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친환경 약진에도 美 관세 직격탄···"하반기 본격 대응"(종합) 기아는 올해 2분기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여파로 영업이익이 24.1% 감소했으나, 하이브리드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기 매출(29조3496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는 증가했으나 수익성은 관세와 경쟁 심화로 악화되었다.
美 러트닉 만난 김정관 산업장관, 조선·반도체·배터리 협력 강화 제안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러트닉 상무부 장관과 워싱턴에서 조선·반도체·배터리 등 전략 제조업 협력 및 자동차 등 품목별 관세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8월 1일 전 상호 호혜적인 타결을 목표로 추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관세 시한...산업장관, 美상무장관과 80분 무역협상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관세를 예고한 가운데, 한미 산업장관이 워싱턴에서 80분간 협상을 진행했다. 공식 회담이 미국 측 취소로 무산된 이후 열린 만남으로, 정부는 관세 유예 시한 1주일을 앞두고 전방위적으로 미국 측 인사들과 막바지 협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계열 확장 통했다"···현대글로비스,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영업익 현대글로비스가 2025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 7조5160억 원, 영업이익 5389억 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4%, 22.7% 증가했다. 해운, 물류, 유통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실적이 고르게 성장했고, 비계열 해운 영업 확대와 공급망 효율화가 실적 개선의 핵심으로 작용했다.
美 관세 여파 본격화···몸집 커진 현대차, 수익성 '뚝' 현대자동차가 2025년 2분기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판매 호조와 북미 시장 성장에도 불구하고, 미국 고율 관세 등 대외 악재와 매출 원가율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15.8% 감소했다. 경쟁 심화, 판매 비용 증가,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로 하반기 경영 리스크가 예상되며, 현대차는 전략 고도화와 생산 효율화 등 대응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HD현대, 美 선박 공동 건조 본격화···ECO社 협력 강화 HD현대가 미국 조선사 ECO와 협력해 미국 내 컨테이너선 공동 건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ECO 대표단은 HD현대의 R&D 및 생산공정을 견학하며 첨단 자동화 기술을 논의했다. 양사는 2028년까지 중형 선박 공동 건조와 생산성 강화, 기술 교류 등 다양한 협력에 합의했다.
한화에어로, 누리호 기술 이전···'한국형 스페이스X' 시대 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으로부터 누리호(KSLV-II) 기술을 전면 이전받아 발사체 제작, 운용, 사업권을 확보했다. 정부는 누리호 고도화 사업 등으로 민간 기업 주도 우주 개발을 추진하며, 한화에어로의 역할 강화와 우주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오션, 한미 조선협력 본격 시동 한화오션이 계열사인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1척에 대한 옵션 계약도 확보했다. 한화필리십야드는 한화그룹이 인수한 미국 필라델피아주 필리조선소의 운영사로, 한화가 한국과 미국의 생산거점을 모두 활용하는 형태로 한미 조선 협력 구상을 본격화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화오션은 한화필리십야드로부터 3480억원 규모의 LNG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
GS그룹, 수해 복구 지원 성금 10억원 기탁 GS그룹이 극한호우에 따른 수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억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GS리테일 등 계열사는 광주·전남 등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해 4000여개 구호물품을 긴급 전달했다. 전국 인프라를 기반으로 추가 지원도 검토 중이다.
신사업 갈림길 태광산업···법원 결정에 쏠린 눈 태광산업이 중국발 석유화학 및 섬유 산업 위기로 경영난을 겪으며 EB 발행을 통한 투자유치 및 애경산업 인수를 추진 중이나, 자사주 활용 EB 발행의 적법성을 두고 트러스톤자산운용이 법원에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 결과에 따라 사업 재편과 신사업 투자, 애경산업 인수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