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금리인하요구권 적극 수용··· 상생금융 앞장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중 높은 수준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을 보이며 금융당국의 상생금융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승진, 취업, 이직 등으로 소득이 늘거나 빚을 성실히 갚아 신용 상태가 개선된 대출자가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99.57%였다. 이는 가계대출과 기업대
저축은행중앙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사회공헌활동···상생발전 지원사업도 추진 저축은행중앙회는 지난 9일 소상공인연합회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중앙회는 서민경제의 버팀목인 국내 734만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사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날 중앙회와 저축은행업계는 지난 2022년부터 이어온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을 맞이해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사회공헌활
저축은행 PF 대출채권 꼼수 매각···금감원 "129억원 손실 처리하라" 금융감독원은 PF(파이낸싱프로젝트) 대출채권 매각 관련 수시검사 결과 상상인저축은행이 PF 대출채권을 부실 이연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이미 발생한 대손충당금 환입분 129억원을 손상차손으로 인식하라고 지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상상인저축은행은 자신이 투자한 사모펀드(PF 정상화 펀드)에 투자금액 비율만큼 자신의 PF 대출채권을 매각하면서 장부가 대비 높은 금액에 매각해 당기순이익을 부당하게 과다 인
금융당국, 저축은행 다중채무자 대손충당금 기준 단계적 상향 금융당국은 저축은행이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단계적으로 상향하도록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안의 규정을 변경한다고 8일 밝혔다. 다중채무자란 5개 이상의 금융회사에 개인대출 잔액을 보유한 사람을 뜻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9월 13일 다중채무자 가계대출에 대한 저축은행의 손실흡수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다중채무자의 금융회사 이용 수에 따라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을 차등해 상향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저축은행 대표 소집한 금감원···"PF 부실채권 꼼수매각, 손실로 인식하라" 금융감독원이 주요 저축은행 대표들을 불러 부동산 파이낸싱 프로젝트(PF) 공동 펀드에 매각한 부실채권을 손실로 인식하라고 요청했다. 공동 펀드로 PF 사업장을 정리한 저축은행들이 다시 매수자로 참여하면서 '파킹'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후속조치다. 3일 금감원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대형 저축은행 5곳과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4곳 등 9개사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전달했다. 앞서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중
상상인저축은행, '9개월 회전정기예금' 1년 만에 2500억원 돌파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해 8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9개월 회전정기예금'의 신규 가입액이 출시 1년여 만에 2500억원을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8월1일 출시된 상상인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 신규 가입액은 지난 8월 28일 기준 2513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잔액 기준으로 보면 2031억원에 달한다. 이처럼 상상인저축은행의 '9개월 회전정기예금'이 출시 1년여 만에 2500억원 이상의 신규 자금을 끌어모을 수 있었던 데는 고객의 수요를 충
저축은행중앙회, 'SB톡톡플러스' 앱 보이스피싱 예방 시스템 강화 저축은행중앙회는 신분증 위변조 및 명의도용 보이스피싱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 저축은행 앱 'SB톡톡플러스'에 신분증 사본여부 판별 및 안면인식 비교시스템을 탑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비대면계좌 개설시 신분증 촬영 단계에서 제출된 신분증에 대해 사본(인쇄본, 모니터·휴대폰 사진 등) 여부를 자동으로 판단한다. 신분증의 사진과 안면촬영된 얼굴을 비교해 신분증 위변조를 예방할 수 있다. 중앙회는 "사기범들의 위변조 기술 발전과
오화경 회장 "내년 상반기까지 저축은행 적자 예상···수익성보다 리스크 관리"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저축은행업계는 내년 상반기까지 적자를 벗어나기 어렵겠지만 수익성보다 리스크 관리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당분간 실적은 부진하더라도 부실채권 정리 가속화와 높은 자본비율을 고려할 때 유동성 확보 및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오 회장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소재 저축은행중앙회 지하 강당에서 2024년 상반기 저축은행 결산 설명회를 열고 "저축은행의 주요 여신 고객인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경
저축은행 상반기 적자 4000억원 육박···연체율 하락에도 수익성 '비상'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상반기 저축은행업계의 당기순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2839억원 늘어난 380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연체율을 낮추며 건전성을 일부 회복했지만 여신 축소에 따른 이자수익 감소와 대손충당금 증가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됐다. 저축은행업계는 올해 상반기 경기회복 지연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 여파 등으로 인한 리스크관리 강화 기조를 유지했고, 이에 따라 여·수신 규모는 지속 감소했다. 다만 최근 일부 저축은
여신 밑바닥인데 연체율은 역대급···저축은행 건전성 골머리 경기 침체 장기화로 중저신용자 연체율이 급증하면서 저축은행의 자산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중금리 대출 공급을 줄이고는 있지만 연체율은 이미 8%를 넘어선 데다 여신 잔액은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서다. 최근 저축은행들이 예금 자산을 공격적으로 늘리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경영실태평가를 바탕으로 자본적정성 강화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올해 1분기와 2분기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