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도시정비 '1조클럽' 삼성·GS, 현대건설 아성에 도전 건설사들이 연초부터 일찍감치 도시정비 1조클럽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삼성물산은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확보했고, GS건설도 중화5구역과 수영1구역을 동시 수주하면서 올해 정비사업 판도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지난 18일 열린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임시총회에서 조합원 1153명 중 675표(58.5%)를 얻으면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하 4층에서 지상 23층, 총 51개 동, 2331가구로 구성되며, 총 공
'래미안' 품격 빛났다···삼성물산 한남뉴타운 첫 깃발 삼성물산이 현대건설을 누르고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자존심을 지켰다. 한남4구역 재개발조합은 18일 오후 서울 이태원교회에서 총회를 열고 투표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투표에는 전체 조합원 1153명 가운데 1026명이 참여했으며 삼성물산은 이중 675표를 얻었다. 현대건설은 335표를 확보했고, 무효표가 16표였다.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2층, 51개동, 233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조
르포 이태원 교회에 울려퍼진 '래미안'···삼성물산 한남4구역 시공권 따냈다 18일 '래미안'을 외치는 소리가 이태원 교회를 가득 채웠다. 이날 한남4구역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이 시공사로 선택되면서 삼성물산 직원들은 물론 조합원들까지 나서 승리를 자축한 것. 이날 오후 이태원 교회에서 열린 한남4구역 시공사선정 총회에서 삼성물산은 675표를 받아 335표를 받은 현대건설을 누르고 시공사로 선정됐다. 개표를 확인한 삼성물산 직원들과 조합원들은 기쁨을 숨기지 않고 한동안 박수를 치거나 환호성을 지르며 승리를
노선 확실히 바꾼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연초부터 정비사업 고삐 죈다 최근 몇 년 간 도시정비사업에 소극적이었던 삼성물산이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수주에 돌입했다. 특히 삼성물산은 주택 사업에 힘을 실으면서 경쟁 수주도 불사하는 모습이다. 14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 조합은 오는 18일 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은 지난달부터 한남4구역 시공권을 따내기 위해 각사 대표이사들까지 현장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한남4구역은 시공능력평가 1·2위 업체 간 '자
한남4구역에 쏟아지는 공약들···현대-삼성, 총성 없는 전쟁 본격화 건설업계 맏형인 삼성물산과 현대건설이 한강변 정비사업 대어인 '한남4구역' 재개발 시공권을 두고 맞대결을 펼치고 있다. 양사는 파격적인 공약들을 내놓으면서 경쟁이 본격화되는 모습이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4구역 재개발사업은 용산구 보광동 360번지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3층, 51개동, 2331가구 규모 아파트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만 1조6000억원에 달해 올 하반기 강북권 재개발 최대어로 꼽혀왔다. 조합원 수가 1160여명으로 한남2·3·
공사비·분양가 오르자 수수료 인상 추진하는 신탁사···갈등 조짐 공사비 상승의 여파가 신탁방식 정비사업에까지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공사비 상승해 분담금과 분양가가 상승하면서 신탁수수료도 덩달아 오르게 되자, 소유주들이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동작구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이하 흑석11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지난 10일 임시총회를 열고 '신탁보수 조정의 건'을 부결시켰다. 지난달 4일 사업대행자인 한국토지신탁이 신탁보수 조정을 알리는 내용의 공문을 통지하자
정비사업 보정계수 적용 단지 속속 등장···"분담금 확 줄었네" 현황용적률과 공시가격에 따라 임대주택 비율을 조정하는 '정비사업 사업성 보정계수'(이하 보정계수)를 적용해 정비구역을 지정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보정계수 도입으로 사업성이 개선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분담금에 대한 걱정 때문에 정비사업 추진을 꺼리던 인근 단지들도 추진동력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가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정비사업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석관4구역을 비롯한 7개 단지에 대한 정비구역지정을 완료했다. 이
코오롱글로벌, 1호 사업지 '번동'서 착공···모아타운 강자로 우뚝 모아타운 1호 후보지인 '번동모아타운'이 착공했다. 시공을 맡은 코오롱글로벌은 번동을 필두로 면목동‧천호동 일대에서도 사업을 수주하면서 모아타운 사업의 강자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지역주택조합과 지방 내 중소규모 재개발 등 추진 여건이 어려운 곳에서 쌓아온 노하우가 모아타운 사업을 추진하는 데 원동력이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6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일원에선 '번동모아타운'의 착공식이 개최됐다. 번동모아타운은 소규
대형건설사부터 중견건설사까지···연말 정비사업 수주 경쟁 '치열'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연말 막바지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이어가 눈길을 끈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0위 대형 건설사들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총 25조55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총 수주액인 20조396억원보다 25% 증가한 수치다. 우선 지난 분기까지 1·2위를 겨루던 현대건설과 포스코이앤씨는 현대건설이 2조원 이상으로 격차를 크게 벌리며 6년 연속 정비사업 1위를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인 4조
반포 일대 마지막 재건축 대단지 '반포미도1차' 사업추진 본격화 "강남 일대에선 한강뷰만 강조하는 경향이 있지만, 저희 단지는 타 단지에서 볼 수 없는 숲세권의 편안함과 세련된 모던함을 겸비한 '개성있는 단지'를 만들 계획입니다. 자동 배송·배달시스템, 자율주행 주차로봇 같은 혁신적인 기술도 도입해 차별화된 고급주거를 선보이고 싶습니다.(김승한 반포미도1차 재건축추진위원장) 반포미도1차 아파트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재건축 추진 절차를 시작했다. 반포 일대 1000가구 이상 단지 중 가장 후