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수업' 돌입한 LF家 장남···'4세 승계' 속도 구본걸 LF 회장 장남인 구성모 씨의 4세 경영 승계에 속도가 붙을 모양새다. 구 씨가 LF 내 신규 사업을 담당하는 팀에 입사, 경영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험대에 본격 오르면서다. 27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구 씨는 이달 초부터 LF의 '신규 투자팀' 내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신규 투자팀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는 업무를 맡고 있는 곳이다. 구 씨가 매니저 직급을 맡게 된 것은 LF가 창의적 조직문화 확대를 위해 인사제
한섬, '오에라' 라인업 확대···남성 화장품 시장 공략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럭셔리 스킨케어 브랜드 오에라의 남성용 제품 '오에라 옴므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섬이 남성용 화장품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에라 옴므 컬렉션 신제품은 총 2종으로 구성됐다. 먼저 남성용 올인원 세럼 '오에라 옴므 리차징 컨센트레이트'는 오에라에서 자체 개발한 피부 활성 성분 '더 킹 오브 알프스 컴플렉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성분은 스위스 알프스 고산지대에서 자
"한풀 꺾였다더니"···패션업계, '골프웨어' 경쟁 불붙었다 패션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수년간 호황을 누렸던 골프웨어 시장 경쟁에 다시금 불을 지피고 있는 모습이다. 골프 성수기 시즌으로 꼽히는 가을이 다가오자 너나 할 것 없이 도전장을 내밀고 나선 것이다. 골프 산업은 한때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유입 확산으로 급성장한 곳이지만 엔데믹에 접어들면서 상황은 뒤바뀌게 됐다. 경기 침체와 더불어 해외여행 등 선택지가 다양해진 탓에 골프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
LG생활건강, 색조 브랜드 '힌스' 품었다···"韓·日 고객 확보 차원" LG생활건강이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LG생활건강은 국내와 일본 내 MZ세대 고객을 확보하고자 프리미엄 색조 화장품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첫 선을 보인 힌스는 제품의 자연스러운 컬러감과 곡선을 강조한 클래식한 디자인의 감성적인 패키지가 특징이다.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힌스는 타인과 다른
신세계인터내셔날, 伊 '돌체앤가바나 뷰티' 국내 독점 계약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돌체앤가바나 뷰티'와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뷰티는 패션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1992년 향수를 출시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라이트 블루', '더 원' 등의 인기 향수를 연이어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가 판매하는 패션 향수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2009년에는 립스틱, 블러셔 등 메이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화장품 사업을 본격화했다. 올해 초부터
'상장 눈앞' 에이피알···든든한 뒷배는 '스타 마케팅'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장상사)'으로 떠오른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이 기업공개(IPO) 채비에 본격 나선 가운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입성을 목전에 둘 수 있었던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스타트업인 에이피알이 코스닥이 아닌 코스피를 염두에 둔 상장 추진에 나서고 있는 것은 물론 2014년 10월 설립 이후 지속적인 외형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것 모두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이피알은 지난 22
F&F 수프라, 中서 300억원 수주···'제2의 MLB' 기대감 '쑥' F&F가 전개하고 있는 스트릿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수프라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수주회 행사에서 현지 주요 대리상들이 약 300억원가량의 '2024년 봄·여름(SS)' 상품을 주문했다고 25일 밝혔다. 300억원 수주 규모는 수프라의 첫 수주액으로는 매우 이례적인 수치로, '제2의 MLB' 탄생에 대한 글로벌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특히 현지 대리상들은 이번 행사에서 젊은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감각적인 상품 전략과 MLB의
LF, 伊 '포르테포르테' 국내 독점 유통···수입 패션 강화 생활문화기업 LF는 수입 패션 사업을 공격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이탈리아 럭셔리 디자이너 브랜드 '포르테포르테'의 국내 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르테포르테는 2002년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제조 지역 중 하나인 베네토 출신의 지아다 포르테와 파올로 포르테 남매가 만든 핸드 메이드 티셔츠 컬렉션에서 시작된 브랜드다. 핸드 메이드의 가치와 특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장인 정신을 브랜드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현재는 밀라노
패션업계, '리브랜딩' 열풍···분위기 쇄신 꾀한다 패션업계가 글로벌 경기 침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브랜딩' 전략을 통해 분위기 쇄신을 이끌어 나갈 전망이다.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폭넓은 연령층 공략, 향후 나아갈 방향성을 새롭게 설정하기 위한 취지로 해석된다. 다만 패션업계의 리브랜딩이 모두 성공 사례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기존 이미지를 탈피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대대적인 리뉴얼 과정을 거치는 동안 오히려 소비자 이탈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
메종키츠네, 韓 독점 상품 선봬···"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운영하는 프랑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메종키츠네는 오직 한국에서 만날 수 있는 '익스클루시브 상품'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메종키츠네는 지난 7월 국내 유일 단독 매장인 가로수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만 판매하는 독점 상품을 출시한데 이어 범위를 넓혀 한국 독점 상품을 내놓는 등 국내외 고객에게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메종키츠네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익스클루시브 상품 출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