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금협약 합의안 '부결' 삼성전자와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하 전삼노)이 체결한 2023·2024년 임금 협약 잠정합의안이 21일 부결됐다. 노사는 지난 14일 임금인상률 5.1%, 패밀리넷 200만 포인트 지급 등을 담은 임금 협약을 체결했고 전삼노는 21일까지 7일간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현재 노조는 임금인상률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번 합의안이 부결되면서 2023년과 2024년 임금 협약은 2025년으로 미뤄질 전망이다. 현재 노사는 2025년까지 더한 3년 치 임금 및 단체
SK하이닉스, 세계 최고층 낸드플래시 양산···업계 최초 SK하이닉스가 21일 세계 최고층인 321단 4D 낸드플래시를 양산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238단 4D 낸드 양산 이후 약 1년 6개월 만이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제품을 통해 AI 메모리 메모리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TLC(Triple Level Cell) 기반으로 제작됐다. 낸드플래시는 데이터 저장 방식에 따라 셀 당 비트가 다르게 저장되는데 셀 하나에 1비트를 저장하면 SLC(Single Level Cell), 2비트를 저장하면 MLC(Mul
삼성·LG TV, 3분기 '독주'···19년·12년 1위 눈앞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3분기 글로벌 TV 시장에서 업계 1위 명맥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사업자에, LG전자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시장에서 12년 연속 독주했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글로벌 TV 누적 매출 점유율 28.7%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1위로 수량 점유율도 1위인 18.1%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제품 시장에서 네오(Neo) QLED와 라
엔비디아 블랙웰 출시 지연 우려···삼성·SK하이닉스도 영향권? 엔비디아가 야심 차게 준비 중인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블랙웰의 지연 가능성이 다시 불거지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업계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나온다. 다만 시장에서는 일부 지연된다하더라도 전작인 '호퍼'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등으로 인해 큰 변수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오는 21일(한국시간)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에서는
갤럭시 보다 한발 빠르게···스냅드래곤 탑재 中 스마트폰 줄줄이 출시 샤오미 등 중화권 기업이 퀄컴의 최신 모바일용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장착한 스마트폰을 줄줄이 선보이고 있다. 내년 출시되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도 같은 AP가 적용될 예정이라 삼성전자가 구형 프로세서를 사용하게 되는 모양새다. 20일 대만 에이수스(Asus)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를 탑재한 스마트폰 ROG9 시리즈를 출시했다. 주로 게이밍 용으로 사용되는 이 제품은 최대 12GB 메모리를 제공하며 5800mAh 배
"자율주행 로봇에 가상공간까지"···LG전자, '이음5G 기술' 첫 선 LG전자가 이음5G 네트워크 기술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20일 LG전자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전파산업대전'에 전시부스를 꾸리고 이음5G 네트워크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이음5G는 스마트팩토리, 스마트물류 등 특정 공간에 제공하는 맞춤형 시스템이다. 상용망이 아닌 전용 주파수를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고 안정성과 보안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LG전자는 자율주행로봇에 수직 다
대한전선, 당진에 1조 투입해 '해저케이블 2공장' 구축···"지역사회와 상생" 대한전선이 약 1조원을 들여 충청남도 당진시에 '해저케이블 2공장'을 구축한다. 18일 대한전선은 이날 충청남도, 당진시, 호반그릅과 함께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송종민 대한전선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광섭 충남도의회 부의장, 김영명 충남 경제기획관과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 사장도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트럼프 리스크 본격화 미국 하청업체로 전락하는 반도체 미국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가시화하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반도체 업계도 긴장감에 휩싸였다.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의 트레이드 마크 '자국 중심' 정책 기조가 다시 고개를 들면 보조금 등 혜택도 백지화되면서 우리 기업의 전략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인식에서다. 반면, 인공지능(AI) 반도체 '큰손' 엔비디아 중심의 시장질서는 더욱 공고해지면서 삼성과 SK 등 대표 반도체 기업이 이들을 받쳐주는 하청업체로 전락할
'삼성 반도체' 뜯어고친 전영현, 첫 인적쇄신 결과보니 삼성전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소속 부사장 중 약 20명이 담당업무를 변경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5월 '구원투수'로 올라온 전영현 부회장의 첫 번째 조직쇄신임 셈이다. 이 가운데 패키징 사업 소속 임원들을 대거 이동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전자 DS부문 소속 부사장 가운데 올해 3분기 담당업무가 변경된 임원은 총 1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글로벌 제조&인프라총괄 TP센터 담당 임원을 맡고 있
전영현, "NRD-K로 차세대 반도체 개발"···2030년까지 20조 투자 삼성전자가 오는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 차세대 반도체 R&D단지 'New Research & Development - K'(이하 NRD-K)의 설비 반입식을 18일 개최했다. 경기도 용인시 기흥에 세워지는 NRD-K는 삼성전자가 미래 반도체 기술 선점을 위해 건설 중인 3만3000여 평 규모의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단지다. 이날 행사에는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DS부문 주요 경영진과 설비 협력사 대표, 반도체연구소 임직원 등 약 100명이 참석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