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리티법 지연에도···美 가상자산 친화 규제는 '진행형' 미국 상원 가상자산 시장구조 규제 핵심 법안인 클래리티법 논의가 여름 휴회 후로 미뤄졌다. 민주당의 반대와 공직자 이해상충 등 쟁점 속에 하반기 입법 환경도 만만치 않다는 전망이다. 스테이블코인 보상 규정, SEC의 규제 준비 등 각계 입장이 교차하며 연내 입법 여부와 정책 변화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갈길 잃은 가상자산 거래소···두나무·빗썸, 거래 위축에 실적 동반 부진(종합) 업비트와 빗썸이 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 위축의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감소했다. 거래 수수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었고, 비용 증가까지 겹치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급감했다. 빗썸은 영업외비용 급증으로 적자 전환했다. 양사의 미래 실적은 비트코인 등 주요 자산 가격과 투자심리 회복에 달려 있다.
두나무, 2분기 순익 389억원···전년比 60% 감소 두나무가 올해 2분기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거래 위축 영향으로 실적이 급감했다. 2분기 순이익은 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0% 감소했으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도 각각 39.2%, 84.6% 줄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영업이익과 순이익, 영업수익 모두 큰 폭 하락했다. 두나무는 향후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서비스 및 고객 기반 확대와 수익원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파 몰아치는 가상자산 시장···빗썸, 2분기 '적자 전환' 빗썸이 2분기 실적에서 매출 863억원, 영업이익 1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8%, 44.0% 감소했으며, 당기순손익 역시 적자로 전환했다. 금리 인상과 투자자 관심 이동으로 실적이 부진했으며, 빗썸은 AI 기반 서비스 확대 및 이용자 보호 강화 등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기업도 투자자도 답답...내년 가상자산 제도 대전환 시험대 특금법 개정 및 내년 도입될 가상자산 과세 제도를 앞두고 국내 가상자산 시장이 제도적 분기점에 놓였다. 사업자 진입·영업 요건이 대폭 강화된 반면, 투자자 과세 기준 및 인프라는 여전히 불명확해 시장 내 혼선이 가중되고 있다. 손실 이월공제 불허 등 과세 체계의 한계, 해외 이전 거래 증가, 규제 비용 부담 등도 문제로 지적된다. 업계는 지속 가능한 제도 정비 필요성을 강조한다. 코인 투자시대
특금법 개정안 시행 'D-7'···가상자산 업계, 새 심사 기준 맞추기 '분주'(종합) 금융당국이 개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을 앞두고 가상자산 사업자에 대한 신고 및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최대주주 및 주요주주에 대한 법률 위반 이력과 재무건전성, 자금세탁방지(AML) 조직과 전산설비의 실질 운영 여부까지 점검하며, 변경신고제도도 사전신고로 전환했다. 기존 사업자는 11월20일까지 재신고해야 한다.
美 7월 CPI 예상 부합···금리인상 우려 완화에도 비트코인 하락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비트코인 가격은 6만3500달러 부근까지 하락했다. Fed의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졌지만 물가 둔화가 뚜렷하지 않아 투자심리가 강하게 개선되지 못했다. 주요 가상자산별로 등락이 엇갈렸으며, 주식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향후 고용보고서와 잭슨홀 회의, 다음 CPI 발표가 시장 방향성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금융당국,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제 전면 강화···지배구조·자금세탁방지 본격 심사 금융정보분석원과 금융감독원이 특정금융정보법 시행에 맞춰 가상자산사업자 신고 매뉴얼을 전면 개정했다. 이번 개편으로 대주주와 주요주주, 임원에 대한 건전성 심사가 강화되고, 자금세탁방지(AML) 조직 요건 및 재무건전성이 주요 신고 요건으로 편입됐다. 신고 절차도 사전신고 중심으로 변경됐으며, 비수탁형 지갑 등 다양한 가상자산 서비스의 신고대상 기준이 새롭게 제시됐다.
"회사 파산에도 거래는 계속?"···가상자산 거래소 자율상장 다시 도마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상장된 해외 코인들의 파산 등 문제가 이어지면서 자율상장 체계와 사후심사의 투명성이 도마에 올랐다. 거래소별로 상장 관리와 거래유의 지정의 기준이 다르고, 상장 프로젝트의 사후심사 및 정보 공개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투자자 보호와 사후관리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20만 XRP가 사라졌다···'가짜 예치금'에 뚫린 XRP 브리지 XRP 레저와 코리움을 연결하는 브리지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을 노린 해킹으로 약 20만 XRP(20만달러 규모)가 탈취됐다. 실제 자산 입금 없이 브리지 토큰이 발행되는 취약점과 중계자 검증 과정의 허점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프로젝트 측은 코드 수정과 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사고는 크로스체인 브리지 구조적 보안 문제를 재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