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일의 건썰

공기(工期) 줄이고 안전(安全) 외친다···예고된 건설 참사

건설사들이 안전에 돈을 쓰지 않아서 사고가 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 요즘 대형 건설사 현장에 가보면 안전 관련 조직과 장비, 시스템은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났다. 최고안전책임자(CSO) 조직은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됐고 현장마다 안전관리 인력과 스마트 장비가 대거 투입됐다. 인공지능(AI) 기반 위험 감지 시스템과 CCTV 모니터링, 작업자 위치 추적 장비까지 등장했다. 그럼에도 붕괴 사고는 반복되고 추락과 매몰 사고는

공기(工期) 줄이고 안전(安全) 외친다···예고된 건설 참사
공기(工期) 줄이고 안전(安全) 외친다···예고된 건설 참사

임주희의 더 메커니즘

식약처가 당긴 K-바이오 시계, '240일 혁신'의 조건

식약처가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신약, 바이오시밀러, 신기술의료기기 허가·심사 기간을 기존 420일에서 240일로 단축하는 고강도 혁신안을 발표했다. 동시·병렬 심사, 수시 검토 및 대면회의 등 새로운 체계 도입으로 기업의 비용 절감과 시장 선점 효과가 기대된다. 업계는 규제 환경 변화에 환영을 표하고 있으나, 신약의 성공을 위해선 여전히 데이터와 품질관리 강화가 필수임을 강조했다.

식약처가 당긴 K-바이오 시계, '240일 혁신'의 조건
식약처가 당긴 K-바이오 시계, '240일 혁신'의 조건

서승범의 유통기안

정용진 회장, 광주 찾아 진정성 보여야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논란으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사과와 임원 해임 등 신속한 대응에 나섰지만, 국민적 분노는 식지 않았다. 역사 인식 부족이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을 상업적으로 소비했다는 비판으로 이어지며, 불매운동과 신뢰 하락이 확산되고 있다. 시민들은 형식적 사과가 아니라 정 회장의 광주 방문과 진심 어린 사죄를 요구하고 있다.

정용진 회장, 광주 찾아 진정성 보여야
정용진 회장, 광주 찾아 진정성 보여야

권한일의 건썰

조합 권한은 절대적, 책임은 공백···정비사업 갈등의 본질

정비사업장에서 반복되는 분쟁은 조합의 과도한 권한과 절차적 통제 부재에서 비롯된다. 시공사 선정 후 조건 변경, 입찰 기준 자의적 해석 등이 사업 지연과 비용 부담을 조합원에게 전가한다. 제도 개선과 투명한 표준화 없이 시장 왜곡은 지속될 것이다.

조합 권한은 절대적, 책임은 공백···정비사업 갈등의 본질
조합 권한은 절대적, 책임은 공백···정비사업 갈등의 본질

임재덕의 it잖아

넥스트 '붉은사막'을 위한 필요조건

"붉은사막은 절대로 흥행에 실패하면 안 되는 게임입니다. 정말 하루아침에 회사가 망할 수도 있어요." AAA급(수년간 큰 돈을 들여 개발한 대작) PC·콘솔게임 '붉은사막' 데뷔를 앞둔 올해 초, 기자와 만난 펄어비스 관계자의 호소다. 단순한 엄살은 아니다. 펄어비스의 매출 대부분은 2015년 선보인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에서 나오는데, 점차 벌이가 줄어들면서 2023년부터는 '적자 경영'을 이어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발생한 손실만 435억원에 달

넥스트 '붉은사막'을 위한 필요조건
넥스트 '붉은사막'을 위한 필요조건

박경보의 마켓플로우

코스피 7000선 눈앞인데···세제개편 논의가 불편한 이유

코스피가 7000선을 눈앞에 두며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지만, 금융투자소득세 부활 가능성이 거론되며 투자자 불안이 커지고 있다. 세제개편 논의가 시장 불확실성을 키우고, 증시에서 자금 유출·환율 상승 등 부정적 영향이 예상된다. 정책 신뢰와 일관성이 필요하다.

코스피 7000선 눈앞인데···세제개편 논의가 불편한 이유
코스피 7000선 눈앞인데···세제개편 논의가 불편한 이유

남영동에서

알고리즘의 시대, 왜 서민경제가 먼저 흔들리나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들고 '이것'부터 찾는 이가 적지 않을 것이다. 트럼프가 밤새 또 무슨 말을 했을까. 그의 한마디가 더는 미국 정치의 소음으로만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관세를 올린다. 협상을 접는다. 압박을 더한다. 이런 식의 멘트 하나가 환율과 유가, 투자심리를 한꺼번에 건드린다. 밤새 숫자는 신속하게 출렁인다. 뉴스가 차마 좇지 못할 정도. 2026년 봄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이렇듯 '변동성'(volatility)이다. 요동치는 트럼프-미국, 긴

알고리즘의 시대, 왜 서민경제가 먼저 흔들리나
알고리즘의 시대, 왜 서민경제가 먼저 흔들리나

서승범의 유통기안

'주주환원' 뒤에 숨은 식품업계 몰락 신호

올해 식품기업들은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내세웠으나, 실질적 펀더멘털 변화와 성장 전략은 부족했다. 이에 따라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투자자 불신이 커지는 양상이다. 본질적인 투자와 포트폴리오 혁신 없이는 주주가치 제고가 어렵다.

'주주환원' 뒤에 숨은 식품업계 몰락 신호
'주주환원' 뒤에 숨은 식품업계 몰락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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