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단비의 IT:BE

K웹툰·웹소설 성장, 수수료 투명성부터

"플랫폼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반드시 낮아져야 한다고 주장하기에 앞서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발생한 매출과 비용, 정산금의 산출 근거를 확인하고 계약이 제대로 이행됐는지 검증할 수 있는 체계가 먼저 마련돼야 합니다." 한 창작자가 플랫폼의 유통 수수료 문제와 관련해 강조한 말이다. 수수료율의 높고 낮음을 따지기 전에 실제 정산이 어떤 기준으로 이뤄지는지부터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 국내 주요 웹툰·웹소설 플랫폼의 유통 수수료

K웹툰·웹소설 성장, 수수료 투명성부터
K웹툰·웹소설 성장, 수수료 투명성부터

남영동에서

국감, 호통보다 변화의 발자국 남겨야

'구태의연(舊態依然)'하다. 국정감사가 그렇다. 여야가 나뉘어 공격과 방어에 급급한 국감장 분위기도, 호통으로 책임을 다한 듯한 의원들도, 두루 뭉실한 해결책과 전임자에 떠넘기는 방어책을 들고나와 일순간만 고개를 숙이는 피감기관도 항상 똑같다. 국민과 언론의 거듭된 비판에도 좀처럼 달라지지 않는다. 국정감사는 국회 상임위원회가 국민을 대신해 국정 운영의 실태를 파악하고, 잘못된 부분을 적발, 시정하는 자리다. 그러나 개선 약속이 지켜

국감, 호통보다 변화의 발자국 남겨야
국감, 호통보다 변화의 발자국 남겨야

박경보의 마켓플로우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남긴 것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해외 투자자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매력을 알리려는 목표로 추진되었으나, 행사 기간 동안 오히려 외국인 자금 21조원이 빠져나가는 결과를 낳았다. 금융위원회는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긍정 평가를 받았지만, 실질적으로 한국 증시의 고질적인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는 현실적 한계에 직면했다. 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근본적인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남긴 것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가 남긴 것

임주희의 더 메커니즘

AI 신약 2막, K-바이오가 데이터를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경쟁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 1막이 컴퓨터 연산으로 후보물질을 빠르게 찾아내는 '소프트웨어 속도전'이었다면, 2막은 '실제 실험 데이터(Wet-lab Data)'의 축적과 검증이다. 아무리 좋은 데이터가 존재한다고 해도 실제 생체 검증 과정인 '실제'가 없으면 신약으로 이어질 수 없기 때문이다. 글로벌 빅파마들의 행보는 이 방향을 뚜렷하게 보여준다. 노보 노디스크와 BMS가 앤트로픽과 손을 잡고, 일라

AI 신약 2막, K-바이오가 데이터를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
AI 신약 2막, K-바이오가 데이터를 다루는 현실적인 방법

정단비의 IT:BE

해킹에 뚫린 대한민국···AI의 다음 전쟁터는 '보안'

얼마 전 '인공지능(AI) 황태자'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시장을 또 한 번 들썩이게 했다. AI의 다음 주요 분야로 사이버 보안을 꼽으면서다. 황 CEO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드만삭스 기술 콘퍼런스에서 "사이버 보안은 AI의 다음 주요 활용 분야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가 프로그래밍을 자동화하면서 코드의 취약점이 악용되는 속도와 이를 찾아 수정하는 속도 모두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킹에 뚫린 대한민국···AI의 다음 전쟁터는 '보안'
해킹에 뚫린 대한민국···AI의 다음 전쟁터는 '보안'

남영동에서

코넥스는 코스닥의 피난처가 아니다

코넥스 시장은 초기·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사다리로 시작했으나, 최근 코스닥 상장폐지 요건 강화로 인해 퇴출 위기 기업의 피난처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코넥스의 유동성 문제와 성장 모멘텀 약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업에는 코스닥 진출 유인을, 퇴출 기업에는 별도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코넥스는 코스닥의 피난처가 아니다
코넥스는 코스닥의 피난처가 아니다

박경보의 마켓플로우

초보운전이 F1 질주?···고위험 투자도 '자격' 따져야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국내 증시에 등장한 지 석 달여 만에 투자자 보호 장치가 잇따라 강화됐습니다. 금융당국은 기본예탁금을 현금 3000만원으로 높이고 사전교육을 3시간으로 늘렸습니다. 지난달 19일부터는 모의거래까지 의무화했는데요. 단일종목 레버리지가 출시 직후 빠르게 몸집을 키우고 투자 열기까지 과열되자 안전장치를 추가한 겁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개별 주식의 하루 수익률을 2배로 따라가는 상품입니다. 주가가 오르면 수익도 두 배로 커지지만 반대로 움직이면 손실 역시 빠르게 불어납니다. 주가가 오르내리기를 반복하면 음의 복리효과 때문에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와도 손실이 남을 수 있는데요. 금융당국도 상품의 원리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고 매일 투자 내역을 점검할 수 있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기본예탁금을 높이는 것은 분명 필요한 안전장치입니다. 큰 손실이 날 수 있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가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따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손실을 감당할 능력과 상품의 위험을 이해하는 능력은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금융당국도 단순히 돈으로만 문턱을 세운 것은 아닙니다. 사전교육 시간을 늘렸고 실제 시세

초보운전이 F1 질주?···고위험 투자도 '자격' 따져야
초보운전이 F1 질주?···고위험 투자도 '자격' 따져야

임주희의 더 메커니즘

풍파 딛고 빚어낸 3조 잭팟··· 한미약품이 증명한 '경영의 본질'

한미약품은 오랜 기간 이어진 경영권 분쟁과 경영 불안 속에서도 신약 개발에 집중해 3조 규모의 기술수출 성과를 이뤘다. 책임경영과 장기적 투자로 비만·대사 질환 파이프라인을 지켜냈으며, 연구개발에 대한 집념이 결국 시장의 신뢰와 기업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풍파 딛고 빚어낸 3조 잭팟··· 한미약품이 증명한 '경영의 본질'
풍파 딛고 빚어낸 3조 잭팟··· 한미약품이 증명한 '경영의 본질'

신지훈의 굳이 산업

최태원 회장이 잃은 것···9440억보다 무거운 'SK 총수의 서사'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9년에 걸친 이혼소송에서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재판부는 SK㈜ 주식을 혼인 중 취득 재산으로 보고 분할 대상으로 삼았으며, 이는 SK의 경영 성과와 가족의 기여를 재산 가치로 구분하는 계기가 됐다. 경영권은 지켰지만 확신과 개인적 비용이 크게 늘어난 판결이다.

최태원 회장이 잃은 것···9440억보다 무거운 'SK 총수의 서사'
최태원 회장이 잃은 것···9440억보다 무거운 'SK 총수의 서사'

남영동에서

'수상한' 창업주 정신의 계승자들

한미약품에서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며 임성기 창업주 정신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창업주 일가와 개인 최대주주 측의 갈등은 지주회사 지분 매입 경쟁으로 확산됐다. 다양한 인사들이 각자 창업주 정신을 내세우며 정통성 경쟁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실질적 경영 성과보다는 창업주 이름에 의존하는 현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다.

'수상한' 창업주 정신의 계승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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