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금통위 "부동산 PF 부실 심각"··· 구조조정 필요성 강조 금융당국이 PF 사업장 재구조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도 '부동산 PF 구조조정'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3년도 제26차 금융통화위원회(정기) 의사록'을 보면 지난달 20일 열린 위원협의외에서 일부 위원은 "비은행권 부실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부실 우려 부동산 PF에 대한 지속적인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의사록에는 다수의 위원이 금융시장 변동성 축소와 가계
금감원, 한국투자저축은행·OK저축은행 제재 금융감독원이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K저축은행에 제재를 내렸다. 고객자금 횡령과 개인정보 부당 이전이 이유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한국투자저축은행에 '기관경고'와 과태료 2400만원을 통보했다. 이와 별개로 임원 1명에게는 '주의적 경고', 2명에게는 '주의'를 전달했다. 금감원은 OK저축은행에도 과태료 5억 2400만원을 부과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대손충당금을 규정보다 적게 적립해 결산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저축은행 절반이 작년 '순손실'···금감원 "내달 연체채권 점검" 전체 저축은행 중 절반 이상이 지난해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일부는 순손실 규모가 1000억원대에 이르거나, 연체율이 20%를 넘긴 곳도 있다. 이에 금융당국은 올해 1분기 연체율을 본 뒤 저축은행들의 연체채권 관리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31일 연합뉴스가 79개 저축은행의 지난해 결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절반을 넘어서는 41곳이 '순손실'을 낸 것으로 집계됐다. A저축은행의 순손실이 1072억원으로 가장 큰 것을 비롯해 모두
저축은행중앙회, 내달 1일부터 3개월 마다 부실채권 경·공매 저축은행중앙회가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의 부실화된 일부 PF대출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경‧공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표준규정에 반영해 내달부터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적용대상은 6개월 이상 연체된 PF대출이며 6개월 이상 연체후 3개월 단위로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공매가 산정은 채권회수 가능성 하락 등을 감안한 실질 담보가치와 매각 가능성, 직전 공매회차의 최저입찰가격 등을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턴어라운드 역량 발휘해야"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신임 대표이사가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턴어라운드 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 22일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선임 된 후 열린 취임식에서 '리빌드업 프로젝트(Re-Build Up Project)'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는 금융시장까지 전이되고, 국내 경기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시장은 자산 및 이익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저축은행 올 상반기 부실채권 매각 '시동'···건전성 회복 집중 저축은행업계가 지난해 9년 만에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건전성 개선을 위한 부실채권 매각에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이 부실 채권 민간 매각을 허용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숨통이 트인 만큼 상반기 내에는 지난해에 이어 공동 매각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저축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이달 초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79곳에 부실채권 공동 매각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상반기 공동 매각을 위해 지난 8일 수
SBI저축은행, 에버스핀·나이스평가정보와 명의도용 예방 시스템 구축 SBI저축은행이 악성 앱 피싱 방지 업체인 에버스핀과,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와 협업하여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을 도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기존에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통신사 개통 정보 확인 등의 정보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을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고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하여 금융 상품 신청 단계에서 명의도용 여부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박현용 SBI저축은행 리테
ELS에 가려진 부동산PF 리스크···2금융 부실 폭탄 '째깍째깍' 제2금융권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대출 부실 경고등이 꺼지지 않고 있다. 연체율이 늘어나는데도 브릿지론 만기는 계속 연장되는 상황 속에서 국내 신용평가사들은 부실 사업장에 대한 선제적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금융당국 역시 올해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설명회를 통해 2금융권에 부실자산 증가 등으로 인한 연체율 상승 위험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 적립을 직접적으로 당부하고 나서면서, 2금융권의 부담도 늘
SBI저축은행, 개인 신용대출 15개→5개로 통합···모바일 앱서도 판매 SBI저축은행이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통합하고 판매채널을 확대했다고 12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10개월간의 상품 통합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기존 신용대출 상품 15개를 속성이 비슷한 5개의 상품으로 통합했다. 신용대출 상품의 판매채널을 확장해 해당 상품들은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앱(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SBI저축은행은 상품 통합을 통해 분산된 개별 상품을 간소화하여 직관적으로 표기하고 판매 채널 확대
SBI저축은행, 여의도·강남 금융센터 오픈···종합 금융서비스 제공 SBI저축은행이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여의도 금융센터와 강남 금융센터를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기존 여의도지점을 여의도 금융센터로, 삼성지점을 강남 금융센터로 확장하고, 지난 4일 여의도 금융센터에서 SBI저축은행 김문석 대표이사, 저축은행중앙회 오화경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오픈 기념식을 진행했다. 오화경 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기념 축사를 통해 "이번에 오픈한 여의도·강남 금융센터는 리테일 상품에 한정한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