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선 "조부 정주영의 '용기·지혜·실행력' 중요 동력" HD현대가 고(故) 정주영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추모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HD현대는 21일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권오갑 회장, 정기선 수석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고(故) 정주영 창업자의 24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5층 청운홀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추모사, 헌화 및 묵념 순으로 이어졌다. 권오갑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창업자님의 흉상을 모신 청운홀은 창업자님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이라며
정부, 철강 산업 보호...우회 덤핑 차단·원산지 증명 의무화 정부가 철강 산업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 철강 제품의 '우회 덤핑' 차단에 나서는 한편, 원산지 증명 의무화와 제재 강화를 한다. 정부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경제·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철강·알루미늄 통상 리스크 및 불공정 수입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국내 철강 업계는 수년간 저가의 덤핑 수입재 유입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SK일렉링크, 전기차 충전업계 첫 전자금융업 등록 전기차 급속 충전 사업을 영위하는 SK일렉링크가 업계 최초로 전자금융업 등록을 마쳤다. 18일 SK일렉링크는 충전 크레딧 사업 운영을 위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관리업(선불업)'과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업)'을 등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머지·티메프 사태를 방지하기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이 지난해 시행된 데 다른 조치다. 일정 금액을 먼저 결제해 크레딧을 충전하고 사용토록 하는 만큼 SK일렉링크도 그 대상에 포함된다. 이와 함
김광일 MBK 부회장 무리한 겸직···고려아연 이사회 합류 우려 홈플러스의 기습적인 기업회생절차 추진 논란으로 MBK파트너스의 기업관리 방식에 대한 불신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사태 해결에 전념해야 할 김광일 MBK 부회장 겸 홈플러스 대표가 고려아연 이사진 합류를 꾀하고 있어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김 부회장은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에서 기타비상무이사를 맡겠다며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MBK 측은 이날 김 부회장을 포함해 총 17명의 신규
한전, DC 전기공급실태 점검···"부동산 이익 노린 허수 많아" 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달 28일 감사원이 주최한 '2025년도 자체감사 책임자 회의'에서 우수 자체감사 사례로 '데이터센터 전기공급실태 특별감사'의 성과와 감사활동 노하우 등을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한전 감사실은 이날 발표에서 실제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거나 운영할 계획이 없는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미리 전기공급 승인을 받은 후 무분별하게 전기공급을 신청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알렸다. 감사 결과 2020년 1월부터 2023년 2월까
한수원, 삼성물산과 맞손···"해외 원전 수출 시장 공략" 한국수력원자력은 울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삼성물산과 해외 원전사업 개발 관련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비투비(B2B) 협력 활용 신규 원전사업 공동 제안 ▲대형원전 수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 ▲소형모듈원자로(SMR) 사업 협력 등 수요처의 요구사항을 반영한 해외 신규 원전사업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사업 환경 속에서 삼성물산
SK네트웍스·퀄컴, AI 사업 '맞손'···사업에 IoT 솔루션 적용 SK네트웍스는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AI 사업에 박차를 가합니다. 회사는 퀄컴의 IoT 솔루션 '드래곤윙 QCS6490'을 활용하여 다양한 IoT 애플리케이션에서 온디바이스 AI 중심의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할 계획입니다. 또한, SK네트웍스는 본사 및 자회사의 AI 성능과 보안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진화를 꾀할 방침입니다.
한국경제 대못을 뽑자② 산업 혁신의 걸림돌···코리아 엑소더스 부추기는 기업규제 규제혁신을 기업 특혜로 바라보는 반기업정서 탓에 '코리아 엑소더스'가 가속화되고 있다. 주요국 대비 과도한 기업규제를 완화하지 않는 이상 산업 혁신은 구호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근로시간, 산업안전, 금융·신산업 등 산업 전반의 낡은 규제에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4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한국의 외국인 투자는 39억달러에 그쳤다. 반면 한국에서 해외로 나간 직접투자는 234억달러
한국경제 대못을 뽑자① 성장엔진 꺼져가는 한국경제...규제개혁이 답 한국경제의 성장엔진이 꺼져가고 있다. 엔진 역할을 해왔던 기업들을 둘러싼 각종 리스크들이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 대내적으로는 대통령 탄핵 여진으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고 글로벌 시장은 관세 폭탄 등으로 기업들을 압박해오고 있다. 이에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은 2%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전문가들은 한국경제의 성장 불씨를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기업 성장을 저해하고 있는 각종 규제들을 덜어내야 한다고 지적
한국경제 대못을 뽑자③ "무리한 규제, 기업 혁신·성장 걸림돌" 정부가 신산업 육성과 경제 활성화를 외치면서도 여전히 강력한 규제를 유지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네거티브 규제(법에서 금지하는 사항만 제한) 도입이 추진된 지 수년이 흘렀지만, 기업들이 체감하는 변화는 미미하고 오히려 규제의 벽이 더욱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진정한 경제 혁신을 위해서는 '규제 개혁'이 아닌 '규제 철폐' 수준의 강력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정부는 신기술과 신산업의 활성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