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마린솔루션 상장 반년···수주·실적·재무구조 '합격점'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5월 상장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넉넉하게 쌓인 일감을 기반으로 올해 3분기에는 설립 이래 최고 분기 실적을 썼으며 재무건전성도 한층 개선됐다. 이 같은 기조는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5월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수주와 실적 측면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분기와 3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고 실적
ESG 나우 책임경영 강화하는 HD현대···계열사 ESG 경영도 '탄력' 조선과 전력기기 등 여러 부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HD현대가 정기선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의 솔선수범에 따라 그룹 계열사들도 잇달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동참하며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는 올해 정 수석부회장을 중심으로 책임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오너 일가는 400억원대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는 동시에, 일부 계열사는
포스코 파업 출정식에 1800명 모였다···서울 상경투쟁도 예고 포스코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내용을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전날 경북 포항에서 열린 포스코 노동조합 파업 출정식에 18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3일 광양 파업 출정식을 거친 뒤, 오는 19일 서울 상경투쟁도 예고했다. 3일 포스코 노동조합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 노동조합은 전날 오후 6시 포항제철소 본사 앞에서 파업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포항조합원 1800여명이 참여했다. 출정
포스코 창립 이래 최초 '파업 위기'···노조 파업 출정식 마쳐 포스코가 1968년 창사 이래 최초로 파업 위기에 놓였다. 2일 포스코 노동조합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후 6시 경북 포항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내부 결속을 다졌다. 출정식은 약 1시간 30분간 이뤄졌으며 교섭 경과 보고, 연대사, 의장 투쟁사, 구호·파업가 제창 등으로 이어졌다. 이번 파업 출정식은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 갈등에서 비롯됐다. 앞서 노사는 총 11차례의 교섭을 진행했지만, 의견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는 기본급 8.3%(
'경영 시험대' 오른 장선익···컬러강판으로 실적 반등 노린다 동국제강그룹 오너4세 장선익 전무가 동국제강과 동국씨엠 두 계열사의 구매실을 책임지게 되면서 또 한 번 경영 시험대에 오를 예정이다. 특히 그룹 내 먹거리로 떠오르는 컬러강판을 주력 사업으로 이끌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장 전무의 향후 역할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동국제강그룹은 승진 6명, 신규 선임 10명 등 총 16명의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최삼영 동국제강 대표와 박상훈 동국씨엠 대표는 각각 부사장
HD현대로보틱스, 1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 조성 HD현대로보틱스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 펀드 조성에 나선다.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IBK기업은행과 총 1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를 신설했다고 2일 밝혔다. 조성된 자금은 중소기업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인해 자동화 설비 도입이 시급하지만 재원 마련에 고충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다. HD현대로보틱스는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 회사 제품 구매 기업들에 1.
지배구조2024|두산 에너지 회사로 변화하는 두산···칠전팔기 교통 정리 '막바지' 두산그룹의 운명의 날이 11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룹 사업 재편에 연일 제동을 걸던 금융당국의 승인마저 완료됐고, 이제 주주들의 최종 승인만이 남았다. 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사업재편 안이 통과되면 두산그룹은 칠전팔기 도전 끝에 사업 구조를 새롭게 마련할 수 있게 된다. 향후 두산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주도하에 소형모듈원자로(SMR), 대형 원전 등 에너지 사업에 조(兆) 단위 실탄을 쏟아부을 것으로 전망된다. 운명의 날 코앞으로…열쇠는
트럼프 관세 폭탄 예고에 포스코도 진땀···수출 '빨간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최근 미국과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멕시코에 법인을 둔 국내 기업 포스코그룹의 수출 경쟁력에 경고등이 켜졌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25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1월 20일 첫 행정명령 중 하나로, 미국으로 들어오는 멕시코와 캐나다산 모든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데 필요한 모든 문서에 서명할 것"이라고 게시했다. 또 중국에 대해
K-조선, 내년 경영 키워드 셋···'안전·불확실성·수주' 새해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 수장들이 내놓을 신년사에 업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밝은 업황에 힘입어 역대급 실적과 수주를 쌓아 올린 반면, 조선소 내부에서 근로자들이 사망하는 중대재해가 반복된 만큼 내년에는 안전과 수주, 그리고 전 세계 불확실성에 대비하자는 키워드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업계 최고경영자(CEO)들은 오는 1월 각각 신년사를 발표할 예정이다. 통상 대부분
HD한국조선해양, 바이오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 설립 HD현대가 기존 사업 분야인 조선과 에너지, 건설기계에 더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로 진출한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의학·약학 연구개발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자회사 '에이엠시사이언스'를 신규 설립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자산 총액은 270억원이다. HD현대는 2020년 미래위원회를 통해 바이오·헬스케어 분야를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선정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그룹은 이번 신규 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