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필리로 확장, HD현대는 신설로 승부···美 조선 경쟁 미국 조선업의 재건을 두고 한화와 HD현대의 전략이 엇갈린다. 한화는 필리조선소를 인수해 기존 시설을 현대화하는 방향을 선택했으며, 생산능력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반면 HD현대는 키윗과 합작해 첨단 기술을 도입한 새로운 조선소 건설을 추진, 자동화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양사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과와 수익성 확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HD건설기계, 3분기 영업익 24%↑ HD건설기계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5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6.1% 늘며 2조915억원을 기록했다. 인도와 중남미 시장이 건설기계 부문의 성장을 이끌었으며, 엔진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14%였다. 이로 인해 전사 이익이 개선되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는 엔진 사업의 성장을 부추기며 HD건설기계의 사업 변경을 가속화하고 있다.
작년엔 무분규, 올해는 첫 파업···포스코 노사 1년 새 무슨 일이 포스코 노사 관계가 지난해 무분규로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한 이후 1년 만에 급변했다. 올해는 노조의 기본급 7.1% 인상 요구와 회사의 2.5% 제시안 간 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첫 파업과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며 갈등이 커졌다. 포스코 전체 실적은 개선되었지만 철강 분야의 수익성 악화가 배경이 되었다. 노조의 요구안 수용 시 약 1조4000억원의 비용이 예상된다.
HD현대마린솔루션, 3분기 영업익 957억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선박 애프터마켓과 친환경·디지털 솔루션 사업 성장을 바탕으로 3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실현했다. 매출은 6501억원, 영업이익은 957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6.7%와 2.2% 증가했다. AM 부문은 7개 분기 연속 최대 매출을 기록했으며, 친환경·디지털 솔루션의 매출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회사는 골텐스 인수를 통해 육상 발전사업도 확장 중이다. 이러한 실적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포스코 노사 임금협상 '평행선'···노조, 무기한 파업 예고 포스코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임금 협상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다. 노사는 기본급 인상률과 상여금 지급 규모 등을 놓고 협상했으나 결렬되었고, 노조는 11월2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파업 장기화에 대한 대비로 노조는 재원 마련에 나섰고, 회사는 비상 대응체계를 마련해 생산 차질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부산 설계인력 키운다···상선·해양 기술거점 확장 한화오션이 부산에 새로운 설계·연구개발센터를 신설하여 동남권 조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부산진구에 위치하며, 136억원 이상을 투자해 오는 12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상선과 해양플랜트 설계 및 연구개발을 확대하고, 안정적인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조선업의 설계 품질과 생산성을 높인다. 또한, 부산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 HD현대중공업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1차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지 21일 만이며, 기본급 인상을 유지하면서 일시금과 복지포인트를 상향 조정했다. 노조는 오는 26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번 2차 합의안이 최종 타결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HD현대, 美 조선소 직접 짓는다···군수지원함·상선 시장 '정조준' HD현대가 미 해군 군수지원함과 상선 시장 공략을 위해 미국에 새로운 조선소를 설립한다. HD현대는 키윗과 합작법인을 통해 현지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2029년부터 직접 가동할 계획이다. 신설 조선소에서는 디지털 트윈과 자동화 생산시스템을 도입해 스마트조선소를 구현한다. 이는 미 해군 시장 진입과 현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LIG D&A, 2년 입찰 제한에 불복···집행정지·취소소송 추진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가 방위사업청의 2년간 입찰제한 처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시작한다. 10월29일부터 2028년 10월28일까지 입찰참가가 제한돼 연매출 64.5%에 해당하는 공공기관 사업에 차질이 예상된다. 방위사업계약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뇌물 제공 및 원가 부정 사건으로 제재가 결정됐으며, LIG D&A는 집행정지 및 행정소송을 통해 제재 취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동국제강그룹 3사, 저PBR 탈출 나섰다 동국제강그룹이 2028년까지 주가순자산비율(PBR)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목표로 내세우며 기업가치 제고에 나섰다. 동국홀딩스, 동국제강, 동국씨엠 모두 저평가 해소를 위해 수익성 개선책을 도입하고,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할 계획이다. 철강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들의 전략적 변화가 실질적 효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NW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