서 안정적인 음극재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3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는 IRA 세액공제 최종 규정을 발표하고 흑연을 외국우려기업(FEOC)에서 조달하면 안 되는 조항을 2026년 말까지 문제 삼지 않기로 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전기차 기업이 배터
에코프로, 1분기 적자 298억원···전분기比 900억원 감소 에코프로가 1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메탈가 상승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에코프로는 1분기 연결기준 1조206억원의 매출과 298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 폭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1194억원) 대비 크게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705억원, 영업이익 67억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SKC, 1분기 적자 762억원···전년比 470억원 늘어 SKC의 1분기 적자 폭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어났다. 3일 SKC는 1분기 매출 4152억원, 영업손실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불확실한 경영환경과 시황 속에서도 전 분기 대비 매출은 약 60% 증가했으며 영업손실 규모도 약 11% 개선했다. 다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영업손실 폭은 470억원 늘었고 매출도 13.4% 감소했다. 이차전지 소재사업 매출은 916억원, 영업손실 399억원을 냈다. 전방시장의 수요부진 및 구리 가격 하락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주요
HD현대오일뱅크-컴인워시 화이어, 세차기 확대 위한 '맞손' HD현대오일뱅크가 국내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 업체와 협약을 통해 고객 니즈 충족에 나선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내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 업체인 컴인워시 화이어㈜와 '주유소 내 세차기 설치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현재 서울 3개소 등 전국 13개소의 직영주유소에서 컴인워시 세차기를 운영하고 있다. 노터치 노브러쉬 세차기는 브러쉬(세차 솔)를 사용하는 기존 세차기와 달리 고압수만을 사용하기
LG화학, 허리띠 졸라매며 '닥공' 투자 이어갈까 국내 석유화학 사업 구조조정 선봉에 선 '업계 1위' LG화학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신사업으로 역점을 두는 이차전지 소재 사업마저 휘청이며 대규모 투자 부담이 날로 커지는 상황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1조6094억원, 영업이익 264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8.7%, 67.1% 각각 감소한 실적이다. 예상대로 석유화학 부문은 영업손실 312억원을 기록하며 장기 부진에 빠졌다. 나프
두산에너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 3581억원···전년比 1.8%↓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979억원, 영업이익 358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8% 감소했다. 순이익은 26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9% 늘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매출은 최근 수주 증가세 영향으로 증가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두산에너빌리티 및 자회사 실적을 포함해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간 전망은 6조3000억원을 유지하며, 주요 핵심사업
美에 공장 없는 삼성SDI는 어떻게 수백억원 보조금을 받았을까 삼성SDI가 예상치 못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을 1분기 실적에 반영했다. 배터리 셀을 현지에서 생산하지 않으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다는 기존 개념을 뒤집은 것이다. 업계에선 배터리 단위 중 하나인 모듈 개념이 사라지고 있는 만큼 삼성SDI가 미국에서 운영 중인 팩 공장을 통해 보조금을 수령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SDI는 지난달 30일 1분기 영업이익에 AMPC(첨단 제조 생산 세액 공제) 수익 467억원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캐나다 기업 간 협력으로 SMR 경쟁력 갖춘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캐나다 기업과 협력을 통해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수원은 1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SMR & Advanced Reactor 2024 로이터' 행사장에서 SMR 개발사인 캐나다 ARC, 캐나다 전력 공기업인 NB Power와 함께 추가 협력을 위한 3자 간 상호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한수원은 지난해 이들 기업과 협약을 맺고 ARC가 건설 추진 중인 SMR와 관련 협력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협약
동성케미컬, 컴포지트 사업부-자회사 동성티씨에스 매각 동성케미컬이 컴포지트 사업부와 자회사 동성티씨에스를 매각하고 본격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동성케미컬은 지난달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PE)와 컴포지트 사업부 영업양수도계약 및 동성티씨에스 지분 전량에 대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최근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2일 밝혔다. 동성케미컬은 지난 2014년 동성티씨에스를 인수하고 2017년 동성티씨에스의 컴포지트 사업부를 인적 분할해 흡수합병한 바 있다. 동성티씨에스는 중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