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 저축은행, 대주주 적격성 심사 면제···M&A 활성화 기대 상호저축은행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금융지주가 보유한 저축은행에 대해 정기 대주주 적격성 심사가 면제된다. 금융지주회사법 등 관계 법령과의 정합성을 강화하고, 저축은행 인수 관련 규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개정으로 금융지주계 저축은행 인수 및 M&A 시장 활성이 기대된다.
PF 부실 줄었는데 리스크 그대로···저축은행 '수익증권 재투자'의 덫 저축은행업권의 부동산PF 익스포저가 감소했으나, 매각된 부실채권이 정상화펀드를 통해 재투자되면서 위험이 순환되고 있다. 수익증권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자산건전성 개선은 제한적이며, 회수율 저조시 손실 확대와 신용등급 하락 위험도 내포되어 있다.
"AI전략부 신설"...새마을금고중앙회, AI로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 새마을금고중앙회가 국내 상호금융권 최초로 AI 전략부를 신설하고, 인공지능 기반 생산적 금융 전환에 나섰다. 조직은 AI 인프라와 챗봇, AI-OCR 등 신기술 도입을 핵심 과제로 삼고 전사적 AI 전환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금융서비스 고도화와 금융 접근성 향상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G신용정보, 새마을금고 품에서 연매출 1000억원 돌파 '눈앞' MG신용정보가 새마을금고중앙회 자회사로 편입된 지 12년 만에 최초로 연 매출 1000억 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월 기준 누적 매출 942억 원,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37% 증가하며 고도성장을 기록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AI 시스템 도입 등 신사업 추진을 통해 미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새마을금고 회장 선거 3파전...'조직 안정vs개혁vsM&A' 맞대결 17일 실시되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차기 회장 선거에 김인·유재춘·장재곤 3인이 출마해 각자 조직 안정, 체질 개선, 홈플러스 인수 등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경쟁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1262개 금고 이사장들이 직선제로 참여하며, 향후 새마을금고의 구조와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줄 전망이다.
저축은행 상위 20곳, 연체율 7%대로 하락...합산 순익 '흑자전환' 저축은행 상위 20개 사의 연체율이 3분기 평균 7% 초반으로 떨어지며 1년 만에 뚜렷한 건전성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PF 부실채권 정리 효과도 본격화되면서 합산 순이익은 지난해 적자에서 약 3000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총자산 기준 상위 20개사의 9월 말 평균 연체율은 7.03%로, 1년 새 1.92%포인트(p) 낮아졌다. 두 자릿수 연체율을 기록한 곳도 작년 4곳에서 올해는 상상인저축은행 1곳으로 줄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 역시 평균 9.24%
새마을금고 자회사 MG캐피탈 흑자 전환 성공...건전성도 대폭 개선 MG캐피탈이 새마을금고중앙회 인수 약 6개월 만에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29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자산은 2조7952억원으로 증가했고, 연체율도 3%로 건전성이 대폭 개선됐다. 2000억원 유상증자와 신용등급 상향으로 재무 안정성을 확보했다.
새마을금고-유암코, 5000억원 규모 'PF정상화펀드' 조성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유암코는 부실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장 정상화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PF정상화펀드를 조성했다. 성수동 오피스 개발사업에 1,221억원을 투입해 새마을금고의 700억 대출채권 중 581억을 회수하며 성공적인 첫 재구조화를 진행 중이다.
저축은행, 이자이익 줄어도 흑자행진 지속···건전성 지표도 일제히 개선 저축은행 업계가 2025년 3분기까지 총자산 124조9000억원, 3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주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됐으며, 순이익은 4221억원으로 증가했다. 수신은 늘었으나 여신과 중금리대출은 감소했고,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 등 리스크 중심 경영이 이어질 전망이다.
새마을금고, 3분기 연체율 6%대까지 내려···"연말 5%대 목표" 새마을금고는 올해 3분기 연체율을 6.78%까지 낮췄으며, MG AMCO를 통한 부실채권 매각 확대와 자산관리 체계 상시화로 연말 연체율을 5%대까지 내릴 계획임을 밝혔다. 중앙회는 행안부와 협력해 금융 건전성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