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지정환 신부의 마지막 선물은 고추 활용한 「매운치즈」
향년 88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임실치즈의 아버지 고 지정환 신부가 임실군에 남긴 마지막 선물은 고추를 활용한‘캡사이신 치즈’였다. 16일 임실군에 따르면 지 신부는 생애를 마감하기 까지 지난 일년간 캡사이신, 즉 매운치즈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고, 성공에 이르렀다. 지 신부는 지난 2017년 말 임실치즈&식품연구소를 찾아 “한국인이 매운 맛을 좋아하니 매운 치즈를 개발하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다. 당시 지 신부는 고추와 치즈를 결합해 매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