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소형 OLED 점유율, 삼성 56%로 1위 지켜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해 9인치 이하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에서 점유율 56%를 차지했다. 시장 점유율은 2021년 61% 대비 5%포인트 감소했으나 50% 넘는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28일 발표한 중소형 디스플레이 시장 동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형 OLED 전체 출하량은 스마트폰 수요 위축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한 7억6200만대로 집계됐다. 중소형 OLED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연간 적자' 우려 SK하이닉스···박정호 "투자·지출 50% 절감" 올해 연간으로 영업손실 전망이 나오고 있는 SK하이닉스가 올해 투자·지출 규모를 지난해 19조원 대비 절반 이상 줄인다. 박정호 부회장은 운용 비용 측면에서도 지난 10년간 연평균 10% 이상 증가하는 것을 올해는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하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부회장은 29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 다운턴(업황 하락) 대응 전략을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이 높은 현 경영환경에 맞춰 유연한 대응을 하고자
무디스, SK하이닉스 등급 안정적→부정적 '하향'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SK하이닉스의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29일 무디스는 관련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메모리칩 산업이 전례 없는 침체를 겪는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올해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수준의 부채를 부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특히 실적이 매우 부진하고 재고 수준이 높아 올해 상반기 영업현금흐름이 불안할 것"이라며 "미국 정부의 규제를 고려할 때 중국 내 생산능력을 향상할 수 있을지 불
DB하이텍, 물적분할로 팹리스 분사···"12인치 파운드리 진출"(종합) DB하이텍이 반도체 팹리스를 분할해 순수 파운드리 기업으로 새출발한다. DB하이텍은 2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팹리스 부문을 분사하는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DB하이텍은 향후 파운드리는 고수익 전력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순수 파운드리로 거듭나고 신설되는 자회사는 OLED 디스플레이 구동칩 분야에 집중해 각각의 전문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동반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물적분할로 분사되는 신설 법인 사명은 DB팹리스(가칭)이며,
베트남 협력사 '가짜 에탄올' 사고가 삼성 책임?···시민단체, 서초사옥 앞 시위 삼성전자의 베트남 사업장 2차 협력사에서 발생한 '메탄올 중독사고'로 인해 시민단체들이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해외 2차 협력사에서 발생한 사고로 인해 삼성 책임론까지 불똥이 튄 것이다. 29일 삼성 서초사옥 앞에서는 반올림 등 16개 시민단체들이 삼성전자에 항의하며 베트남 내 2차 협력업체에서 발생한 메탄올 중독 사망사고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삼성은 사고에 대해 책임지고, 위험의 외주화를 중단하라"고
'물적분할' 통과에 시끌···'불통'에 뿔난 DB하이텍 주주들 DB하이텍이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으나 주주들과의 갈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DB하이텍은 29일 오전 9시 경기도 부천시 DB하이텍 본사 대강당에서 주주와 경영진,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목 받았던 물적분할 안건은 예상보다 높은 찬성률로 가결됐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사전투표에서 찬성 53%, 반대 7.3%, 참석 주주들의 경우 찬성 87.1%, 반대 12.0%의 표를 받았다. 소액주주들의 주주제
표대결까지 간 DB하이텍···물적분할 무난히 통과 소액주주연대와 갈등을 빚은 DB하이텍이 29일 주주총회에서 물적분할 안건을 통과시키는데 성공했다. 물적분할로 분사되는 신설 법인 DB팹리스(가칭)의 분할 기준일은 5월 2일이다. DB하이텍은 29일 오전 9시 경기도 부천시 DB하이텍 본사 대강당에서 주주와 경영진, 기관투자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최창식 DB하이텍 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반도체 업계를 둘러싸고 투자 축소, 감산 등의 암울한 이슈들이 쏟아져 나
LG이노텍, 2세대 통신모듈 개발···자율주행 시대 앞당긴다 LG이노텍이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는 4배 빠르고 부품 크기는 20%까지 줄인 통신모듈을 새롭게 개발해 전장사업을 집중 공략한다. 29일 LG이노텍은 차량과 사물간(V2X·Vehicle to Everything)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대폭 개선한 퀄컴칩 기반 2세대 '5G-V2X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5G-V2X 통신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간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부품으로 안
D램 가격 20% 급락···"하반기도 불확실" 메모리 반도체 D램 가격이 올해 1분기 약 20%, 2분기는 15%까지 감소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9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D램 가격은 20% 가량 줄었다. 종류별로 PC용 D램은 23%까지, 서버는 28%, 모바일은 18%까지 줄었다. 트렌드포스는 "PC OEM(주문자상표부착)이 D램을 더 많이 구매할 가능성이 있지만 이것이 공급업체 측에서 재고 과잉 상황을 완화할지는 아직 관찰 중"이라고 했다. 이어 "서버용 D램은 소비자 수요가 기대에
대한전선 신임 대표에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 대한전선은 신임 대표이사에 송종민 호반산업 부회장을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신임 대표이사는 추후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송 부회장은 2000년 호반건설에 입사해 그룹의 재무회계와 경영부문을 두루 거친 재무 및 관리 분야 전문 경영인이다. 그룹의 자금 운영, 리스크 관리 등을 바탕으로 수주 다변화와 사업 다각화를 통해 호반그룹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호반건설 회계팀장, 재경 담당 임원을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