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AI 활용해 고효능 화장품 소재 개발···내년 첫 적용 LG생활건강이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의 핵심 효능 성분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내년부터 AI 기반 고효능 성분을 적용한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LG생활건강과 LG AI연구원은 최근 공동 연구를 통해 물질의 용해도와 안전성을 개선한 화장품 효능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일부 화장품 원료는 높은 효능에도 불구하고 용해도가 낮아 제품화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문
CJ 이재현 '상생' 경영철학 통했다···'K뷰티 혁신' 美 하버드 MBA도 인정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 학생들이 'K뷰티 붐'을 이끈 CJ올리브영의 혁신성장 사례를 배운다.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은 한국 최초로 멀티 브랜드 뷰티&헬스 채널을 선보이며 중소기업 중심의 K뷰티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한 올리브영의 경쟁력을 다룬 사례연구(Case Studies)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Harvard Business School) 수업 교재로 채택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이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으로 떠오른 가운데, K뷰티 대표 유통채널의
형지엘리트, 작년 하반기 영업익 13억···전년比 15배 ↑ 형지엘리트는 작년 7∼12월에 해당하는 하반기(제24기 2분기) 개별 기준 영업이익이 13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배가량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2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발생한 580억원 대비 25% 증가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학생복 분야가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으로 꾸준히 입지를 넓혀 수익을 뒷받침했다"며 "스포츠 상품화와 워크웨어(작업복) 사업과 관련한 적극적인 마케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스포츠 상품화 사업
에뛰드 신규 브랜드 'play 101' 전국 다이소 입점 에뛰드(ETUDE)가 신규 브랜드 'play 101'을 내달 전국 다이소 매장에 선보인다. 에뛰드는 이번 유통 확장을 통해 5000원 이하의 가성비 높은 제품을 출시, 뷰티 제품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play 101'은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에뛰드의 신규 브랜드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앞세워 10대부터 20대 초반의 젊은 층을 주요 고객층으로 설정했다. 에뛰드는 다이소와의 협업을 통해 전국적인 유통
패션·뷰티업계 글로벌 확장·디지털 전환 신임 대표 등장 최근 뷰티·패션업계에서 대표이사 교체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장과 디지털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삼은 신임 리더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뷰티·패션업계를 중심으로 새롭게 선임된 대표들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적응하며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뷰티·패션업계 등에 따르면 신임 대표들은 해외 시장 개척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변화)을 경영 전략의 핵심으로
글로벌 확장이 가른 실적 차이···뷰티업체 4Q 실적 양극화 심화 국내 뷰티 기업 간 실적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해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 기업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성장한 반면, 내수 시장에 집중한 기업들은 수익성이 악화됐다. 대표적으로 해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아모레퍼시픽그룹은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11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의 2024년 4분기 매출은 1조 1794억원, 영업이익은 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164.7% 증가했다. 이는 서구권을 중심으로 한
네이처리퍼블릭, 새로운 경영 체제 구축···신임 대표로 이승정씨 네이처리퍼블릭이 최근 대표이사 변경을 단행하며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회사에 따르면, 정운호 창업주는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하고, 차기 대표이사로 이승정 미주사업부문장이 선임됐다. 1982년생인 이승정 신임 대표는 화장품 기업 클리오에서 약 20년간 글로벌 디지털 비즈니스 팀장을 역임하며 해외 사업 운영 경험을 쌓아왔다. 2023년 네이처리퍼블릭 미주사업부 이사로 입사한 이후, 북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받고
"투자자 떠날라" 뷰티 3사, 주주환원 안간힘 국내 주요 뷰티 기업인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애경산업이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한다.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중국 시장 부진 등의 영향으로 국내 뷰티 업계의 성장세가 둔화되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 등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투자자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방침이다. 7일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2024년 연간 매출 4조 2599억 원, 영업이익 249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5.9%, 64.0
CJ올리브영 美 영토 확장···승계 밑그림? CJ올리브영(이하 올리브영)이 국내 뷰티시장을 평정하고 156조원 규모의 미국 시장 공략 본격화를 선언했다. 현지 법인을 세우고 K-뷰티 글로벌화에 속도를 내겠단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승계 작업을 위해 올리브영의 기업가치를 높여 지주사 합병이나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기 위한 수(手)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 현지 법인 'CJ올리브영 USA(CJ Olive Young
한국콜마·코스맥스, 美 트럼프 관세 정책 수혜 기대 국내 대표 화장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회사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미국 관세 정책의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4년 미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290억 달러(한화 약 172조 원/하나증권 보고서)으로 추정된다. 이 중 현지 생산 비중은 7%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수입이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산이 약 16.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중국산 화장품에 대해 최대 25%의 추가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