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 내는 'K-스틸법'···"철강 흔들리면, 연관 사업까지 타격" 국내 철강산업이 중국 저가 공세와 내수 부진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운데, 국회에서 K-스틸법의 실효성과 정책 지원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학계와 업계는 녹색 철강 기술 전환, 이해관계자 협력, 지속 가능한 경쟁력 확보 등이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HD현대, 조선업계 최초 '부자 명장' 배출 HD현대가 조선업계 최초로 부자 대한민국 명장을 배출했다. 고민철 HD현대중공업 기사와 고윤열 명장 부자가 명장 타이틀을 잇게 됐으며, HD현대삼호 유동성 기원도 명장에 선정됐다. 이들은 15년 이상 축적한 기술로 조선업 기술혁신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기선호' HD건설기계 합병...굴착기 넘어 '엔진'으로 승부수 HD현대는 건설기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을 통해 2024년 1월 통합법인 'HD건설기계'를 출범할 예정이다. 엔진사업의 강력한 성장세와 실적 개선이 합병 후 매출 반등과 사업 시너지 증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엔진 수요 증가와 생산능력 확대, 공급망 강화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한화엔진, 암모니아연료공급장치 한국선급 인증 획득 한화엔진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가스텍 2025'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93K VLAC 암모니아 연료공급 시스템(AFSS)에 대해 한국선급으로부터 AIP(개념승인)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조선·해운업계는 친환경 연료 기반의 엔진과 기자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탄소를 포함하지 않는 암모니아는 차세대 무탄소 연료로서 주목받고 있다. AFSS는 암모니아를 엔진이 요구하는 온도
삼성重, 가스텍서 세계 첫 'MSR 추진 LNG운반선' 인증 삼성중공업은 오는 12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5'에서 소형 모듈 원자로를 탑재한 '용융염원자로(MSR) 추진 17만4000㎥급 LNG운반선'의 기본 인증 (AiP)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미국 선급(ABS)과 라이베리아 기국으로부터 세계 첫 공인을 받는 'MSR 추진 LNG운반선'에는 삼성중공업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념 설계를 수행한 MSR이 추진 동력으로 사용된다. MSR 방식은 핵연료와 냉각재를 일체화한 용융염(액체
'K2 질주' 현대로템, 곳간 두둑···배당 확대 기대감↑ 현대로템이 K2 전차 수출 호조로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4604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방산과 철도사업 실적 개선에 힘입어 무차입 경영에 돌입했으며, 이익잉여금이 사상 첫 1조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 확대와 재무 안정에 따라 배당 정책도 강화되어 주주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한화 방산3사, 英 방산 전시회 참가···유럽 시장 공략 한화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DSEI 2025 방산전시회에 참가해 유럽 시장 겨냥 맞춤형 방위산업 포트폴리오를 공개한다. NATO 회원국의 무기 수요 증가에 대응해 K9 자주포, 천무, 모듈화 추진 장약 등 첨단 솔루션을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과 공급망 강화, 고용 창출로 유럽 안보와 산업 발전에 기여한다.
로봇개 GRC 발목 잡힌 LIG넥스원, 美 시장 '첩첩산중' LIG넥스원이 미국 방산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한 사족보행 로봇기업 GRC가 누적 적자 300억원과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특허 소송 여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대미 로비, 사업 목적 확대 등 적극적 대응에도 미국 현지에서 뚜렷한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LIG넥스원 주가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포스코, HMM '눈독'···시너지 날까? 포스코그룹이 철강 및 배터리 사업의 부진으로 해운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검토 중이다. HMM 인수 시 연간 3조원에 달하는 물류비 절감이 기대되나, 정부 승인, 시너지 효과 한계, 업계 반발 등 넘어야 할 과제도 상당하다.
한화에어로 '쿨터' 체제 반년, 북미 중심 '현지화' 드라이브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마이클 쿨터 대표 체제에서 북미 중심의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및 유럽, 중동 등에서 현지 생산체계와 전략적 네트워크를 확장에 힘쓰고 있다. 올해 상반기 방산 수출이 급증했고, 영업이익이 172% 이상 성장해 성과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