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쿠쉬네트 효과, 미스토홀딩스 실적 견인···패션은 뒷걸음 미스토홀딩스(구 휠라홀딩스)는 올해 1분기 매출의 83%를 아쿠쉬네트 등 골프사업에서 올려, 골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가 쏠리고 있다. 반면, FILA 중심의 패션사업은 매출 감소와 라이선스 의존 심화로 성장 한계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에 사업구조 다변화와 신규 브랜드 확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올리브영, 외국인 대상 '웰니스'까지 확장···글로벌 트렌드 새 판 짠다 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K웰니스 시장을 확대하며, 이너뷰티와 건강기능식품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문 큐레이션 공간과 중소 브랜드 발굴, 한국관광공사 협업, 산리오 캐릭터 컬래버 등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글로벌 MZ세대와 외국인 고객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한국, 화장품 수출 3위 '글로벌 뷰티 강국' 부상···미국·독일 넘어 프랑스 턱밑 추격 K뷰티의 글로벌 영향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올해 1~4월 한국 화장품 수출액이 미국을 처음으로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신흥 시장 다변화와 SNS 마케팅 전략이 성장세를 견인했다. 국내 주요 화장품 기업들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한국이 세계 화장품 산업에서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B2B·글로벌 진출로 성장 가속···'투트랙 전략' 본격화 형지엘리트가 B2B 유니폼과 스포츠 굿즈 사업을 강화하면서 기존 학생복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 유니폼 매출이 학생복을 앞섰으며, 프로스포츠 협력 및 IP 사업, 친환경 원단 적용, 중국 단체복 시장 진출 등으로 수익 다각화와 지속가능한 성장을 본격 추진 중이다.
LG생건, 프라엘 품고 뷰티테크 시동···'에이지알' 추격 나선다 LG생활건강이 프라엘 운영권 전면 확보와 함께 미세전류·LED 기반의 신제품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출시하며 뷰티테크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 디바이스, AI를 융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글로벌 홈 뷰티 시장과 APR 등 신흥 경쟁사에 본격 대응한다.
신세계인터, 전자상거래 전략 대전환?··· 신세계V '독보적 럭셔리 플랫폼' 추구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온라인몰 에스아이빌리지를 신세계V로 리브랜딩하며 전자상거래 전략을 전면 개편했다. 명품 편집몰에서 취향 기반 프리미엄 커머스 플랫폼으로 체질을 전환하고, UI·UX, 콘텐츠, 카테고리 구조 혁신을 단행했다. 대규모 행사와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젝시믹스, 아시아 시장 공략 가속···해외 매출 급증 젝시믹스가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 법인을 앞세워 글로벌 애슬레저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5년 1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14.4%로 확대됐으며, 각 지역별 맞춤 전략과 유통채널 확장이 실적 방어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무신사, 실적 반등했지만 현금은 줄었다···재고·정산비용에 '운영 리스크' 부상 무신사가 2025년 1분기 두 자릿수 매출 성장과 함께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나, 재고 확충과 입점 브랜드 정산금 일괄 지급 등으로 영업현금흐름이 –1847억원으로 유동성 위기가 악화됐다. 회사는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고 글로벌 확장 및 IPO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디다스코리아 신임 대표에 마커스 모렌트 선임 아디다스가 아디다스코리아 신임 대표이사로 마커스 모렌트를 선임했다. 모렌트 대표는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및 콜롬비아 등에서의 경영 경험과, 과거 한국 리테일·이커머스 사업을 이끈 경력을 바탕으로, 아디다스코리아의 성장과 브랜드 경험 혁신에 나설 계획이다.
에이피알 '기획·임상·제조' 내재화···K-뷰티와 다른 행보 에이피알은 K-뷰티 업계에서 보기 드문 수직계열화를 구축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 사업에서 뛰어난 성장세를 나타냈다. 임상시험과 논문 발표, 100% 자회사 생산으로 기술력과 신뢰도를 높였으며, 온라인 직판 및 글로벌 시장 다변화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