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3900선 붕괴···장중 한때 6% 하락 코스피 지수가 장중 3900선이 붕괴됐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96%(245.48포인트) 하락한 3876.26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61%(66.27포인트) 내린 4055.47에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장중 하락폭이 커지며 장중 6%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7개월 만에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 발동···코스피 3900선 턱걸이 코스피가 급락하면서 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9시 46분 15초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코스피200선물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며 1분 이상을 지속했기 때문으로 5분간 프로그램매도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코스피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 4월 7일 이후 7개월 만으로 올해 두 번째다.
코스피 매도 사이트카 발동···코스피200선물 4% 급락 여파 5일 코스피 지수가 폭락하면서 이날 오전 9시46분 사이드카(프로그램매도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됐다. 이로 인해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이 정지됐다.
'가속페달 밟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조정에도 랠리 유효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 서버 수요 급증과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확대로 주가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증권가는 구조적 성장의 시작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했다. 아마존·MS 등 클라우드 기업 투자 증가와 고부가 메모리 수요 확대가 반도체 산업의 장기 성장세를 견인한다.
코스피 4200 시대, ETF가 이끈다···개인의 달라진 투자법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자 개인투자자들이 개별 종목 대신 ETF 투자로 이동하고 있다. 올해 개인 ETF 순매수는 전년 대비 30% 늘어난 25조원을 돌파했으며, 특히 AI, 2차전지, 원자력 등 성장 테마 ETF가 높은 수익률과 자금 유입세를 이끌고 있다. 금리 환경 변화와 정책 모멘텀, 분산 투자 수요가 맞물리며 ETF는 한국 증시의 중심 투자처로 부상 중이다.
코스피 '4200'시대 열었다··· 삼성전자 11만, SK하이닉 60만 돌파 코스피지수가 42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만원, 60만원을 처음으로 넘어서며 시가총액 상위주가 강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가 454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애널리스트의 시각 LG에너지솔루션, ESS 기대감에 목표가 상향 릴레이··· 최고 64만원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며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따라 상향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에도 ESS 실적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안정성에 기여하고 있다. 증권가는 CAPA 확대, 미국 공장 가동 등을 바탕으로 중장기 기업가치 상승을 전망한다.
'코스피 4000' 그 후··· '투자력' 갖춘 기업이 다음 주도주 된다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상승을 힘입어 4000선을 돌파한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다음 사이클을 이끌 주도주의 조건으로 '효율적 투자력'을 강조하고 있다. 설비투자와 R&D 확대 기업이 미래 성장 가능성을 주도하며, 정부 정책과 국민성장펀드 집행도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코스피, 과열 아닌 실적 기반 상승···내년 4700 가능"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는 예측이 나왔다. 최근 상승세는 유동성 확대 기대에 더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실적 상향이 동시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유동성과 실적이 동시에 맞물린 강세장으로, 단순한 버블 국면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코스피는 4000포인트를 상회했지만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아직 12배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9월 이후
최영진 한화운용 CMO, "미중 패권 전쟁, K방산 성장의 기회" 미중 패권 경쟁 장기화와 신냉전 구도 속에서 K방산이 글로벌 성장의 기회를 맞고 있다. 방위산업은 첨단기술과 공급망 재편에 힘입어 중동·동유럽을 중심으로 수출 확대와 실적 호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한화자산운용의 K방산 ETF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한국 방산업체들의 국제적 입지가 강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