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 "올해 최대 과제 M&A·연체율···PF 부실정리 총력"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이 연체율과 M&A 문제 해결에 총력을 기울인다. 저축은행의 자본비율은 15%로 안정적이며, 뱅크런 우려에도 유동성은 충분하다. 부실 PF 정리와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를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M&A 시장 개방과 부실자산 정리도 주요 과제로 지목됐다.
저축은행 지난해 순손실 3974억원···부실자산 둔화에 적자 축소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의 순손실액이 전년(5785억원) 대비 줄어든 39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조달비용 감소로 이자이익이 598억원 늘고 부실여신 증가폭 둔화로 대손비용은 1780억원이나 감소했다. 지난해 저축은행업권의 연체율은 8.52%로 전년말 대비 1.9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4.53%로 전년말 대비 0.48%p 하락했고 기업대출은 4.79%p 오른 12.81%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대비 2.91%포인트(p) 상승한 10.66%를 기
금융위, 저축은행 구조조정 속도···M&A 허용 대상 범위 넓힌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 업권의 신속한 시장자율 구조조정을 촉진하기 위해 M&A 기준을 한시적으로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20일 오전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유관기관, 저축은행업계, 관련 전문가와 함께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역할 제고방안'에는 ▲지역·서민금융공급 확대 ▲영업역량 및 기반 확충 ▲시장안정 및 건전성 관리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금융당국은 우선 저축은행의 자율적
온투업 연계투자 나선 저축은행중앙회···중저신용자 금융공급 확대 저축은행중앙회는 5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사(온투사)와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앙회는 원활한 연계투자 수행을 통해 중저신용자에 대한 금융공급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협약식에는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장과 OK저축은행, 융창저축은행 대표, 온투협회장, 온투사 5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저축은행의 온투업에 대한 연계투자는 온투사가 모집‧ 심사한 개인차주의
금융위, 상상인저축은행 경영개선권고···페퍼·우리·솔브레인 '유예' 금융위원회가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 단 이번 경영개선권고는 저축은행의 건전경영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영업정지 등 소비자 불편이 발생하는 조치는 포함되지 않았다. 금융위는 19일 제5차 정례회의를 개최해 페퍼·우리·솔브레인저축은행에 대해 적기시정조치를 유예하고,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해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에 경영개선권고를 내린 건 지난해 12월 안국저축은행과 라온저축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정진수 출사표 차기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에 이어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후보자 접수 결과 오화경 현 저축은행중앙회장과 정진수 전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대표가 입후보 서류를 제출했다고 17일 밝혔다. 오 회장은 2022년 2월까지 하나저축은행 대표이사를 지낸 민간 출신 인사로, 제19대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선출됐다. 정 전 대표는 2022년 3월까지
상상인저축은행, 지난해 4분기 영업익 90억원···9분기 만에 흑자 전환 상상인저축은행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2022년 3분기 이후 9분기 만이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일반기업회계기준(K-GAAP)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9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상상인저축은행의 2024년 3분기 영업손실은 127억원으로 전 분기(-219억원) 대비 42%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로도 57%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 영업손실(-219억원) 역시 1분기(-480억원)보다 손실 폭이 절반 이상 줄었다. 상상
긴장감 감도는 저축은행···PF 여진에 '적기시정조치' 더 나온다 금융당국이 저축은행의 부동산 PF 부실 문제로 경영개선 조치를 검토 중이다. 저축은행의 건전성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금융위는 이달 중 적기시정조치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PF 사업장 매각이 지연되면서, 저축은행들의 연체율이 급등하고, 매각 추진 사업장 수가 증가하는 등 업권 전반에 위기가 감돌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차기회장 선출 공고···오는 31일 총회 연다 저축은행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제20대 저축은행중앙회 회장 선출을 위한 공고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고 7일 밝혔다. 차기회장 후보자 접수는 오는 17일까지다. 제20대 중앙회장은 중앙회 정관에 따라 오는 31일 개최되는 총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동이번 총회에서는 공석인 중앙회 전무와 감사도 선출된다.
금감원, 예보와 저축은행 PF 대출 공동검사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의 PF 여신 프로세스 적정성 등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와 공동검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그간 금감원과 예금보험공사의 공동검사는 자산 규모를 기준으로 대형 저축은행(2조원 이상) 위주로 진행됐다. 앞으로는 저축은행 업권의 실질 리스크를 감안해 규모와 관계없이 주요 취약부문에 대해 합동 테마검사가 이뤄진다. 이번 공동검사시 양 기관은 PF 대출의 심사·승인·사후관리 등 여신 취급 프로세스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