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보고서에 '친환경' 33번 외친 두산에너빌, 체질 바꾸고 중동 간다 두산에너빌리티가 탈석탄·비화석을 선언하고 중동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미래 기술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결과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친환경 체질 개선 이후 중동 시장 진출 확대의 신호탄을 울렸다. 올해에만 벌써 4건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33번 등장한 '친환경'…정비된 사업 포트폴리오 두산에너빌리티의 2024년 사업보고서에는 '친환경'이라는 단어가 무려 33차례 등장한다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DNA로 항공 엔진 국산화 '속력' 두산에너빌리티가 무인기용 항공 엔진 국산화에 나섰다. 발전용 가스터빈 기술을 보유한 두산에너빌리티가 정부의 항공 엔진 국산화 로드맵에서 핵심 파트너로 부상될지 주목된다. 17일 방산업계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16일 대한항공과 항공 엔진 국산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항공 엔진 개발을, 대한항공은 항공기 체계 개발을 담당하게 됐다. 양사는 최대 1만5000lbf(파운드 포스)급
공정위, 포스코 '그린워싱' 시정명령 공정거래위원회가 철강 자재 등을 판매하며 객관적인 근거 없이 '친환경 제품'이라고 홍보한 포스코의 그린워싱 행위를 제재했다. 공정위는 포스코 및 포스코홀딩스의 표시광고법 위반 행위에 시정명령을 부과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포스코는 자사 홈페이지 및 보도자료 등을 통해 '이노빌트' 인증을 받은 제품을 친환경 제품·강건재라고 광고했다. 이노빌트 인증은 포스코 강재를 건축용 강건재로 가공하는 고객사의 제품이 심사 기준을
美조선 재건 키플레이어···차별화 나선 HD현대 vs 한화오션 K-조선이 미국 조선업 재건에 핵심 역할을 맡으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화는 공격적 투자를 통해 현지 생산 기반을 확대하며, HD현대는 신중한 접근을 통해 기존 인프라 활용과 방산 조선사 협력으로 시장 진출을 모색 중이다.
한화에어로, 유증 재차 연기···금감원 "설명 불충분" 금융감독원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추가 수정을 요구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 소통 및 자금 사용 계획의 구체적 설명이 부족하다는 금감원의 판단에 따라 2차 정정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로 인해 유상증자 효력 발생이 지연될 전망이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수소지게차 22대 '수주 쾌거'···상용화 잰걸음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3.5톤급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22대를 한국건설기계연구원에서 수주하며 수소 산업차량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 제품은 2026년 3월까지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의 실증사업에 투입되며, 이를 통해 기술력과 경제성 평가가 이루어진다. 수소지게차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아 친환경 장점이 부각된다.
임단협 마친 현대제철···美 진출 앞두고 '구조조정' 재시동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친 현대제철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현금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모양새다. 미국 내 제철소를 짓기 위한 자금 조달이 시급한 상황에서 사업 개편은 물론 인력 조정까지 전방위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단조 사업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자회사 현대아이에프씨(IFC) 매각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인수 회사로는 동국제강이 우선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
현대제철, 美 원자력소재 품질인증 획득···"원자력용 강재 공급 앞장" 현대제철이 ASME QSC 인증을 받아 국내 철강사 최초로 미국 원자력소재 품질인증을 획득했다. 이로써 글로벌 원자력 강재 시장을 공략할 발판을 마련했으며, 국내외 원전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도 향상과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상해에 6MW 규모 태양광발전 구축···가스 배출↓ 현대엘리베이터가 중국 상해 스마트캠퍼스에 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며 RE100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시설은 스마트캠퍼스 전력의 47%를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 계획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선도 기업으로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
[단독]철강업계 말로만 '안전 경영'···산재신청 급증 국내 철강업계의 산업재해 발생 건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철강 4사(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세아제강)의 산재 신청 건수는 346건으로 4년 전 대비 128% 늘었다. 특히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산재 신청이 4사 전체의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안전관리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포스코·현대제철 산재 증가…4년간 사망사고 20건 15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입수한 국내 철강기업 산업재해 정보공개 자료에 따르면 최근 약 6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