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 타는 LG디스플레이, 게이밍 OLED '고삐' 전 세계 게이밍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사용 비중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아직 출하량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LCD(액정표시장치) 성장률이 사실상 꺾인 만큼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업 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특히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의 제품을 쏟아내며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는 모습이다. 21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게이밍 OLED 패널 출하량
삼성·SK, 스페인서 또 맞붙는다···MWC 개막 앞두고 폭풍전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달 3~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인공지능(AI) 메모리를 주제로 맞붙는다. 이들은 첨단 기술을 내세워 글로벌 고객사 확보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MWC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박람회로, 매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통상 MWC는 국내외 통신 업체들이 대거 참석하지만, 최근에는 5G를 비롯한 6G, AI,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이
기회의 땅 '인도'로 몰려가는 삼성·LG···문제는 인프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기회의 땅 '인도'로 잰걸음 중이다. 양사의 움직임은 최근 격화된 미중 패권 경쟁과 불안정한 대내외 환경에 따라 일찌감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탈(脫)중국을 기조로 삼고 인도 현지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해 중국 내 생산과 공급망 의존도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인도를 새로운 제조 시설로 적극 활용하려는 전략이다. 업체별로는 삼성
[단독]위니아, 870억원에 팔린다···서울PE 계약금 선지급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를 보유한 가전제품 제조업체 위니아가 매각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사모펀드(PEF) 서울프라이빗에쿼티(서울PE)는 위니아를 인수하기 위해 계약금 약 45억원을 오늘 지급했다. 서울PE가 책정한 인수 금액은 870억원이며 이 중 5%를 계약금으로 지급한 셈이다. 이번 매각가는 주식 거래가 정지되기 전날(2023년 12월 21일)인 종가로 계산한 시가총액(약 220억원) 대비 4배 높다. 앞서 위니아는 지난 18일 서울PE의 PEF로 알
"1등 이어간다"···로보락, 초슬림 신제품으로 공략 중국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Roborock)이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초슬림 디자인 등을 내세운 2025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신제품으로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점유율 1위 수성에 나섰다. 로보락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로보락 론칭쇼'를 개최하고 신제품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와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을 공개했다. 이번 론칭쇼에는 댄 챔(Dan Cham)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삼성, '총체적 위기' 극복 나선다···9년 만 全 임원 소집령의 의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초일류 기업'을 강조한 지 3년 만에 삼성이 임원 소집령을 내렸다. 부사장 이하 전 계열사 임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다움 복원을 위한 가치 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이들은 2월 말부터 4월까지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력개발원 호암관에서 진행된다. 삼성의 한 임원은 "회사에서 대상자들에게 정해진 날 참석하라는 메일을 보냈다"며 "삼성 임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주제로 이야기하
두께 7.98cm 초슬림 디자인···로보락, 로봇청소기 신제품 공개 청소가전 전문기업 로보락(Roborock)이 2025년 플래그십 로봇청소기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로보락은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25 로보락 론칭쇼'를 개최하고 신제품 S9 MaxV Ultra(S9 맥스V 울트라)와 S9 MaxV Slim(S9 맥스V 슬림)을 공개했다. 이번 론칭쇼에는 댄 챔(Dan Cham) 아시아태평양 마케팅 총괄과 니콜 한(Nicole Han)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 장유정 한국 마케팅·PR 매니저
무디스, LG전자 신용등급 '긍정적' 상향···"불확실성 속 건전성 유지" 국제신용평가기관 무디스(Moody's)가 LG전자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 19일 LG전자는 무디스가 회사의 신용등급과 전망을 기존 Baa2, Stable(안정적)에서 Baa2, Positive(긍정적)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업구조와 재무상황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신용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LG전자 측은 설명했다. 무디스가 이 회사의 신용등급을 조정한 것은 2021년 이후 4년 만이다. 무디스 측은 LG전자의 신용도는 ▲글로벌
삼성·LG TV 빨간 불···작년 판매량 중국에 처음으로 역전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TV 시장 점유율을 집계한 결과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각각 28.3%, 16.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6년 이후 19년 연속 글로벌 1위 판매 기업에 이름을 올렸고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문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턱밑까지 따라온 중국 기업이다. 중국 TCL과 하이센스, 샤오미가 기록한 지난해 출하량 기준으로 TV
박영우 위니아그룹 회장, '임금체불' 징역 4년 임금체불 문제로 기소된 박영우 대유위니아그룹 회장이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19일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부장판사 이진혁)은 근로기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박 회장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첫 공판이 시작된 지난해 3월 이후 1년여 만에 1심 선고가 내려진 셈이다. 이날 법원은 박 회장이 사업경영담당자로서 지시하는 위치에 있었다며 체불임금이 이뤄진 것이라고 판결했다. 박 회장은 2020년 10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위니아전자 근로자 738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