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휘발유값 '11주 연속' 하락···다음 주까지 내림세 지속 국내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 연속 하락하며 리터당 1644.8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여 1511.2원으로 조사됐다. 국제 유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가 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국제 유가 변동성이 여전히 높아 불확실성이 남아있다.
한화에어로, 유증 재차 연기···금감원 "설명 불충분"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추가 수정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 소통 및 자금 사용 계획의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금감원의 판단에 따라 2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로 인해 유상증자 효력 발생이 지연될 전망이다.
국내 제조사 42% "미국 관세 대책 못 세워" 국내 제조업체 10곳 중 4곳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대책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연구원은 16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5년 1분기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현황 및 2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1487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지난달 1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관련 대응 전략을 묻는 항목(이하 복수 응답)에서 조사 대상 업체 중 42.0%는 '별다른 대응 전략이
악화일로 영풍그룹···오너가 경영 책임론 대두 ㈜영풍의 석포제련소가 조업정지 처분을 받은 상황에서 영풍전자, 코리아써키트, 시그네틱스 등 영풍그룹 주요 계열사들이 줄줄이 어닝쇼크에 빠지며 오너 일가의 경영 능력이 도마에 올랐다. 특히 스마트폰 부품 생산에 특화된 영풍전자가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지난해 매출이 1800억원대를 기록하며 1년 새 60%나 급감한 탓이다. 3년 만에 영업적자와 당기순손실까지 겪으며 수익성은 악화일로에 접어들었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지난
현대제철, 자회사 현대IFC 매각 추진···동국제강 인수 '저울질' 현대제철이 단조 자회사 현대IFC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단조(금속을 일정 모양으로 만드는 것) 자회사인 현대IFC의 인수 회사로 동국제강이 거론되고 있다. 1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이 현대아이에프씨의 인수 회사로 우선 거론되고 있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이날 이와 관련 "철강 사업 경쟁력 강화, 신사업 발굴 측면에서 다각도로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했다. 현대IFC는 지난
두산밥캣, 유럽 공략 속도···박정원 회장 "혁신 기술로 시장 선도해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5 바우마' 전시회에 참석해 두산밥캣의 혁신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밥캣은 유럽 시장을 북미에 이은 제2의 홈마켓으로 삼고, 전동화와 무인화 기술을 적용한 첨단 건설기계를 출품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한전, 에너지밸리에 380억원 투자 유치 성공···역대 최대 규모 한국전력이 나주 에너지밸리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한국전력은 11일 나주 혁신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원광에스앤티 공장 착공식을 통해 에너지밸리 조성 이래 민간 최대 규모인 38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광에스앤티는 태양광 발전장치 제조 및 폐모듈 처리 전문 기업으로, 재생에너지 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거점 확보를 모색해 왔다. 원광에스앤티는 이번 공장 착공을 통해 180억원을 우선 투자하고 지역 인재를 신규 채용한다는 계
민병덕 "MBK 김병주, 홈플러스에 1조 투자·2조 사재출연 필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이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향해 "홈플러스에 1조원 투자하고 2조원 사재 출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병덕 의원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MBK의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 긴급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MBK의 차입매수(LBO) 행태를 둘러싼 문제 제기와 비판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민 의원은 기습적인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피해자들이 속출한 점을 거론했다.
트럼프 관세에 반도체 '빨간불'...산업부, 대응지원에 총력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반도체에 관세를 도입하면서 반도체 업계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수출 문제와 관련된 긴급 대응책을 논의했다. 반도체 업계는 관세의 제한적 영향을 전망했지만, 통상환경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에 대비하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 순익 급감에도 '1000억 배당'···'또 MBK식 현금 빼가기'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UCK와 함께 인수한 치과용 임플란트 제조사 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달 10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MBK가 설립한 모회사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지분율에 따라 900억원 가량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MBK 인수 후 순이익이 1년새 1600억원에서 500억원대로 3분의 1 토막 난 상황에서도 거액을 배당받았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달 1001억원 규모 현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