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올 상반기 부실채권 매각 '시동'···건전성 회복 집중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9년 만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전성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각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부실 채권 민간 매각을 허용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숨통이 트인 만큼 상반기 내에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 매각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저축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79곳에 부실채권 공동 매각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공동 매각을 위해 지난 8일 수
SBI저축은행, 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와 명의도용 예방 시스템 구축 SBI저축은행이 악성 앱 피싱 방지 업체인 에버스핀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협업하여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기존에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통신사 개통 정보 확인 등의 정보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을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고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하여 금융 상품 신청 단계에서 명의도용 여부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박현용 SBI저축은행 리테
ELS에 가려진 부동산PF 리스크···2금융 부실 폭탄 '째깍째깍' 제2금융권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부실 경고등이 꺼지지 않고 있다. 연체율이 늘어나는데도 브릿지론 만기는 계속 연장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부실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역시 올해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설명회를 통해 2금융권에 부실자산 증가 등으로 인한 연체율 상승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을 직접적으로 당부하고 나서면서, 2금융권의 부담도 늘
SBI저축은행, 개인 신용대출 15개→5개로 통합···모바일 앱서도 판매 SBI저축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통합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10개월간의 상품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존 신용대출 상품 15개를 속성이 비슷한 5개의 상품으로 통합했다.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채널을 확장해 해당 상품들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BI저축은행은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하여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판매 채널 확대
SBI저축은행, 여의도·강남 금융센터 오픈···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SBI저축은행이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의도 금융센터와 강남 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여의도지점을 여의도 금융센터로, 삼성지점을 강남 금융센터로 확장하고, 지난 4일 여의도 금융센터에서 SBI저축은행 김문석 대표이사,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기념 축사를 통해 "이번에 오픈한 여의도·강남 금융센터는 리테일 상품에 한정한 일
올해도 험난한 저축은행···실적 악화 전망에도 충당금 더 쌓는다 조달비용 상승과 충당금 적립에 실적 악화가 지속되고 있는 저축은행업계가 올해도 가시밭길을 걸을 것으로 보인다. 금리 경쟁력 약화에 고객 이탈도 우려되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까지 저축은행의 실적악화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저축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지주 저축은행 계열사 다섯 곳 가운데 신한저축은행을 제외한 4곳이 적자를 기록했다. KB저축은행 906억원, 하나저축은행 132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 491억원, IBK저축은행
저축은행중앙회, 지주계열 저축은행 8개사와 건전성 관리 강화 나선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 등 8개사는 건전성 관리 강화를 위해 상호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오후 1시 저축은행중앙회에서 '건전성관리 강화를 위한 지주계열 저축은행 공동협약식'을 개최했다. 저축은행중앙회와 지주계열 저축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채무조정 제도 인지도 제고를 위한 대고객 홍보 강화 △취약차주 부담 완화를 위한 저축은행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선제적인 부실채권 조기 해소를 통한 경영 안정성 강
저축은행, 지난해 취약차주 채무조정에 5002억원···전년比 130%↑ 소규모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자영업자 A씨(69세)는 최근 경기둔화와 골목 상권 소비감소로 매출이 지속 감소하는 가운데, B저축은행에서 받은 변동금리부 주택담보대출(1억3천만원)의 대출금리도 9%대로 상승해 당장 다음달 이자 납부조차 어려워졌다. B저축은행은 A씨의 채무 상환 의지가 강하고 그동안 이자를 연체 없이 성실하게 납부한 점, 매출감소와 금리상승이 가중되어 일시적으로 자금흐름이 어려워진 상황 등을 고려해 6개월간 대출 금리를
웰컴저축은행, 서천 화재 피해 복구 위한 금융지원 실시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2일 충남 서천군 수산물특화시장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해 서천지역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충남 서천 지역의 화재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보유중인 만기대출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하고, 원리금 상환유예는 최대 6개월까지 지원한다. 긴급 금융지원은 이번 서천특화시장 화재 피해를 입은 고객이 대상이다. 해당 고객은 지역 관공서에서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새해에도 잠잠한 저축은행 M&A···PF부실·수익악화에 매력 '뚝' 저축은행 M&A(인수합병)가 새해 들어서도 분위기 반전을 꾀하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PF(포르젝트파이낸싱) 부실 위험이 높아진데다 연체율 상승, 수익성 저하 등이 겹치며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져서다. 지난해 냉랭했던 M&A 시장 분위기가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저축은행 등 금융업계에 따르면 M&A 시장에 매물로 거론되는 업체는 한화저축은행을 비롯해 애큐온저축은행, 상상인‧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