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이 '적자' 필리조선소에 심은 '특수선 노하우' 미국발(發) 훈풍을 타고 한화오션의 존재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화오션이 과연 '적자' 상태에 놓인 필리조선소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한국경제인협회가 발표한 '미국 조선산업 분석 및 한미 협력에서의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향후 2037년까지 상선, LNG 운반선, 해군 군함 등을 포함해 403척에서 최대 448척의 선박이 발주할 것으로 전망된다. 역대급 수주 예고를 앞두고 한화오션의
배우 김우빈, HD현대서 '진짜 멋진 남자'로 돌아오다 배우 김우빈이 모델로 등장한 HD현대 디지털 광고가 공개 3주 만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 초대형 선박과 첨단 기술을 친근하게 풀어낸 영상과 김우빈의 꾸준한 선행 이미지가 시너지 효과를 내며, 조선업의 딱딱한 이미지를 혁신해 긍정적 브랜드 이미지를 확산했다.
사업보고서 톺아보기 도크 꽉 찼다···조선 3사, 슈퍼사이클 타고 2조 4000억원 넘게 투자 슈퍼사이클(초호황기)을 맞은 국내 조선사들이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미 조선소 도크가 꽉 찬 상황에서 계속해서 주문이 빗발치자 국내 조선업계는 올해 생산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예고했다. 19일 각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빅3' 조선사들의 조선 부문 가동률은 100%를 웃돌았다. 삼성중공업은 1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HD한국조선해양(106.1%), 한화오션(100.2%)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 3사의 가동률이 100%를 넘어섰다
조현준 "AI 시대 핵심 기업으로"···효성중공업, 유럽서 수주 행진 효성중공업이 스코틀랜드에서 850억 원 규모의 초고압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유럽 전력시장 확장에 성공했다. 조현준 회장은 AI 시대 전력 산업에서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두고 있으며, 서유럽 전역에서 수주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해 미국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한화오션, 美 USTR 대표와 비공개 면담···한·미 조선업 협력 논의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국내 특수선 양강인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리어 USTR 대표는 이날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회의 자리에 참석하면서 양사 대표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한다. HD현대중공업 이상균 대표와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면담은 미국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으로, 오는 16일
세아제강지주 1분기 영업이익 650억원···전년比 4.9% 감소 세아제강지주가 올해 1분기 65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다소 주춤했다. 세아제강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470억원, 영업이익 650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7.3%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북미 현지 법인(SSUSA)의 오일·가스 에너지용 강관 판매량이 늘고 중동 시장 공급 물량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확대된 반면, 영업이익은 국내 건설 경기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실적이 둔화했다. 세아
한화, 87兆 MRO 시장 위해 SK 손잡았다 한화와 SK오션플랜트가 미 해군 군함 유지보수(MRO)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략적 동맹을 체결했다. 이들은 MRO 허브 구축을 통해 국내외 MRO 시장 확대를 추진하며, 미 해군의 신뢰를 쌓아 향후 군함 건조 사업 수주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경남 지역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한다.
박정원 회장, AI에 총력···"그룹 경쟁력 확보 기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올해 인공지능(AI) 투자에 총력을 기울이며 그룹 도약을 위한 체질 개선에 나섰다. 박 회장은 기존 하드웨어 중심이었던 로봇 사업의 영역을 단계적으로 넓혀 미래 AI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피지컬 AI 혁신을 담당하는 조직인 'PAI(Physical AI) Lab'을 지주부문에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산은 그룹 전방위적으로 AI와 관련한 역량을 고도화하고 이
현대로템, 1분기 방산·철도 '쌍끌이' 수주 축포···역대 최대 분기 실적 경신 방산·철도 '쌍끌이' 축포를 터뜨린 현대로템이 올해 1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또 갈아치웠다. 현대로템은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도 1조 1761억원으로 같은 기간 57.3% 늘어났다. 순이익은 182.5% 증가한 1571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로템의 1분기 영업이익은 에프앤가이드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1867억원을 큰폭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연결 기준 역대 분기 최대 실적도 경신했다. 최
승부수 띄운 장인화 회장, 배터리 사업에 '1조원' 베팅(종합)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 시장가치에 부합하는 본원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 혁신기술을 확보해 나가겠다." 장인화 포스코홀딩스 회장은 작년 3월 취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정체) 속에서도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시켜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13일 이차전지소재 3개 계열사에 대해 9226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룹 이차전지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