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형 성장 속 뉴발란스 편중?···이랜드월드 "파트너십 강화·온라인 확대" 이랜드월드는 올 상반기 패션 부문을 앞세워 매출 성장을 이어갔지만, 영업이익은 정체되며 수익성 한계를 드러냈다. 뉴발란스에 실적이 집중된 반면 여성복·캐주얼은 부진해 포트폴리오 불균형이 심화됐고, 디지털 전환 속도도 더딘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회사는 주력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온라인·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패션 부문의 수익성과 지속 성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창립 80주년' 아모레퍼시픽그룹···"2035년 연 매출 15조 달성"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2035년까지 매출 15조원을 목표로 글로벌 대표 뷰티·웰니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거래 비중을 70%로 끌어올리고 프리미엄 스킨케어 글로벌 톱3를 지향하며, AI 기반 업무 전환과 바이오 기술 혁신이 핵심 성장 동력이다.
法 "윤상현 콜마홀딩스 부회장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인가 결정" 콜마홀딩스 오너가의 경영권 분쟁이 주식 반환 청구 소송으로 비화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윤동한 회장이 아들 윤상현 부회장을 상대로 신청한 주식 처분금지 가처분을 45억원 추가 공탁 조건으로 인가했다. 본안 소송과 임시주총 등 후속 절차에 관심이 쏠린다.
태광, 6000억에 애경산업 품는다···K-뷰티·생활용품 신시장 진입 태광그룹이 애경산업 지분 63%를 인수하며 17년 만에 대형 M&A를 단행했다. 기존 섬유·석유화학 사업 부진을 극복하고 B2C 중심의 소비재 사업으로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이번 인수는 내수 기반의 생활용품과 글로벌 성장 가능한 화장품 브랜드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다.
'K-뷰티 상징' 아모레퍼시픽 80주년··· 위기 속 100년 기업 도전장 아모레퍼시픽이 창립 80주년을 맞아 글로벌 K-뷰티 선두주자로서 재도약에 나섰다. 사드 사태와 코로나19로 위기를 겪으며 에이피알에 시가총액 1위를 내줬으나, 북미·유럽 등 신시장 공략 및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로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향후 100년 기업 도약을 위해 중국 매출 회복과 혁신적 경쟁력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162조원 뷰티테크 전쟁···화장품업계 '혁신 경쟁' 가속 화장품 업계가 뷰티테크를 중심으로 AI, 빅데이터, 디바이스 등 첨단 기술 경쟁에 나서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코스맥스, 한국콜마, 에이피알 등은 맞춤형 피부 진단과 디바이스 개발, 스타트업 투자 등으로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뷰티테크 시장은 2028년 162조원 규모로 성장 전망이다.
쿤달, 일본 퍼스널케어 시장 공략 성공···코스트코까지 입점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이 일본 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석권한 데 이어 코스트코 등 오프라인 대형 유통 채널까지 진출했다. 현지 맞춤형 제품으로 아마존재팬, 라쿠텐, 큐텐에서 높은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프라인 매장 확대를 통해 일본 퍼스널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무신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글로벌·오프라인 확장 가속 무신사가 2분기 매출 3777억원, 영업이익 41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온라인 프로모션과 신규 매장 오픈에 힘입어 오프라인 판매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고, 상반기 매출은 6705억원에 달했다. 회사는 중국 합작법인 설립 등 글로벌 전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틱톡 흥행 K-뷰티, 미국 오프라인 시장 공략 본격화 한국 K-뷰티 스타트업이 미국 오프라인 유통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틱톡 인기 브랜드와 함께 티르티르, 달바 등이 대형 유통사와 협상을 추진, 올리브영도 미국 직영점을 연다. 최근 관세 인상 등 변수에도 제조 경쟁력으로 가격 경쟁력을 일부 유지하고 있으나, 현지 소비자 취향 맞춤 전략이 성공의 관건으로 부상했다.
콜마홀딩스, 윤동한 회장 '이사 10명 선임' 주주제안 수용···임시주총 소집 콜마홀딩스가 윤동한 회장의 주주제안을 수용해 10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신규 이사 10명 선임 안건이 상정돼 이사회 재편이 예고된다. 회사는 주주권 강화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 의지를 밝히며, 법적 분쟁 최소화와 주주 판단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