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긴장 속 가상화폐 하락···비트코인 11만5000달러 하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0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무역 긴장 고조 속에 큰 폭 하락했다.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서부 오후 2시) 비트코인 1개는 24시간 전보다 3.85% 하락한 11만4173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6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2만6200달러대보다 1만2000달러 이상 떨어진 수치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8.23% 떨어지며 4000달러선을 내주며 3861달러까지 하락했다. 리플은 4.21% 하락
인터뷰 제이콥 스티브 비트텐서 창업자 "공공재 AI 만드는 것이 목표···비트코인 혁신 이어간다" 제이콥 스티브 비트텐서 창업자는 AI와 블록체인을 융합한 분산형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 이후의 혁신적인 디지털 통화 생태계를 지향한다. 비트텐서는 인공지능 기반 탈중앙화와 공공재 가치를 강조하며, 글로벌 협력과 스테이블코인 도입으로 가상자산 시장의 성장을 도모한다.
사상 첫 12.6만 달러 돌파한 비트코인, 연휴 끝나자 숨고르기···알트코인 동반 하락 비트코인이 추석 연휴 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일시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셧다운, 프랑스 재정 적자 등 글로벌 경제 불안이 안전자산 수요를 높였고,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등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했다. 달러 인덱스 반등과 유동성 위축, 공포·탐욕 지수 변화가 시장 변동성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이재명 정부 첫 국정감사···디지털자산 업권법·스테이블코인 화두로 2025년 국정감사에서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과 디지털자산 정책이 주요 의제로 부상했다. 국회는 제도 완비, 민간과 비은행 발행 주체 확대, 지급결제 시스템 안정성, 통화정책 유효성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정부는 가상자산기본법 2단계 입법안 공개를 예고했다.
추석마다 출렁거린 비트코인···연휴 기간 美 국면에 촉각 추석 연휴를 전후해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변동하는 이른바 '추석 징크스'가 주목받고 있다. 2018~2021년에는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나, 최근에는 미국 대선 등 글로벌 변수와 맞물리며 상승 전환 양상도 나타났다. 올해는 미국 셧다운과 금값 급등 같은 불확실성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DAXA, 미신고 가상자산사업자 식별 역량 강화나서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가상자산 시장의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미신고 사업자 식별 역량을 강화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체이널리시스와 TRM 랩스의 솔루션을 소개하며, 업비트·빗썸 등 주요 거래소가 실무 사례를 공유했다. 업계 전체의 협력을 통해 특금법상 미신고 업체와의 거래 차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찬진 만난 오경석 두나무 대표···네이버 인수·합병 질문엔 '묵묵부답' 두나무 오경석 대표가 네이버와의 인수합병, 지분 스왑 등 현안에 대해 공식석상에서 답변을 거부했다. 금융위원회가 주최한 가상자산사업자 CEO 간담회에 참석한 오 대표는 네이버와의 주식교환 추진 및 나스닥 상장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의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업계는 두나무의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편입 여부와 가상자산 시장 구조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검찰, 무담보 대여 의혹 코인원 압수수색···차명훈 의장 "충분히 소명 가능한 일" 코인원 대표이사가 회사 자금 270억원을 담보 없이 지배회사에 대여했다는 혐의로 검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남부지검이 영등포 코인원 사무실과 대표 자택을 압수수색하고, 금융감독원 고발을 바탕으로 배임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가상자산업 CEO 소집한 이찬진 "고위험 상품보단 고객 보호에 집중"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국내 주요 가상자산사업자 CEO들과 간담회를 열고 시장의 공정성과 투명성, 이용자 보호를 강조했다. 금감원은 IT 인프라 관리 및 신뢰 구축, 고위험 상품 자제, 시장 감시 기능 강화를 주문했다. CEO들은 규제 준수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허브 도약 의지를 밝혔다.
한국거래소, 내년 국내 첫 디지털자산 ETP 상장···STO부터 ETF까지 신상품 확장 한국거래소가 내년 초 디지털자산 기반 시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부동산 등 실물자산의 조각투자 상품이 거래될 예정이며,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ETF 및 파생상품 상장도 준비 중이다.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으로 투자자 유입과 시장 혁신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