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실트론 매각 기로···'최태원의 경영전략회의' 주목 SK그룹이 SK실트론 매각을 포함한 리밸런싱 전략을 논의한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웨이퍼 시장에서 글로벌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등 주요 반도체 기업에 제품을 공급 중이다. 그러나 매각이 재무구조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인지, 전략적 자산 상실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지역사회의 반대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한화세미텍, SK하이닉스 인근에 '패키징 기술센터' 구축 한화세미텍이 SK하이닉스 근처에 첨단 패키징 기술센터를 열었다. 이는 AI 반도체 밸류체인 강화를 위한 것으로, TCB(열압착본더) 성공적으로 공급한 뒤 이뤄졌다. 기술센터는 TC본더의 복잡한 공정 관리 및 신속한 현장 대응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전문 인력이 상주해 협업을 지속한다.
트럼프 '애플·삼성' 때리기···이러다 中스마트폰 기업만 키울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애플과 삼성전자에 관세 압박을 하고 나섰다.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는 스마트폰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엄포를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이들의 생산거점을 미국으로 끌어들이고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의중이지만 이로 인해 오히려 중국이 반사이익을 누리게 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애플과 삼성전자에게 가해진 관세 압박이 소비자들의 판매 가격에 전가될 경우 중저가 전략을 펼치고 있는 중국 스마
출하 둔화에도 '거거익선'···삼성전자, 중대형 태블릿만 고집하는 이유 삼성전자의 태블릿이 점점 대형화되고 있다. 이 방향이 시장 점유율 하락의 일부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럼에도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마트폰이 태블릿의 기능을 대체하고 있는 만큼 두 제품군의 경계를 명확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삼성전자의 태블릿 PC 출하량은 663만3000대로, 글로벌 점유율 18%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변함없이 애플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1374만6000대를 출하
"냉난방공조 시장 선점하자"···삼성·LG전자, 총성 없는 전쟁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이번엔 냉난방공조(HVAC) 시장을 두고 맞붙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으로 열 관리 솔루션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자 양사 모두 해당 시장을 선점하고자 잰걸음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합작법인,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섰고 LG전자는 유럽,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 사업 거점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공략을 펼쳐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미국 냉난방공조 기업 레
1천억 투자에도 불안한 MLCC···삼성전기 승부수 통할까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컴포넌트 부문에 약 960억원을 집행하며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 투자 중 연구개발(R&D) 비용은 약 8% 수준에 그치면서 중장기 기술 경쟁력 확보에는 상대적으로 소극적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올해 1분기 설비투자에 총 1524억원을 집행했다. 이 가운데 컴포넌트 부문에는 전체 설비 투자 금액의 62.8%를 차지하는 957억원을
2025 대선 '최대 치적' 삼성평택캠 찾은 김문수 "반도체 특별법 통과 약속"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반도체 특별법 통과와 규제 개혁을 통해 반도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평택캠퍼스를 방문해 반도체가 AI 시대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주 52시간제 규제가 산업 발목을 잡고 있음을 지적했다. 김 후보는 필수 인프라 지원도 약속했다.
'가전명가' LG전자, '세탁기'로 미국시장 잡는다 LG전자가 북미 시장을 거점으로 상업용 세탁기를 앞세운 B2B 사업 확대에 나섰다. 세탁기 수요가 견조한 북미에서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하며, 가전 사업의 체질을 소비자(B2C) 중심에서 기업 간 거래(B2B)로 바꾸겠다는 전략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북미 최대 세탁 체인 기업 CSC서비스웍스와 상업용 세탁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CSC는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약 150만 대의 상업용 세탁·건조기를 운영하는 북미 최대
1분기 R&D 투자 10% 줄인 LG디플···적자 메꾸기 '사활'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연구개발(R&D) 투자 규모를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중심의 기술 경쟁력을 강조해온 기존 기조와는 달리 실제 투자 규모는 줄어들면서 실적 악화에 따른 유동성 확보 차원의 조치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올해 1분기 R&D 비용으로 6019억원을 집행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6693억원)보다 약 10% 감소한 수준이
막 오르는 AI 로봇 대전···삼성·SK, '1세대 제품' 곧 출격 AI 기술이 접목된 가정용 로봇 시장이 본격 개막을 앞두고 있다. 삼성은 반려로봇 '볼리'를 출시 준비 중이며, SK는 실내 환경 개선에 집중한 '나무엑스'를 선보인다. 업계는 이들 신제품이 시장성과 소비자 수용성에 대한 첫 시험대가 될 것이라 보고 있으며, 높은 가격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