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 톱5, 상반기 영업익 2조3400억···'역대 최대 실적' 예약 국내 5대 방산기업이 2024년 상반기 영업이익 2조340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의 80%에 육박하는 실적을 거뒀다. 해외수출 확대와 지정학적 이슈가 성장에 주효했으며, 총 수주잔고 112조원에 힘입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
KAI, 길어지는 수장 공백···슬그머니 다시 고개드는 '민영화' 가능성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사장 공백이 한 달 넘게 이어지며 경영 불안이 심화되고 있다. 정치권 출신 후보에 대한 노조 반발이 거세고, 정부의 높은 지분율로 인해 민영화 필요성이 다시 부상했다. 방산 산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낙하산 인사 논란과 투자 주저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단독]현대제철, 올해 포항공장서 두번째 희망퇴직 현대제철이 포항공장에서 올해 두 번째로 기술직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산 저가 제품 유입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상경영 체제를 연장하며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노조와는 생산라인 감축, 중기사업부 매각, 고용안정 등에 합의했다.
HD현대, 외교부장관·주한미국대사대리와 한·미 조선협력 모색 HD현대는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마스가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미 조선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울산 본사에서 외교부장관, 주한미국대사대리,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들과 함께 세계적 조선 기술력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며 실질적 지원책을 점검했다.
"정규직 대신 계약직"···현대제철, 올해 비정규직 더 늘었다 현대제철이 올해 전문직을 제외한 대부분의 신규 인력을 비정규직으로만 채용하며, 정규직 신규 채용을 사실상 중단했다. 철강 업황 악화와 미국 투자로 인한 비용 부담이 비정규직 확대의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비정규직 규모가 2년 만에 43% 늘었으며, 일부 공장은 셧다운됐다.
광양제철소 이어 건설 현장까지···장인화 "통열한 반성, 안전 대책 총력" 포스코그룹에서 올해만 5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하면서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장인화 회장은 광양제철소와 사고 현장을 연이어 방문해 원인 조사를 지시했고, 포스코는 경영진 교체와 비상체제 전환 등 실질적 개선책을 마련 중이다. 업계는 근로자 작업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포스코이앤씨 사고 현장 점검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최근 발생한 포스코이앤씨 고속도로 건설 현장 인명 사고 이후 현장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직접 점검했다. 회의에서 근본 원인 규명,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 근로자 참여 정책, 신속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현대제철, 노조와 최종 합의···포항2공장 생산 중단·중기사업 매각키로 현대제철이 포항 2공장 생산 중단 및 포항 1공장 중기사업부 매각과 관련해 노조와 최종 합의했다. 7일 현대제철은 철강업 불황으로 지난 6월부터 휴업에 들어간 포항 2공장의 생산을 시황이 회복될 때까지 중단하기로 노조와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노조가 합의 조건으로 내세운 고용 보장을 수용하고 중기사업부 매각 금액은 1공장에 투자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제철은 중국발 공급 과잉과 글로벌 수요 부진, 내수 침체 등으로 업황이 악화
HD현대, 美 안두릴과 함정 협력 '확대' HD현대가 미국 AI 방산기업 안두릴과 함정 분야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한미 양국 무인수상정(USV)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 HD현대는 자체 AI 함정 자율화 기술과 선박 설계·건조 능력을 안두릴의 첨단 자율 임무수행 체계와 결합해 2027년 국내 무인수상정 프로토타입 공개도 추진한다.
HD현대중공업, 마스가 제안 후 첫 MRO 수주 HD현대중공업이 정부의 MASGA 제안 이후 처음으로 미 해군의 군수지원함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수주했다. 이번 계약으로 울산에서 미 해군 7함대 소속 4만1000톤급 USNS 앨런 셰퍼드함을 9월부터 정비해 11월 인도할 예정이다. 한국 조선업의 글로벌 해군 MRO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