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기갑 전력 공백 메운 K2 전차의 부상 현대로템의 K2 전차가 나토 품질보증시스템(AQAP-2110)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방산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의 재무장 수요가 급증한 가운데, 빠른 생산과 안정적 납기, 폴란드 대규모 수출을 통한 실적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인증으로 유럽 시장 진입 장벽이 해소돼 미래 방산 입찰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영업익 2년 새 5배···현대로템 노사, 성과배분 놓고 충돌 현대로템 노사가 급증한 영업이익과 실적을 바탕으로 임금과 성과급 분배를 두고 협상이 결렬됐다. 노조는 성과에 상응하는 보상 확대를 요구했으나, 사측은 실무교섭을 통한 조건 조율을 주장하며 입장차가 이어졌다. 실적 개선에도 보상 확대 폭이 제한적이라는 노조의 지적에 따라 갈등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선 빅3, 산업부 R&D 지원 4년새 3.5배 증가 국내 조선 3사인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이 수주 호황과 함께 정부의 연구개발(R&D) 지원을 크게 확대받고 있다. 생산 자동화, 친환경 선박 등 신기술 개발이 중장기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올해 지원액은 이미 2022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 정부는 친환경·AI·스마트야드 등 미래 기술 투자를 늘리며, 조선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1년 표류 끝···한화에어로 軍 무인차 사업자 선정 군 다목적 무인차량 도입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선정됐다. 방위사업청은 아리온스멧을 사업 기종으로 결정해 2027~2028년 육군과 해병대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국내 최초로 지상 무인차량(UGV) 전력화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로템 등 경쟁을 이기고 기술력과 운용 평가에서 강점을 인정받았다. 전력화 경험을 바탕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추가 수출과 시장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美 반덤핑 0% 판정···포스코·현대제철 '현지화 시간' 확보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미국의 한국산 냉연강판 반덤핑 행정심사에서 0.00%의 덤핑마진을 받아 사실상 무관세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관세 부담과 통관 비용이 줄어들고, 현지 생산체제 전환 전까지 국내 생산 기반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됐다. 북미 시장에서 수출 경쟁력 유지와 현지화 전략 추진의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돈 있을 때 빚 갚는다···포스코, 달러채 선제 정리 포스코가 국내 기업 최초로 외화채 공개매수 방식으로 3억6000만달러 규모의 달러화 채권을 조기 상환했다. 이번 상환은 보유 현금을 활용해 이루어졌으며, 이로써 차입금과 이자 부담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글로벌 금리와 환율 변동성에 대비한 선제적 재무 안정화 전략의 일환이다.
암모니아선 9척 잇단 수주···HD현대삼호, 건조 효율 극대화 시동 HD현대삼호가 VLAC 9척 수주에 성공하며 설계 표준화와 생산 효율 극대화를 통한 조선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반복 건조 효과로 비용 절감과 생산 공정 최적화가 기대되며, 암모니아와 LPG 운송이 가능한 선박으로 시장 대응력을 높였다.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전략이 수익성 개선 기반이 될 전망이다.
태국 4조 호위함 쟁탈전···K조선 수출 패러다임 전환 시험대 글로벌 함정 시장이 성능 중심에서 현지 생산, 기술 이전, 장기 군수지원 등 종합 방산 생태계 구축 경쟁으로 전환되고 있다. 최대 4조원 시장 수주를 두고 현지 공동 건조와 운용 경험을 앞세워 격돌 중이다. 이번 사업은 K조선의 방산 산업 파트너로의 도약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美 AI 특수가 지핀 철강 불씨···철근만 뜨거웠다 미국 AI 데이터센터 및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의 영향으로 상반기 국내 철강 수출이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익은 철근 등 일부 품목에 집중됐다. 미국향 철근 수출은 33배 넘게 증가했으나, 전체 철강업 회복세는 미약했다. 중국발 공급과잉과 글로벌 보호무역, EU의 탄소 규제 강화 등 다양한 악재가 지속돼 업계의 수익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워싱턴에 K조선 '베이스캠프'···美 함정 시장 공략 산업통상부는 23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미 조선협력센터 개소식을 열고, 한미 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조선업 협력을 추진할 창구를 마련했다. 센터는 MASGA 프로젝트 현지 거점 역할을 하며, 공동 연구개발, 기술 교류, 공급망 구축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내 조선 3사와 미국 조선소의 협력도 가속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