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중국 점유율 12%··· 유커 귀환·특수에 가려진 위기 코로나19 이후 중국 단체 관광객(유커) 입국이 재개되며 화장품 업계에 활기가 돌고 있다. 그러나 국내 화장품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12%로 하락해 로컬 경쟁과 유통 구조 한계 등 구조적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프리미엄 제품 강화와 직접 체험형 소비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롯데홈쇼핑, 멀티채널서 신규 패션 브랜드 '네메르' 선봬 롯데홈쇼핑이 신규 패션 브랜드 '네메르'를 론칭하며 캐시미어 니트 등 프리미엄 신상품 23종을 공개했다. 네메르는 고급 소재와 디자인, 내구성을 앞세워 '가성비' 이미지를 탈피하고 명품 수준 패션을 제시한다. 온라인,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에서 성공적 반응을 얻은 네메르는 TV홈쇼핑 공식 론칭을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CEO 조기 교체···로레알 출신 이선주 선임 LG생활건강이 실적 부진과 글로벌 시장 위기 속에서 로레알 출신 이선주를 신임 CEO로 발탁했다. 기존 대표의 조기 용퇴 이후, 회사는 북미 및 디지털 시장에서의 재도약과 중국 의존도 축소를 목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화장품 주력 브랜드 및 K뷰티 경쟁력 강화가 과제로 부각됐다.
윤상현 부회장, 콜마BNH 경영권 분쟁 판정승···전문경영인 체제 예고 콜마홀딩스 자회사 콜마BNH의 경영권 분쟁에서 윤상현 부회장이 임시 주주총회 표 대결에서 승리해 이사회 주도권을 확보했다. 법적 불확실성인 윤동한 회장의 주식 반환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콜마BNH 경영권은 일단 콜마홀딩스 측으로 넘어갔다.
미스토홀딩스, 골프 쏠림 심화···FILA 매출 20% 급감 미스토홀딩스가 올해 상반기에도 골프 사업에 실적이 집중된 구조를 보였다. 아쿠쉬네트 부문이 전체 매출의 82.5%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지만, FILA 브랜드는 매출 20% 가까이 급감해 그룹 내 위상이 크게 약화됐다. 사명 변경과 지주사 전환에도 불구하고 사업 구조 단일화와 FILA 부진 우려가 확대되고 있다.
한국콜마, 아마존과 손잡고 K뷰티 글로벌 확장 나선다 한국콜마가 아마존과 전략적 협력을 맺고 '아마존 뷰티 인 서울 2025' 행사에서 단독 제조 후원사로 참여했다. AI 피부 진단 등 첨단 기술과 다양한 뷰티 제품군을 공개해 ODM 선도기업으로서 K뷰티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양 사는 신규 브랜드의 해외 진출 협력 및 업계 혁신 방안도 논의했다.
애경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태광 컨소시엄에 매각···재무개선 '승부수' 애경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생활용품과 화장품 대표 계열사 애경산업 지분 63%를 태광그룹 컨소시엄에 매각하기로 확정했다. 인수금액은 4000억원대 후반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거래를 통해 AK홀딩스는 부채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업계는 연내 계약 마무리를 예상하고 있다.
외형 성장 속 뉴발란스 편중?···이랜드월드 "파트너십 강화·온라인 확대" 이랜드월드는 올 상반기 패션 부문을 앞세워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정체되며 수익성 한계를 드러냈다. 뉴발란스에 실적이 집중된 반면 여성복·캐주얼은 부진해 포트폴리오 불균형이 심화됐고, 디지털 전환 속도도 더딘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회사는 주력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패션 부문의 수익성과 지속 성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창립 80주년' 아모레퍼시픽그룹···"2035년 연 매출 15조 달성"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거래 비중을 70%로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스킨케어 글로벌 톱3를 지향하며, AI 기반 업무 전환과 바이오 기술 혁신이 핵심 성장 동력이다.
法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인가 결정" 콜마홀딩스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주식 반환 청구 소송으로 비화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윤동한 회장이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신청한 주식 처분금지 가처분을 45억원 추가 공탁 조건으로 인가했다. 본안 소송과 임시주총 등 후속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