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일산' 찾아 1기 신도시정비 구상 내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노후계획도시정비 특별법에 대한 대략적인 방향성과 이주대책 등에 대한 정부의 구상을 밝혔다. 주변 단지를 블록으로 묶어서 단순히 아파트를 허물고 다시 짓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요구와 수요에 맞춘 특색을 가진 계획도시로 만들겠단 것이 골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1기 신도시인 고양 일산을 찾아 노후단지를 돌아보고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일산신도시 아파트 밀집지역인 백송, 강촌, 백마, 후곡, 문촌, 강
1기 신도시 특별법 공개 한달···'리모델링', '재건축' 놓고 내홍 정부가 '노후 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을 공개한 이후 1기 신도시 노후 아파트 주민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리모델링을 추진해온 단지에서 '재건축 선회'를 놓고 내홍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강선14단지두산에선 이달 초 1기 신도시 특별법 발표 이후 일부 주민이 재건축 추진을 요구하며 '리모델링 반대 동의서'를 모으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 평촌 신도시에서도 리모델링 추진 단지
[단독] 노량진1구역 힘 빼는 현대건설, 신반포2차 노린다 현대건설이 노량진뉴타운 최대어인 노량진1구역을 노리지 않고 서초구 한강변 대어급 단지인 신반포2차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신반포2차가 5002가구 규모로 재건축하는 반포주공1단지1‧2‧4주구와 현대건설이 가장 큰 목표로 삼고 있는 압구정현대를 잇는 거점이 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 1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까지 동향을 살피던 노량진1구역의 입찰에 참여하지 않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9월에 수주했던
도시정비 시공권, 하반기에만 40조원 전망···건설업계 "경쟁보단 실리" 하반기부터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 시기가 조합설립 직후로 앞당겨진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만 약 40조원규모의 시공권이 시중에 풀릴 전망이다. 건설사들은 주요 공략단지를 정해두고 경쟁을 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상징성과 규모면에서 의미가 큰 여의도 일대 단지에서는 경쟁이 성사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건설사 소속 수주담당 직원들은 올 초부터 조합설립단계인 단지를 돌아다니면서
한토신, 영등포 1-11재정비촉진구역 도시혼경정비 사업대행자로 지정 신탁방식 도시정비사업의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한국토지신탁이 3월 9일 서울 영등포1-11재정비촉진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이하 영등포1-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 영등포1-11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은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30번지 일대에 아파트 818가구 및 판매시설을 짓는 정비사업이다. 조합은 지난해 11월 총회를 열고 사업대행자 방식을 통해 사업을 추진키로 결의한 뒤, 한국토지신탁을 사업대행자로 선정한 바 있다.
임대주택 조건부 종상향에 거래제한도 기간연장···목동주민 뿔났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1‧2‧3단지 주민들이 서울시의 정책에 반발해 집단시위를 벌이고 민원을 제기하는 등 단체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가 용도지역 종상향을 두고 임대주택 20% 조건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내달 기한이 끝나는 거래허가구역지정도 기간을 연장하기로 해서다. 10일 목동 주민들은 서울시의회와 서울시청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목동 신시가지 2종 일반주거지역인 1‧2‧3단지를 조건 없이 3종 일반주거지
오세훈 도시정비 중간점검③ 재건축 단지만 꿈틀···시장 연착륙엔 악영향 오세훈 시장의 정비사업 완화 정책과 정부의 정책지원에 따라 올해 서울 정비사업이 곳곳에서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정비사업가 속도를 내면서 기대심리가 형성돼 이들 단지 호가는 하락장 속에서도 슬그머니 올라가는 분위기다. 우선 노후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 도봉구는 재정비 추진 단지들이 줄줄이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한참 내려갔던 호가가 다시 오르는 모습이다. 최근 안전진단을 통과한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신동아1단지 전용 84㎡(공급
오세훈 도시정비 중간점검② 신통기획·모아타운 흥행···임대비율·추가분담금은 '리스크'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 모아타운 등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정비사업은 순항하고 있다. 신통기획은 민간이 주도하는 재개발, 재건축 초기 단계부터 시가 주민들이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여의도 시범, 대치 미도, 관악 신림1구역 등 시내 총 79곳 사업장이 신통기획을 선택했다. 신통기획은 시가 직접 기획한 계획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이를
오세훈 도시정비 중간점검① 규제 완화 공약 완료···재건축 이곳저곳 가속도 오세훈 서울시장이 구상하는 서울시 도시정비사업 계획이 속도를 내고 있다. 오세훈 표 정비 사업이라고 불리는 신속통합기획(신속통합)을 도입하고 층수‧고도 제한도 대폭 해제했다. 이에 따라 서울 곳곳에서 추진 중인 재건축‧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매물이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정비업계에 따르면 최근 재건축‧재개발 단지들의 사업 속도가 상당히 빨라지고 있다. 올 초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면서 각종 제약들을 제거
재개발구역 내 다주택자에게 집 사면 입주권 못 받는다 재개발구역 내 여러 개의 집을 가진 '다물권자'에게 집을 사면 입주권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이 대법원 판결로 확정됐다. 이로써 2021년 반대 판례가 나오면서 점화됐던 논란이 종결될 전망이다. 대법원은 지난달 23일 유모씨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 재개발조합을 상대로 제기한 아파트수분양권확인등 소송에서 분양권을 줄 수 없다는 조합의 손을 들어줬다. 유모씨는 조합설립이후 다물권자로부터 집을 샀다가 현금청산자로 분류됐고 이에 반발해 소송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