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脫중국' 성공 아모레퍼시픽, AI로 글로벌 톱3 '시동'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분기 중국 의존도를 낮춘 탈중국 전략과 AI 기반 경영 혁신으로 수익성을 40% 가까이 끌어올렸다. 북미·유럽 등 비중국 시장 성장,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고도화, 이커머스와 크로스보더 모델 확대로 글로벌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글로벌 톱3 도약을 목표로, AI와 효율 경영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한국콜마, 3분기 영업익 583억원···전년比 7% 증가 한국콜마가 K-뷰티 스킨케어 제품의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국내 화장품사업 성장세가 뚜렷했으나, 중국과 미국 등 해외 법인 실적 부진으로 전체 수익성 개선은 제한됐다. 수익성 제고 위해 포트폴리오와 고객사 다변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에이피알, 3Q 영업익 961억원···전년 比 253% 증가 에이피알이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961억원, 매출 3859억원으로 창사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해외 시장에서 매출의 80%를 올렸으며, 메디큐브와 뷰티 디바이스 부문이 고성장을 주도했다. 1~3분기 누적 매출 9797억원, 영업이익 2352억원을 기록, 올해 매출 1조원 목표가 확실시된다.
아모레퍼시픽그룹 3Q 영업익 1043억원...전년比 39% 증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글로벌 브랜드 확산과 채널 다변화를 바탕으로 3분기 매출 1조1082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하며 각각 3.8%, 39% 증가했다. 라네즈·에스트라 등 주요 브랜드가 해외에서 성장하였고, 자회사 이니스프리와 오설록 등도 효율적인 경영 강화와 트렌드 반영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태광, 애경산업 인수 '9부 능선'···자금조달·지배구조 과제 태광산업이 애경산업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며 K-뷰티 신사업 진출에 나섰다. 자사주 담보 EB 발행 연기와 티투프라이빗에쿼티의 지배구조 논란 등 자금조달 및 투명성 문제가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태광은 사업구조 다각화와 글로벌 시장 확장을 전략 목표로 삼았다.
R&D 0.08%의 현실···한국화장품 '제조 외주화'의 그늘 한국화장품이 제조 외주화와 OEM 구조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어 R&D 투자 비중이 업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매출과 수출이 동시에 감소하고, 기술력 부재에 따른 브랜드 신뢰 하락과 경쟁력 약화가 심화되고 있다.
패딩 충전재 허위표기 우려···검증 사각지대 여전 패딩 충전재 허위표기가 반복되며 구스다운 등 고급 소재 제품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 OEM과 검증 허술 등의 구조적 한계로 일부 브랜드가 혼용률을 조작하며 이익을 챙겼다. 패션 플랫폼과 정부가 검증과 처벌을 강화하고 있으나, 불신과 소비자 피해가 여전하다.
디스커버리, '액티브 웰니스 레이브' 개최···러닝·패션 결합한 체험형 마케팅 강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MZ세대를 겨냥해 러닝, 패션, 웰니스를 접목한 '액티브 웰니스 레이브' 체험형 캠페인을 개최했다. 남산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셀럽과 인플루언서가 참여해 테크웨어 스타일을 선보이며, 경량패딩과 숏패딩 등 25FW 시즌 주력 제품을 공개했다.
APEC 빛낸 LG생활건강, 글로벌 시장 재도약 LG생활건강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참여하며 대표 브랜드 '더후 환유고'를 각국 정상과 CEO에게 선물했다. 이번 협찬은 중국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벗어나 북미·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와 신뢰도를 강화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받는다.
콜마홀딩스 주총서 윤동한 복귀안 부결···'윤상현 체제'로 힘 실렸나 콜마홀딩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윤동한 회장 등의 신규 이사 선임안이 출석 주주 17% 찬성에 그치며 부결됐다.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일반 주주들이 대거 반대해 윤상현 부회장 중심의 경영쇄신 기조에 힘이 실렸다. 콜마홀딩스는 주주가치와 지배구조 투명성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