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리, 2000억원대 투자유치···中 알리바바도 희망 여성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가 2000억원대의 글로벌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22일 유통업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에이블리는 ▲캐나다 온타리오교원연기금(OTPP) ▲글로벌 투자기업 퍼미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등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다. 중국계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의 모기업인 알리바바도 약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계약이 성사되면 알리바바는 5%대의 에이블리 지분을 확보할
민지야 놀자 "가방도 내 마음대로"···주렁주렁 '백꾸' 열풍 한때는 소위 '잇 백(it bag·최신 유행 가방)'이라는 것이 존재했다. 사람들은 이러한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잇 백으로 불리는 가방 하나를 사기 위해 기꺼이 지갑을 열었다. 그러다 보니 너나할 것 없이 같은 가방을 든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자신과 같은 가방이 다른 사람 손에 똑같이 들려 있진 않은지 초초하게 둘러보게 되는 경우도 허다해졌다. 다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러한 현상도 점차 달라져가기 시작했다. 유행을 좇
"16개 언어 지원"···CJ올리브영, 전국 매장에 휴대용 번역기 K뷰티 대표 플랫폼 CJ올리브영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다. 올리브영은 전국 매장에 실시간 통역이 가능한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K뷰티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르고 있는 외국인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서비스와 전문화된 큐레이션을 제공하고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제고한다는 취지다. 올리브영 매장에 비치된 휴대용 번역기는 영어, 중국어, 일어, 베트남어, 러시아어, 몽골어 등 16개 언어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한국콜마 "고삼, 탈모 완화에 도움···고급 화장품 개발 속도" 한국콜마는 최근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출물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삼은 콩과에 속하는 국내 자생식물로 기존에는 소화 기능 개선, 항염증, 항암 등에 주로 쓰였다. 고삼이 탈모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발견해 특허를 출원하는 성과를 거둔 것은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한국콜마는 고삼뿌리추출물이 모근 강화와 모발 성장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아울
"콧대 높다고 다 같지는 않네"···'에루샤' 희비 교차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고물가 등으로 국내 명품 소비가 다소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명품 3대장'으로 불리는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의 지난해 실적이 희비가 엇갈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동안의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영향을 미친 브랜드와 꾸준한 가격 인상으로 실적을 방어한 브랜드가 공존한 결과로 풀이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르메스와 샤넬은 지난해 국내에서 외형 성장세를 이끌어낸 반면 루이비통의
'새 판' 짜는 명품 플랫폼···'글로벌'에 힘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요에 힘입어 급격하게 몸집을 불려왔던 온라인 명품 플랫폼 업계가 올해 핵심 키워드를 '글로벌'로 정한 모양새다. 경기 둔화에 따른 소비 위축 여파로 국내 명품 수요 증가세가 한풀 꺾이자 해외 진출을 통해 활로를 모색하겠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트잇과 발란, 젠테 등 명품 플랫폼 업체들은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무게 중심을 둔 해외 영토 개척에 나선다. 가장 큰
젝시믹스, 日 오사카에 첫 정식 매장 오픈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일본 오사카 다이마루 백화점 우메다점에 오프라인 매장을 개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젝시믹스의 일본 정식 1호 매장이다. 젝시믹스는 기존 관동지역 내 장기 팝업을 운영 중인 도쿄 시부야의 미야시타 파크점과 관서지역 오사카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한 전략적 매장 출점에 적극 나서며 성장판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젝시믹스는 오는 26일 상업지구인 나고야에 팝업스토어를,
"뒤처져선 안 된다"···뷰티업계, R&D로 새 먹거리 찾기 '분주' 국내 화장품 업계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화장품 트렌드가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뷰티 시장 중 가장 큰 규모인 중국에서 자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탄탄한 기술력과 품질 등에 대한 업계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업계 양대 산맥인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R&D 비
中 '알테쉬' 공습 위협···칼 빼든 패션 플랫폼 이른바 '알테쉬(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로 불리는 중국 이커머스가 뛰어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우며 국내 패션 플랫폼 시장 판도를 흔들고 있는 가운데 토종 패션 플랫폼들의 생존이 위태로운 모양새다. 중국 이커머스가 초저가 상품을 통해 한국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상황 속 비슷한 카테고리와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국내 패션 플랫폼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4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최
토리모리 배해동, 사업다각화 '연전연패'···'펫 사업' 향배는 배해동 토니모리 회장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점찍었던 '펫 푸드' 사업에 제동이 걸린 모양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관련 시장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어서다. 이 때문에 배 회장이 야심차게 나선 신사업이 사실 상 '연전연패'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속 토니모리가 커지는 반려동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끌어올리며 도약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